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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요소, 불쾌 주의※
유난히 크고 둥근 회빛 보름달 아래, 조심스레 금릉의 주택가를 빠져나오는 두 인영이 있었다. 품 안에 고이 숨겨둔 술병이 깨질세라 심혈을 기울이며 담을 넘은 임수는 곧장 정왕부로 달려갔고, 그 결과 임수의 곁에는 불안한 눈빛의 경염이 있었다. "수아야..." "쉿!" 정왕부에 난데없이 들이닥쳐 안줏거리를 들고 따라오라는 임수의 기세에 눌려 얼결에 동행한 경...
그것은 커다랗고 검은 털을 가진 짐승이었다. 지닌 힘은 새하얀 털의 호랑이이건만, 언제나 그것은 커다란 크기의 검은 털을 가진 짐승으로 표현되었다. 새까만 그것의 머리털은 새하얀 백호의 털을 검게 물들였고, 태어난 나라의 성인 남성 평균을 가볍게 넘기는 키는 그것을 커다란 짐승으로 표현하게 만들었다. 그것을 제대로 아는 인간들은 누구라도 의문을 가졌다. 어...
팡니커크든 샤커크든 둘 다 일단 입 다물고 예쁜척을 하면서 상대방의 전투의지 깎아버리고 칼본즈 켈리본즈 둘 다 함장이 말없이 예쁜척 하면 ㅡㅡ? 하는 경향이 잏음 스팍커크애 조은점을 샌각해봄 스팍은 별 일 없으면 자기보다 약한 인간인 커크를 조심스럽게 대할것이라는 점 그런데 침대에서만큼은 로뮬란이라 힘 좋은 벌칸남친 힘자랑을 온몸으로 받아주게 되는 커크.....
1.서로 다른 농도의 푸른 눈이 얽힌다. 방의 한쪽 끝에서 다른 끝까지의 거리지만 둘은 서로의 눈빛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읽는다. 둘은 잠깐 동안 밀폐된 공기와 수십 빛깔의 수십 명의 사람들을 사이에 두고 대치한다. 무엇을 원하는지는 알고 있다. 그들은 손에 잡히지 않는 줄로 줄다리기를 한다. 스란두일이 먼저 줄을 놓는다. 그는 평소에도 인내심이 없기로 ...
지금, 일기의 첫마디가 몇번이나 썼다가 지워졌는지 모르겠다.내가 지운게 아니고, 내 키보드의 문제도 아니고, 지금 포스타입 자체의 문제다.스페이스바를 누를 때마다 앞에 쓴 문장들이 싹 지워지고 있어서 문장 하나를 완성을 못했다.아놔 여기도 못써먹겠네..... 그래서 지금은 메모장에 일기쓰고 있다.;마침 이제 연말인데 내년부터는 또 다른 사이트로 옮겨야지 싶...
요즘 꿈을 자주 꾼다. 그리고 꿈들이 정말.. 이상하다. 매일 내 꿈의 장르는 바뀐다. 하루는 특수부대 요원이라 무거운 총을 들고 다니고, 하루는 그냥 평범한 학생으로 체육복을 입고 달리기를 하고 있다. 하루는 국가대표로서 코트에 서서 배구를 하는 꿈을 꿨고, 또 다른 날은 회사원으로서 회식을 하는 꿈을 꿨다. 매일 일어나면 그 꿈의 잔상이 너무 생생해서,...
"'21세기의 가장 위험한 연구주제 랭킹'이라고. 혹시 들어봤어요?" 남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2위를 차지한 게 인공지능이었고, 1
*윈트레 처음에는 역행은 무서웠어. 하지만 이제는 괜찮지않을까? "싫어. 안 할 거야." "레나... 그 마음 알아요. 하지만 그래도..." "싫다구! 안 해! 절대로 안 해!! 윈스턴, 이 바보!!" "앗, 레나! 어디 가요?!" 연구실 문을 세게 닫고 본부 내를 질주했다. 스쳐지나가는 누군가가 자신을 불러도 듣지 않고 무작정 달리기만 했다. 나쁜 아저씨...
여기까지는 문을 열지 않으면 진행이 불가하거나, 다음에 돌아와서 열 수 없는 구조이므로 문과 함께 올렸습니다. 아래부터는 찾을 수 있는 나머지 8개의 할라 상. 여기까지 8개의 할라상을 모두 찾았습니다. 할라상을 이용해 열 수 있는 문입니다. 여기까지는 메인 이벤트(균열 닫기)를 진행하기 전까지 자유롭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하인구역 저택에 3개 / 정원 ...
2014.08/20 23:55 作. * 노인은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인 후 입을 열었다. 「너희 사람들은 항상 만족하지 못한다. 현재의 불만족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지난 과거에 추억이라는 이름을 심고,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간다. 반대로 불행했던 과거에는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마침내는 먹혀버리는가 하면 과거에 의미를 부여해 현재...
너무나 너절한 말을 늘어놓고, 때로는 너무나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 겁에 질리기도 하고,당신을 만나서 내가 좋았노라고 말하며, 너무나 쉽게 인간과 세상에 질리고, 너무나 쉽게 모든 것을 환멸한다. 무언가를 사랑할 여력이나 기운조차도 없는 내가 제 스스로를 가장 사람답다고 말하게 될 때는,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것을 환멸할 때다. 회색빛 감정 속에서 조금씩...
나는 참 짙고도 옅은 회색빛 꿈을 꾸었다.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꿈이었다.시간은 참 너무나 오래 지나서, 죽은 감정 속, 개중에서도 지난 나날 속을 어쩐지 돌아보게 되는 나는 정작 모든게 차갑고도 아무렇지 않은 꿈이었다. 내 안에 품어둔 깊은 감정은 너무 오래 묵어서 이제는 회색이 되어버렸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회색이다. 검은 빛도 아닌 회색의 세상 속에...
교복이 근사하게 잘 어울리는 너를 내 마음속에 품게 된 건차가워지기 시작한 바람에 맞서는 햇빛 역시 극단적인 가을이었다.멀리서 봐도 알 수 있을 만큼 오똑한 콧날과 어우러지는 옆선은 다른 세상에서 넘어온 존재를 연상시키는 수려함 그 자체였다.나를 알아주지 않는 사람에게 마음을 빼앗길 일은 없을 거라 스스로를 철저히 세뇌시켰지만 신념이 무너지는 것도 한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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