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본 편 <인어공주의 XXX>의 외전입니다. 본 편 링크: https://bosal100.postype.com/post/15922527 본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본편
客春(객춘) : 지난 봄 -上 #1. 별 어려움이랄 것 없이 목표로 잡았던 회사에 취직을 하고, 이제 좀 적응이란 걸 했다고 느낀 약 5월이 넘어가던 즈음이었다. 평소같이 업무나 지시 등을 확인하러 들어간 채팅창에 웬 뜬금 없는 단톡방 하나가 생성되어 있었는데, 언제 만든 것인지 300+이라는 무시무시한 숫자가 띄워져 있었다. 회사 내에 무슨 사단이라도 난...
꿈을 꾸는 봄의 행복 여부 0. 나는 봄에 대한 긍정적인 환상을 버린 지 오래다. 대개 봄하면 좋은 이미지들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학교에서는 새내기들이 들어와 들뜬 분위기, 직장에서는 새로운 출발을 기원하고, 계절이 한 바퀴 돌아 다시금 무언가를 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 포근한 날씨, 만개하는 꽃들, 거기에 착각처럼 피어오르는 사랑들…. 부정적인 이미지들...
옆집에서 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뭔가 부서지는 소리. 누군지 그 얼굴이나 보려 해도 좀처럼 만나지질 않는다. 주민을 두 손안에 꼽는 이 작은 빌라에서 말이다.옆집은 얼마 전에 이사를 왔다. 혹시 떡이라도 돌리려나 살짝 기대했는데, 떡은커녕 얼굴 하나 보기가 이렇게 어렵다. 이사를 도와주셨다는 경비아저씨는 옆집 여자가 이 세상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
본 글은 피스틸 버스 세계관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봄은 통증을 동반했다. 비유적인 아픔이 아니라, 물질적인 것이었다. 척추선이 끝나는, 허리가 오목하게 들어가는 그 부분에서부터 저릿하게 진동이 울렸다. 처음에는 우연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상하지, 꼭 봄이였다. 그리고 꼭 허리께에 아름답게 수놓아진 꽃들의 존재가 통증의 이유인 듯했다. 그래서 승완은 봄...
1 배주현이 마냥 답도 없이 어리기만 한건 아니었다. 이제 막 열일곱이 된 것 치고는 참을줄도 알았고, 눈치도 있었고. 철이 들었다기엔 조금 부족했지만 사춘기라기엔 또 나름 의젓했다. 그러기에 손승완은 더 배주현이 어렵고 힘들었다. 저 작은 머릿속엔 당장 부모도 모를, 무슨 생각들로 가득 차 있을지. 그리고 저 작은 배주현이 조금 더 어리게 살아야 할 나이...
트위터에서 비주기적 월루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14914333145412051?s=61&t=TwICeNBIoRT__UPa7GBNlA
누가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 그러던가. 그 말에 걸맞게 남들은 벚꽃 아래서 희희덕거릴 때 아주 생고생을 하고 있었다. 다음 연도부터는 교과서들이 싹 다 바뀌게 되어 본문 준비하기도 바쁜데 선생님들이 다들 각 잡고 미친 듯이 외부 지문을 냈다. 이 말인즉슨, 내가 다 분석하고, 암기 자료를 만들어야 한다는 소리였다. 원래 4개 학교만 하면 됐었는데 누가 때...
... 이런 건, 아무리 나라도..아프다고요. 손톱자국이 날 정도로 꾹, 주먹을 눌러 쥐었다. 지금껏 한 사람에게, 나의 내면을 이렇게까지 허락해줬던 적은 없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샌가 내 삶의 반할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던 그 사람. 그러나 너무 늦게 자각한 것이 아닐까. 때늦은 후회를 해본다. 모르는 새에 내 반절을 가져간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을...
한때는 재현의 삶에도 봄꽃처럼 아름다운 날이 있었다, 라고 적는다면 이재현은 저 또라이 새끼 지가 무슨 시인이야. 별 개소리나 지껄인다며 한껏 성질을 부렸을 것이다. 사실이 그랬다. 이재현과 봄꽃은 절대 동일선상에 놓일 수 없었다. 단연코 재현은 양지바른 곳에서 피어난 진달래, 산수유, 매화꽃 따위가 아니라 음습하고 우울한 돌틈의 이끼 곰팡이와 더 닮아 있...
이름, 전정국. 나이, 십 팔세. 생활기록부에 적힌 단순하기 짝이 없는 자기소개가 입 안에서 빠져나오질 못한다. 정국은 꼭 할 수 있는 말이 그것밖에 없는 사람처럼 몇 번이고 제 이름과 나이를 중얼거렸다. 전정국, 십팔세, 전정국, 십팔세에... "야 전정국 씨발새끼야!!!!" 나름 생각의 늪에 빠져있었는데, 고요한 적막이 깨진 탓에 전정국은 미간을 찌푸리...
사상누각沙上樓閣 츠루마루 쿠니나가X이치고히토후리 어두침침한 시야를 대신해, 간헐적으로 들려오는 금속의 마찰음이 감각을 깨운다. 드문드문 이어지는 기억은 이어보려고 해도 이어질 만한 구석이 없고, 마치 조각 대부분을 잃는 도자기 같은 꼴로 구색만 맞춘 과거를 더듬는다. 화포가 연달아 터지며 천지가 진동하고, 해자로 둘러싸인 요새가 화마에 휩싸인다. 검게 불판...
*분량이 적습니다. 조각글처럼 편하게 봐주세요* "어느 날 왕자는 아주 특별한 파티를 열었습니다. 이 나라의 모든 아름다운 사람들을 모아 꽤나 신비로운 것들을 해냈죠. 하지만 왕자는 사랑이 무언지도 몰랐답니다. 그래서 그것을 본 한 노파가 그 파티에 다가갔죠." "그래서요? 그래서 어떻게 되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되었냐면..노파를 본 모든 사람들은 파티...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