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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 잠든 성규의 눈두덩이는 붉은빛을 내며 살짝 부어올라와 있었고 이불 위에 놓인 오른손에는 커다란 거즈가 붙여져 있었다. 미안하다는 말만 내뱉으며 제 품에서 울기만 하는 성규는 낯설었다. 병원 가자는 제 말에 가기 싫다며 고개를 흔들던 성규였기에 집에 구비되어있던 구급상자를 열어 소독을 하고 약을 발라주었다. 성규의 손을 이불 안으로 넣고 어깨까지 이불을...
성규는 차창에 머리를 기댄 채 밖으로 흘러가는 세상을 봤다. 달리는 차 안에서 보는 세상은 그 무엇보다 빠르게 흐르고 있었다. 차가운 창에 기댄 머리엔 냉기가 돌았고 그 이유인지 아니면 제 옆에 앉아 운전을 하는 우현 때문인지 더 고민이 생각나지 않았다. “아버지가 퇴근 전에 찾아오셨어.” “···.” “우리한테 신혼집이 있대.” 서류 때문에 구하셨나봐. ...
꽃들은 제가 지닌 색을 뽐내고 있었고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는 도로를 가득 울렸다. 어느덧 따뜻해진 바람은 오후가 되면 겉옷을 벗게 만들었다. 한결 가벼운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바삐 걸음을 옮기고 있다. “결국 대통령 되셨네.” “그러게.” 당선을 축하한다는 문구가 가득 담긴 옥외광고판을 보며 성규는 어딘가 씁쓸한 감정을 숨길 수 없었다. 재판을 끝낸 성규가...
성규는 제 앞에 앉아있는 아버지와 옆에 앉아있는 우현에 가시방석에 앉은듯 불편함이 가득했다. 허벅지 위에 고이 올려둔 두손은 주먹을 꽉 쥐고 죄 없는 입술만 입으로 뜯고 있다. “서류 준비는 다 했다. 다음 달에 혼인신고 할 예정이니 알고 있거라.” “…” 결국 예정했던 날짜가 코 앞으로 다가옴을 느낀 성규는 알고 있으라는 통보식의 아버지의 말에 그러겠노라...
★첫 화 보기★ #49 「긴급 상황. 긴급 상황.」 따갑게 귀를 두드리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우주 통합 관리국 본부에 같은 음성이 울려 퍼졌다. ‘긴급 상황’이라는 위급한 단어와는 다르게, 차분하고 침착한 목소리였다. 시온과 플로라는 플로라의 집무실에 앉아 코코아를 마시고 있었다. 안내 방송이 나오자마자 시온은 안절부절못하다가 헐레벌떡 책상 밑으로 들어가...
"아아아앙!!" 드디어 자궁을 벗어난 아기가 목청껏 소리를 내지른다. 아기를 받아든 간호사가 옆에 있는 긴장한 표정의 산부인과 의사에게 아기를 건넨다. "..." 그 의사는 아이를 거칠게 뒤집었다가 돌리며 모습을 살피고 체온계를 겨드랑이 사이에 넣고 확인도 해본다. 체온계에 보이는 지극히 인간적이고 정상적인 체온을 확인한 의사는 손으로 턱을 문지르며 본인을...
항상 네이버 사전 볼려고 핸드폰 키다 웹툰으로 가버리고 공부 브금 들으려고 하면 어느 웹소설이나 웹툰 브금이면 그거 조금만 보겠다고 정주행해버리는 우리에게 공부자체를 시작하기 위한
-미리 보기- .................. “네 거짓말이 언제까지 통할 거 같아? 이범, 넌 네가 한대로 무너지게 될 거야.” 이야, 새끼. 아주 저주를 퍼붓는구나.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하는 말이 고작 저런 거뿐이다. 본인이 한 잘못은 생각도 못 하고 여전히 남 탓을 하는구나. 내가 속에서 열불이 끓기 직전, 형이 내뱉는 실소에 금방 진정할 수 있...
나쁜사람 -외전. 그 날 이후의 린즈홍 # 1년 양위텅. 오늘 네가 생각나는 아이를 하나 데리고 왔어. 10살밖에 안 되는 놈이 쫄지도 않고 나를 노려보는데, 불현듯 숨이 쉬어지는 것 같더라. 숨을 쉬는지 안 쉬는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갑자기 숨이 쉬어지더라고. 너보다도 한참 못난 놈인데 왜 이렇게 네 생각이 나는지. 차마 버리고 올 수가 없었어. 사장 형...
분량: 8,000자 KEYWORD: 1차, BL, 애증, 혐관, 아슬아슬 *본 작업물에는 동성애를 향한 부정적인 언행과 인식이(ex. 호모 새끼 등)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업자의 인식과 글 내 표현된 동성애를 향한 태도는 일치하지 않음을 미리 말씀드리며, 해당 요소가 불편하신 분들은 일람을 재고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왜 키스했어, 냐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차혁...
"경고했지 골프채 가져와" 며칠간 밥도 제대로 못넘기며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이미 나에게는 무서운 아버지를 상대로 시간을 끌 일말의 용기마저 사라진지 오래였다. 지체없이 문을열고 거실로 내려가 피아노 옆 캐디백에 꽂힌 골프채를 집는다계단을 내려오면서부터 줄줄 새어나오는 눈물을 닦을 새 없이. 거실에서 안절부절 하며 바라보는 가정부 이모님을 보고는'제발 ...
사랑이란 어떤 감정을 일컫는 단어인가. 이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 중 가장 밝게 빛나는 북극성을 지칭하는 단어일까. 시끄러운 도시와 바닥을 보지 않고 걷는 사람들 사이 구석에서 작게 피어난 민들레 한 송이를 지칭하는 단어일까. 지나간 봄을 지칭하는 단어일까, 아니면 다가올 가을을 지칭하는 단어일까. 내 머릿속을 온통 헤집고 다닌 너를 지칭하는 단어일까. 이런...
"계속틀리지. 손올려" "...흐윽...흐읍" 손에 잔뜩맺힌 땀을 무릎에 천천히 닦은 뒤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순응하곤 손을 내민다. 이미 앞서 몇차례 매질을 당한 벌건 손이 자비없는 고통을 앎에 눈치없이 바들바들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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