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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바나 님, 직업인 A 님
키워드: 겨울, 손난로, 마지막 (감성적인 글 잘 못쓰는 사람의 감성 되찾기 프로젝트) * 12월 30일, 한 해가 넘어가기 이틀 전, 석진은 태형과 함께 정동진 여행을 떠났다. 그해 겨울은 겨울 중에서도 유난히 추운 날이었다. 영하 10도를 가볍게 뛰어넘은 날씨에 자정,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는 출발도 하기 전에 창문 가 쪽에 하얗게 김이 서려 있었다....
"나라면 이렇게 안 했을 거야." "그럼 어떻게 했을 건데요?" "화를 냈겠지. 적어도 이렇게는 아니야." "화내면, 형은 또 죄책감에 허우적거릴 거잖아요." "…그럴 짓을 했으니까, 너한텐." "저는 그런 거 보기 싫어요. 화가 안 났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형이 제 현실로 다가와 줘서 그게 더 다행이라는 생각부터 들었거든요." 석진은 아까부터 태형과 ...
석진의 이상 증세는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통합되지 못한 세 가지의 사건이 크게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석진의 매혹 능력에 저항성이 있는 남준이 남은 팀원과 석진 사이의 중간 역할을 자처했지만 남준이라고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남준아. 나는 누구일까." 멍하니 물었다. 석진은 잠자리에 들 때마다 시작의 장 꿈을 꿨다. 제3라운드, 협동심 ...
도시가 조용해진 느낌이다. 많은 차들이 귀향길에 올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항상 빽빽하게 막혔던 시내도로가 여유로워지는 대신, 뉴스에서는 연신 '도로교통정보안내, 서울 - 부산 7시간 20분 소요' 따위의 안내 문구가 자막처리되었다. 잔뜩 술에 취해 태형의 집에 하룻밤 신세를 진 그 날로부터 약 2주. 병원도 평소보다 조용했다. 입원한 환자들과 그들을 돌볼...
-------------------------------------------------------------------------------------------------------------- 왜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해보지 않았을까? 태형은 인정했다. 병원에서 석진을 만나고 알아가면서 호감이 들고 형 동생 사이로 친밀하게 다가가고 싶었던 이유는 김석진...
기세 좋게 뚜껑을 열고 먹을 준비를 한 것과는 달리 결국 반도 못 먹고 파스타를 남겼다. 식욕이 없던 것도 있고 파스타를 먹다 말고 눈물을 뚝뚝 흘리는 태형의 모습에 그렇기도 했다. 아까는 안 운다며 그렇게 성을 내더니, 쉽게 기분이 전환되지는 않는 듯 싶었다. "뭐가 널 힘들게 했어?" "최근에, 애인이랑 헤어졌어요. 애인이 너무 힘들다면서…. 사실 차인...
팬·구독자와 소통하고 홍보하는 6가지 노하우
독한 놈. 상부에서는 태형의 끈질김에 혀를 내둘렀다. 벌써 57회차였다. 56번을 실패하고서도 정신계 센티넬 김태형은 SCP 147번에게 링크를 걸었다. "SCP 147이 아닙니다." "김태형. 너는 S+급이야. 우리 재단의 인재라고." "제 가이드 김석진입니다." "불복종하겠다는 건가?" "……." 그 회차가 60번을 넘긴 시점에서 상부는 태형으로부터 S...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차트를 휩쓸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89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를 달성하며 한국 가수 최초로… 김남준 김석진 민윤기 정호석 박지민 전정국 BTS! 6인조 그룹 방탄소년단, 과연 그 인기는 어디까지 치솟을 수 있을지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Hello, We are BTS." "둘 셋 방, 탄.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
추석을 앞둔 9월 말. 드물게도 긴 추석주간 덕분에 전국적으로 들썩이고 있었다. 뉴스에서는 벌써부터 전국 유명 명소의 호텔 예약이 꽉 찼고, 해외여행을 목적으로 출국하는 인원만 20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었다. 물론 태형과는 하등 상관이 없는 이야기였다. 멈추지 않아야 하는 병원의 특성상 일주일이나 되는 장기 휴가는 꿈만 같은 이야기기도 하고, 추...
"석진 씨는 이 병원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입사 후 포부가 있습니까?"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했다고 하는데. 구태여 다시 간호학과에 진학해 간호사라는 꿈을 키운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석진은 면접관의 날카로운 질문 공세 아래에서도 준비한 면접 답변을 차분하게 말할 수 있었다. 호감을 사기 위한 부드러운 웃음, 목소리, 반듯하고 단정한 태도. ...
푸른바다의 전설이라는 드라마 명장면. 그 드라마를 재밌게 봤던 건 아니지만, 이 장면 하나로 수만가지 서사가 떠오를 수 있기에, 이 한 컷은 역대 드라마 중 손가락에 꼽히는 베스트 장면이라고 (지극히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태형이가 인어족, 석진이가 아픈 사연을 가진 인간인 설정으로 이야기를 생각해본 적이 있었다. 보통 인간이 아닌 존재에 태형이를 쉽게 떠...
[태형/석진] 나랑 아니면 19 머리칼을 쓸어 넘기는 손길이 퍽 다정했다. 몸을 굳힌 석진은 이를 악물고 손을 쳐냈다. 태형이 오피스텔을 벗어나는 석진을 두고 본 건 그가 할 수 있는 게 받아들이는 것뿐이란 걸 알기 때문이었다. 속사정을 알 리 없는 동생들의 축하 인사 따위에 석진은 속이 뒤틀렸다. 이건 불행의 씨앗인데 축하라니 말도 안 된다. “이것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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