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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크는 순간 숨이 멎는 것 같았다. 수백번씩이나 그를 찢고, 뚫고, 베고, 태워버렸던 심판자가 그 자리에 선 채로 잠들어 있는 모습에 경이를 느꼈다. 아무도 없는 황금빛의 복도에 작은 해골이 버티고 서 있는 모습. 보통은 공포나 기괴함을 느낀다. 지하의 모든 생명체를 말살하려 했던 자의 눈에는 다른 것이 보였다. 끝이 없는 힘과 깊이를 알 수 없는 간계...
스스로를 불행하다 말하는 네가 불안해 보였다. 넌 거미줄 사이를 날아다니는 나비처럼 위태로웠고, 아름다웠다. 이제 코트 위에서 빛나던 네 모습은 찾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넌 나에게 지금도 눈부신 사람이다. 분명 너의 재활을 돕고, 밤마다 네 귀에 안심의 말을 했을 터인데. 언제부터지. 오직 나에게만 의지할 수 있는 네가 전에 없이 황홀해서. 찬란해서. 방...
가스터가 뒷걸음질을 치다가 책상에 부딪히고 말았다. "해골 옷 갈아입는 거 처음 봐요?" 가스터는 허공을 휘저으면서 이렇게 빨리 샌즈의 갈비뼈를 보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별 거에 다 놀라시네요." 샌즈는 마저 바지를 올렸다. 연구실의 누구도 가스터가 샌즈 앞에서는 부자연스럽게 행동한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 날 저녁, 가스터는 함께 MTT ...
드르륵, 쾅! 3학년 2반의 문이 부서질 기세로 열렸다. 얼마나 세게 열었는지 열렸을 때의 반동으로 다시 문이 닫힐 정도였다. 텐도는 이미 이렇게 될 줄 알았던 모양인지 엷은 광기로 휩싸인 새빨간 눈동자를 굴려 문 쪽을 힐끔 쳐다보더니 이내 책상에 팔을 기대고 엎드려 오롯이 분노로 가득 차 있는 짙은 녹색의 눈동자를 태연하게 마주했다. 반 아이들이 수군거리...
쫑긋쫑긋, 하고 움직이는 것은 아무리 보아도 고양이 귀다. 얇고, 부드럽고, 아, 또 쫑긋했다. 귀여- 거기까지 생각하던 아무로는 자신도 모르게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갑자기 스스로가 너무 부끄러워진 것이다. 아무로는, 어느 쪽이냐면 개를 더 선호하지만, 고양이도 물론 귀엽다고 생각한다. 특히 조그맣고 동그란 얼굴 위에 귀가 달린 곡선같은 것이. 아직 대...
여기가 무슨 브로드웨이야? 아니면 할리우드냐고, 이 새끼들아! 예술? 개소리 하지 말라 그래! 그 새끼 때문에 벌써 몇 명이 힘들어하고 있는지 알아? 당장 우리 경찰들의 명예는 어떡할래? 길거리 나뒹구는 개똥보다도 못해, 이것들아!! 경찰청장의 목소리는 끝이 갈라지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벌써 사흘 째 잠도 못자고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있는 중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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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필요한 건 이걸로 다 샀군." 값을 치른 실패를 조심히 챙겨담은 쿠로가, 가방끈을 어깨에 걸치곤 다른 손으로 남은 바구니를 챙겨들었다. 모처럼의 외출이었던 지라, 옷감과 장식을 욕심껏 쓸어담고 보니 양이 생각보다 많고 무게도 꽤 있었다. 가라테를 하는 쿠로에게 그렇게까지 버거운 짐은 아니었지만, 일부러 좋은 재료를 사기 위해 멀리 나온 탓에 돌아가고...
31. 츳키는 솜털이 보송보송하고 피부결이 엄청 보드라울 것 같아. 체모 자체가 좀 얇을 것 같다고 해야하나. 햇빛 아래에 있으면 하얗게 반사돼서 빛나는. 손가락 끝으로만 간지럽히듯 만져보고 싶다. 32. 젖은 속눈썹 끄트머리에 방울져 맺혔다 떨어지는 눈물 방울에 시선을 빼앗겼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보다는 한껏 찌푸린 채 숨죽여 흐느끼는 얼굴이...
00:03:00 쾅. 야속한 철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제이슨이 상체를 억지로 일으켰다. 팔을 조금씩 뻗을 때마다 갈비뼈가 으스러지는 것 같았다. 겨우 제 기능을 유지하고 있던 폐는 구멍이 났는지 목에선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다리는 움직일 수 없게 된 지 오래였다. 제이슨은 잘 다져진 바닥을 더듬었다. 피에 젖은 손이 매끈한 바닥에 닿아 ...
자신의 두 손을 물들이는 피는 인간의 것이 아니라서였을까, 생각보다 빨갛지는 않았지만, 인간의 것보다는 좀 더 점액질의 성분을 띈 듯 잘 닦이지 않았다. 신경질적으로 손을 웃옷에 닦아내던 본즈는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크루의 출혈부위를 강하게 압박하며 한 손으로 키트를 뒤적였다. 손에 잡히는 거라곤 진통제 두어 개 뿐이었다. 진통제 하나를 쓰러진 크루에게 주입...
*오프레 – 오랜만에 두 사람이 만나서 같이 연기하는 날이다. 대기실 안에서 두 사람은 촬영할 때 늘 입는 교복과 예비학과 교복을 입은 채 대본을 읽고 있다. 코마에다는 대본에 쓰여있는 자신의 대사를 보며 한숨을 쉬었다. 또 희망타령이다. 대충 에노시마에게 절망은 희망의 발판이며 너는 절대적인 절망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상...
(읽어주시고, 하트 눌러주시고, 구독 눌러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이며 즐겁게 읽어주신다면 정말 기쁠 거예요 :D) “스팍 교관이 스타플릿 아카데미의 아이돌이라고? 웃기지 마, 그 뾰족귀를 누가 좋아해? 나를 좋아한다고 하면 모를까.” 커크가 인상을 한껏 찌푸리며 말했다. 그 모습에 디오나는 풋, 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확실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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