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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실수했다. 그에게서 온 메신저를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었다. 잠시 탕비실에서 쉬며 보는 SNS만큼 재미있는 게 또 어디 있을까. 항상 똑같은 기상, 출근, 업무, 퇴근, 수면. 질리도록 반복되는 하루에 이 정도 휴식은 괜찮지 않나 싶어 내려받았던 SNS에는 아직 지우지 못한 전남친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얼굴이라곤 나오지 않은, 마주 잡은 손과 두 개의 ...
“없어. 없다고!” 딧불이는 도서관을 구석구석 뒤지면서 절규하고 있었다. 원래라면 있어야 할 2층의 노트북이, 얼터 에고를 설치할 수 있는 그 노트북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단간론파에서 얼터 에고의 역할은 챕터 6에서 나에기를 살리는 것 하나밖에 없어, 노트북이 없는 것은 그리 심각한 문제는 아니긴 하다. 그렇지만, 탈출에 ...
통치란 무엇인가? 통치받는다는 것은 지성도 없고 미덕도 없는 것들에게 감시당하고, 조사당하고, 정탐당하고, 규제당하고, 세뇌받고, 훈계받고, 저들의 명단에 오르고, 측정당하고, 평가받고, 검열받고, 부림받는 것이다. 통치받는다는 것은 뭔가를 할 때마다 사사건건 지적당하고, 기재당하고, 합산당하고, 값이 매겨지고, 야단맞고, 금지당하고, 개정당하고, 시정당하...
"뭐해." 파리하게 떨리는 쇳덩이의 끝. 세계의 종말이라도 바라는 건지, 아니면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건지. 눈앞의 바텐더는 제법 결연해 보이는 표정을 한 것 치고는 제 머리에 겨눈 총 끝이 무참히 흔들리고 있었다. "왜, 이젠 못죽이겠어?" 언젠가의 과거에는 그도 망설임 없이 저를 죽이곤 했다. 언젠가는 제게 독이 든 술잔을 건네었고, 언젠가는 이렇게...
"유언은?" 왕의 창 앞에 내던져진 인간은 푸르디 푸른 눈을 빛내며 왕의 얼굴을 바라보다 웃었다. "그 새끼한테 똑똑히 전해. 죽어서도 넌 영영 날 못잊을거라고." 웃음소리. 알현실 복도에서 그를 밀고한 바텐더가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기라도 하는 것 같은 지독한 웃음소리가 온 지하를 메우는 것 같았다.
한국풍 창작 괴담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호러틱한 분위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사망, 실종, 미신, 범죄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으므로 관련 소재에 민감하신 분께서는 열람에 주의해 주세요. * 제목은 백석 시인의 <수라>에서 차용했습니다. 정대만은 5월에 강원도 해안도로를 탔어. 너 정대만 누군지 알지? IG 위너스 선수. 정대만네 팀은 준결승에서...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그니까. 이 시에서 청포도는 평화롭던 과거를 의미해. 고로 정답은 3번이야." "그런 걸 어떻게 일일이 다 기억해요? 그냥 이육사니까 2번이랑 4번 찍으면 안 되요?" 과외 학생의 얼탱이 없는 질문에 도영은 마른 세수를 했다. 만일 객관식이 6번까지 있었으면 그걸 찍었을 테다. 이런 천하의 매국노 새끼, 이육사 시인이 관짝에서 일어나서 분개할 말만 골라 ...
"정우성아." "넹." "상태는 좀 어때, 괜찮아?" 태섭의 가이딩을 받고 간만에 출근한 우성이 몹시 반가웠던 현철이 상냥하게 물었다. 그러나 건강해진 신체와 달리, 우성의 정신은 아직도 태섭의 손을 잡던 그 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우성은 몽롱하게 답했다. "형... 사실 센터 가이드들이 저한테 몰래 연락처 주고 그랬는데...전 관심 없었거든요?...
랑아, 시계가 이런 모양이 되면, 네 그림자가 이런 모양이 되면, 그때가 되면 형이 꼭 다시 돌아올게 그러니까 밥 잘 챙겨먹고 잠도 푹 자고 잘 쉬고 있어. 알았지? 응? 이연은 그렇게 말하고는 떠났다. 밥은 당연히 잘 챙겨먹지 않았다. 혼자 먹는게 뭐 좋다고, 잠도 제대로 자 본적이 없었다. 네가 알려준 모양들을 비교해보느라 바빠서, 그저 너를 기다리는 ...
"친구 좋다는 게 뭐야~ 응? 창민아." "그래, 너 들고 다니는 것도 다 명품이더만. 지금 그 신발도 그렇고." 돈 좀만 빌려주라. 응? 친구는 개뿔. 창민은 뿔테안경을 추켜올리며 속으로만 생각했다. 겉으로 개길 만 한 깡은 없었다. 일면식도 별로 없는 일진 무리에게 이 좁은 골목에서 줘터지는 일은 마다하고 싶었다. 아~ 졸라 답답하네. 그렇게 쭈그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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