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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무료한 현정이네 할머니, VR 커뮤니티에서 드래곤 기사단이 되다!
- 너 알고 있었어? 계상이 파혼한 거? 나이를 먹으니 몸이 예전 같지 않으니까, 운동도 하고 술도 적당한 수준으로 마셔야 한다는 것을 뻔하게 알면서도, 또 오래된 사람들과의 만남에서는 그것이 절제가 되지 않아 과음으로 이어지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할까, 종아리에 자신도 모르게 생긴 멍자국을 보면서 호영은 그런 고민을 했다. 그게 자제가 되었으면 토요일 정오...
일방통행 w. 그래 짭쪼름한 저녁 노을을 비라보는 모습이 처량 맞기 그지없었다. 호영은 그런 자기 모습이 볼품 없다고 생각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던 유년시절이 지나고 모든 것에 신랄한 비판을 퍼부었던 소년시절이 지나고 아이도 어른도 아닌 주변인이 되었을 때 사실은 좀 놀란 것도 사실이다. 모든 게 변해갔다. 그건 호영이 아무리 발...
"안녕하세요. 윤계상입니다." 단조로운 목소리처럼 딱딱하게 굳은 채 인사하는 그를 보니 웃음이 나왔다. 락커가 되고 싶었는데 얼떨결에 아이돌이 되고자 연습생으로 들어왔다는 계상이 형. 이름도 꼭 저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를 보면 괜히 웃음이 났다. 락커가 꿈인 형은 춤연습을 하다가 현타가 온 것 같았다. 가뜩이나 낯가림도 심하고 말수도 적은 편이라 친해지기 ...
Q : 하나의 기억만 간직할 수 있다면? A : god로 데뷔한 것만 기억하면 되지 않을까? 도시락? 굳이? 그 인간들이 어떤 인간들이냐, 누가보면 먹지 못해 죽은 귀신이 붙었냐고 하는 인간들이다. 실제로 먹지 못해 죽을뻔한 에피소드가 50부작 시트콤으로 만들어진대도 시즌이 세개는 더 나와 하는 인간들이다. 즉, 배고픈걸 참지 않고, 빈 속으로 이동하는 법...
손호영이가 밥을 다 남길때도 다 있네. 팀원들과 모여 앉아 시덥지 않은 이야기를 하며 식사를 하던 박 부장이, 반도 채 줄지 않은 호영의 식판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이 회사 구내식당에서 밥을 제일 많이 그리고 잘 먹기로 소문난 호영이었는데, 오늘 오전에도 무슨일 때문인지 보고서 양식을 띄워놓고 멍한 표정을 짓는 시간이 잦더니 점심시간에도 식사에 집중하지 ...
날카롭지만 다정한 눈. 저를 거절하지않는 손. 기대기 좋은 어깨와 저를 따듯하게 바라보는 시선. 특별 취급해주는 행동과 걱정하는 마음. 그에 따라 간질거리는 제 심장. 그게 사랑이라는걸 깨달았을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었다. . . . "야 그거 호영이 줘." "아 왜?" 태우의 억울한 목소리에도 계상은 아랑곳하지 않고 태우가 들고 있는 크림빵 하나를 재빠르...
가락지를 나눠 낀 두 소년의 음산한 이야기
너는 나를 보며 행복하게 웃었던 적이 있었던가. 자그마치 10년이 넘는 세월이었다. ' 니가 인간답게 살 수 있게 해줄게, 넌 나한테 사랑을 줘. 어때? ' 윤계상이 너무 갖고 싶었던 열일곱 손호영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헤진 교복, 제대로 점심도 못 챙겨먹는 너를 알고 있었다. 누군가 고아라는 게 이렇게 나한테 다행일 일이었나? 너의 불행을 나...
센터에서의 일은 고됐지만 필드에서 겪는 무기력함보다는 나았다. 어떠한 역할 없이 팀G로서 얻어지는 명성보다 스스로 구르고 굴러서 얻게되는 결과가 더 저를 만족스럽게 했다. 이 자리에 있는 자신을 납득 할 수 있었으니까. 물론 생각처럼 쉽게 오르지 않는 직급은 가끔 자신을 갉아 먹었지만. 만족스럽지만 갈증이 나는 자리. 눈에 띄는 성과가 없어서 조급한지도 모...
"똑똑해." 계상이 회의에 참석하려고 자리에 앉자마자 들은 말이었다. "...예?" 살짝 인상을 찌푸리고 옆을 보니 남자는 그저 비웃듯 웃으며 대답했다. "국경은 아무래도 바닥이니까." "그래도 거기선 연애도 하고 숨쉴 틈이 있었죠. 커맨더가 없으니까." "그렇게까지 관리 안해도 돼. 다 이해해." 남자는 그렇게 말했고 숨겨진 뜻을 알았다. 너도 국경은 싫...
호영이 준비를 마친 상태로 닥터에게 간단한 검사를 받았다. 닥터는 호영의 머리, 목, 팔, 등에 기기들을 붙이고 화면을 심각하게 보고 있었는데 옆에서 그걸 지켜보던 계상이 뭔데, 무심하게 물었다. "아침엔 상처가 다 나았잖아." "호영이 몸에 남아있던 회복 능력이었다고 생각돼." "그럼 지금은?" "글쎄, 지금은 네 능력도 흡수 하고 있으니 회복 능력이 남...
폭설이 내린다는 예보는 거짓이 아니었다. 겨울로 접어든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살을 에이는 듯한 칼바람이 부는 날씨가 며칠간 지속되더니, 하늘은 기어이 출근 무렵 어마어마한 양의 눈을 뿌려 대기 시작했다. 기상청의 예보를 듣기는 한 건지 A시는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해 눈덮인 도로가 출근 차량으로 가득할 때 꾸역꾸역 제설 차량 몇 대가 머리를 들이밀...
그건 이상한 기분이었다. 남의 생각이 제 머리속에 들어오는 감각. 그게 저의 것이 아니라는 확신. 계상의 생각. 제가 알고 있다는 걸 계상도 알고 있으리라, 그렇게 여기는 것까지 당연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말이 먼저 튀어나왔다. 당황한 계상을 보고 저가 더 당황 했지만. 아니구나. 형은 몰랐구나. 호영은 죽으려니 별일이 다 있다고 자조하며 웃었지만 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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