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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월오연화로 연성을 했었는데 그 뒷이야기까지 그려서 한꺼번에 올리려는 욕심에 설맞이 인사가 늦었습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쉬시는 동안 맛있는 것도
스토커 한 발짝 두 발짝. 천천히 차분히 걸어와. 어둠을 넘기면서 장막이 되어버린 밤을 걷은 너는 그 무엇보다 달콤했다. 달빛이 내리는 구석진 상가 거리에서 미소 짓는 너는 달아나고 싶은 욕망을 들끓게 해. 그 밤을 맞이해서는 안 됐어, 그날 나는 너를 품어버렸지. 빌어먹을 사랑을 시작한 거야 삐뚤어진 시선이 담은 건 사랑을 흉내 내지 못한 부정한 것. 탁...
오른손잡인 신. 세상이 왼손으로 돌아가는 평이함 속에서 신만이 오른손잡이라면. 실수로 왼손으로 인류를 창조해 어찌하지 못하고 있는 거라면. 너는 어떡할래. 우린 이미 시작되기 전부터 망가진 채로 태어난 거야. 우린 우린가 아닌 거야, 왼손이 정석인 세상은 일그러진 균형을 만들고 있어. 신이 오른손잡이라니까. 조물주가 부정한 존재가 우리인 거야. 존재가치가 ...
<검은 숲> 달빛을 받아 찬란히 빛나는 호수를 품은 검은 숲은 누구에게가 열려 있지만 다가오는 이는 없다. 단지 검다는 이유로 불쾌감을 표출하거나 두려움을 느낀다. 원하든 그렇지 않든 이렇게 탄생해 버린 우리를 멀리하는 인간이 밉다. 고요한 숲에 순백의 나무가 자리하자 성스러운 나무라 칭하며 발을 들이는 인간이 모순적이다. 흑과 백, 둘로 나누기...
<너의 비관에 열광해> 세계는 평이하고 시민은 성장하지 못하는 어느 밤. 한 인간이 모두가 주목하는 앞에서 추락했다. 비관에 굶주린 인류는 침을 삼키려 하지 않고 밤을 유린 했다. 휴대폰 플래쉬는 시체를 난도질했으며 그의 흔적을 찾으려는 경찰과 기자의 기 싸움이 시작됐다. 남자였다. 이름 없는 시인의 죽음은 재밌었다. 인류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
그 날은 추웠다 차창을 열고 찬 바람을 잔뜩 맞았다 볼이 빨갰다 호수는 멀었다 반짝거렸다 끝 없는 어둠이기도 끝 없는 빛이기도 한 호수에서 나는 그 속으로 도망가고싶어졌다 더러운 난간을 그냥 쥐고있었다 똑같은 노래를 계속 들었다 죽고싶었다
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다 자라지 못한 새싹에게 빗줄기는 너무 거세다.잎이 떨어져 나갈지, 많은 물에 뿌리가 썩을 지 모른다.비를 막을 것은 아무것도 없는 길 한가운데에서 여전히 거센 비를 맞으며 우산을 든 사람이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그저 가만히 누군가 지나가기 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나의 계절은 누군가 뒤에서 급하게 떠밀기라도 했던 것인지 빠르게 혹한기에 접어들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감정은 따뜻하였다고 입술을 희고도 뿌연 입김에 아직 말들과 함께 끝끝내 입술을 머금었다. 차가운 날씨에 허공에 맴돌던 말들은 기억 속을 파고들었고, 너에 대한 그리움은 극에 다다랐다. 처음부터 끝이라는 결말을 정해놓고 시작했던 이야기는 아니었으나 시간이 ...
머리 위의 하늘이 깊은 바닷색이어서 금방이라도 나에게 쏟아질 것만 같았다. 티없이 하얀 구름은 파도같아서 금방이라도 시원한 소리를 내며 사라질 것 같았다. 문득 이대로 잠겨 죽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 매일 버스를 타고 집과 학교만 오가는 요즘엔 옛날 생각이 그렇게 났다. 옛날이라 이름 붙이기에도 머쓱할만큼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 이야기지만, ...
바다에 비치는 계절은 솔직하다. 그 바다가 세상 어디에 있던 간에,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푸른색은 있는 그대로를 담아낸다. 그 하루가 언제이던 간에, 바다는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앎으로서 맞닿아있는 육지에 매일 손을 뻗곤 한다. 그 계절이 무엇이던 간에, 봄의 차분함을 느끼고, 여름의 다채로움을 그려낼 수 있는 도화지가 되며, 가을의 농도 짙은 공기를 거...
不染 물들지 않는 날카롭고 지나치게 깔밋하던 성품은 해가 갈수록 정처 없이 초연해지는 것과도 같이, 너의 흑단 같은 머리카락이 달빛을 밭아 은빛으로 물들 때 나는 비로소 너를 다시 만났다. 아버지가 타계하셨다는 너의 말은 뒤끝이 없이 참으로 담백해서 평소와도 같이 내게 날씨를 묻는 것만 같았다. 소담하게 벌어진 꽃달임을 손끝으로 먹먹히 쓸어내릴 때, 풀벌레...
이게, 무슨 일일까. 수군거리는 소리가 귓가에 웅웅 울렸다. 사방에 흐드러진 꽃 장식들이 스테인드 글라스처럼 반짝반짝 오색찬란하게 조각이 난 채 시야를 어지럽게 물들였다. 화려한 궁중무용을 선보이고 있던 무동과 무희들이 움직임을 멈추고 멀거니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악사들도 입을 딱 벌린 채 악기를 연주하던 손을 일제히 멈추었다. 제문을 낭독하려던 제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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