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하나. 나는 네게 고백할 수 없다.내게 있어 고지용이라는 이름 석 자에 담긴 의미는 다양했다. 너는 나의 동경이었고, 시기였고, 안도였고, 아픔이었으며, 빛이었고 또 미움이었다. 같은 팀의 멤버였고, 어른스러운 척은 혼자 다 하지만 어딘가 어린 것이 느껴지곤 하는 한 살 밑 동생이었다. 개중 가장 버거운 의미는, 사랑이었다. 언젠가부터 나는 너와 시선을 맞...
색을 보는 감각은 어떤 것일까? 색을 가져다 줄 상대를 만난다는 것은, 무채색의 세상이 유채색으로 물들어가는 것을 직접 보는 광경은 어떤 것일까? 하고 사람들은 저에게 색을 가져다줄 상대를 생각하며 꿈에 부풀어 오른다. 어느 시기, 어느 나이, 어느 상황. 저마다 색을 보는 시기는 제각각 달랐으며 그것은 순간적으로 찾아온다고 색을 찾은 사람들은 말한다. 생...
하편은 주말안에 올라옵니다. 어떤 기억들은 불필요하게 선명하다. 빨리 잊었으면 하는 것들이 꼭 그렇다. 가령, 레너드는 생도시절의 기억 몇 가지를 그림이 그려진 카드처럼 기억했다. 그것들은 추억들이 끼워진 앨범의 페이지 사이에 보이지 않게 숨어 있다가 앨범을 들추기 시작하면 불쑥 머리를 내밀고 연한 살갗을 찔렀다. 마감이 좋지 않은 목재의 가구를 만지다가 ...
도로시슈퍼주니어 나의 사랑, 나의 하늘, 나의 도로시. 도로시는 모험을 사랑했다. 어느 날 불어닥친 회오리 바람과 함께 도로시는 저 먼 곳으로 떠났고, 그녀가 깔깔거리는 소리는 온 동네 하늘로 퍼져나갔다. 이 곳, 우리의 고향은 보잘 것 없는 곳이었다. 슬프게도, 나는 도로시가 언젠가 마법처럼 떠나고 말 것이라는 걸 이미 짐작하고 있었다. 그 애의 꿈 꾸는...
1. 2. 3.
1. 요즘 여기다 게시물을 올리면서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 목적의 상실이라기 보다는 회의감의 측면에서. 근데 웃기게도 요즘 자주 들어와서 자주 뭔가를 올린다. 그리고 사실 목적도 없다. 2. 나는 쓸데없는 데 강박이 많다. 대표적으로 사진의 비율을 3:2로 유지하는 것. 그런데 요새 이런 무쓸모 강박증 때문에 인생이 너무 피...
* 오타주의 [ 14 ] 지옥. 매령의 불길에서 살아남았다. 화한독의 해독도 버텨냈다. 임수는 그것들이 지옥이라고 생각했었다. 제 얼굴이 바뀌고, 제 살이 바뀌고 제 뼈가 바뀌고 다 바뀌어도 임수는 임수일 거라고 믿었다. 두 눈을 뜨기 전까지 임수는 스스로의 아둔함을 알지 못했다. 두 눈을 뜨고 제 앞에 앉아있는 린신의 안쓰러운 눈빛을 대하고서야 알았다. ...
*키세X모브여캐 주의. 동그랗게 말린 리본을 잡아당겨 풀듯이, 미도리마의 입술 사이로 문장들이 흘러나왔다. 쉽게 흘러나오는 문장들처럼 시간 역시 쉽고 빠르게 흘러갔다. 방금 말한 문장을 마지막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시계가 7시 30분을 알렸다. 의자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허리를 쭉 편 다음 고개를 뒤로 젖혔다. 집중하느라 뻣뻣하게 굳었던 어깨와 목 근...
그리고 성인au입니다 핳 "오래 기다렸어?" "아니, 나도 방금 왔어." 평소 다니는 영역과는 전혀 다른 지역의 한적한 카페. 먼저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던 미나토는 유키노죠의 목소리에 보고있던 책을 덮으며 미소지었다. 미나토는 유키노죠의 가부키 공연이 끝나는 시각보다 조금 더 이르게 도착해 극장 주변의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대부분의 약속은 프리즘 ...
눈발이 본격적으로 흩날리기 시작했다. 땅거미가 내려앉자 안 그래도 차가웠던 겨울 공기가 더더욱 날카롭게 얼어붙었다. 웨이벌리가 마련해준 안전가옥의 안뜰 위로 하얀 눈송이가 떨어져 노랗게 변한 잔디 곳곳이 듬성듬성 하얗게 변했다. 입구를 지키고 있는 요원들에게 가볍게 눈인사를 한 일리야의 입술에서도 눈처럼 새하얀 입김이 담배연기처럼 흩어졌다.대부분 온화한 기...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어디 뼈가 부러지거나 살갗이 찢기거나 얻어맞았거나 계단에서 구르거나 그러했던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죽을 것 같이 아팠더랬다. 나는 이게 필시, 저 몹쓸 습기가 내 신경세포를 침식시키고 있는 게 틀림없다고 여기었다. 그리고 그 감각은, 너의 손끝이 닿는 순간 일시적으로나마 사라지곤 했다. 너는 괴상한 녀석이었다. 괴상하게도, 비가 오...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