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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음소거 동지로 만난 인연과의 잔잔한 사랑 이야기
조각조각 밤하늘
너와 처음 이별했을 때에 나의 하늘은 무너졌고, 나의 우주도 부서지고 깨져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을만큼 처참해졌다 그렇게 처참하게 부서진 나의 우주를 멍하니 바라보다 툭 툭 눈물이 떨어질 때 쯤 그제서야 너와의 이별이 실감났다 나는 깨진 조각에 내 손이 베이는 줄도 모르고 너와의 추억을 찾아 한참을 뒤적였다 그렇게 찾은 너와의 추억이 상처가 가득한 손으로 ...
갑자기 내가 가진 아주 먼, 첫 기억으로 돌아가보고 싶어졌다. 나는 3살때, 내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가졌다. 근본적인 것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숨은 왜 쉬는 걸까? 귀찮게 들이마시고 내뱉는 행동을 왜 반복하는거냐고. 눈을 왜 깜빡여? 왜 이런 의미 없는 행동을 반복하지? 사실은 내가 이상한게 아닐까? 눈은 깜빡여야하는 게 아닌거야. 숨도 마시지 말자. 완...
나는 작은 티끌. 그 무엇도 해낼 수 없고, 그 무엇도 이룰 수 없다. 그렇다면 나는 대체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그조차 알아낼 의지를 가질 수 없기에. 그 무엇도 이뤄낼 수 없는 티끌은 그저 시간의 흐름대로, 바람의 결을 따라 흘러갈 뿐이라. 아플 것도, 슬플 것도, 힘들 것도, 애쓸 것도 없기 때문에. 오히려 티끌이 나으랴. --------------...
간절히 바라고 바라왔던 소원이 하나 있다. 이뤄지지 않을 것이 분명한 소원이 감히 고개를 쳐들고, 내 귓가에 속삭였다. 분명 그렇게 된다면 행복할거야. 분명 그렇게 된다면 난 온 세상을 다 가진듯 살 수 있겠지. 그러나 소원은, 꿈이라는 것은. 바랄 수록 멀어지는 것. 소원을 제대로 이뤄낼 수 없는 것은, 그것을 바라보았기에.
스펙트럼의 파장을 온전히 받아낸다. 그리도 찾아 헤맸던 독점, 가이드였다.
자박자박 모래 밟는 소리가 참 좋다. 파도가 치며 부서지는 소리, 저기 멀리 날아가는 갈매기의 목청 터질 것 같은 울음소리와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의 시원한 소리가 사르륵 흩어지는 모랫소리와 겹쳐 커다란, 또 웅장한 음악처럼 들린다. 감히 따라 할 수 없는 작은, 그들만의 음악회. -------- 너는 볕을 좋아한다. 창틀에 몸을 웅크리고 앉아 따뜻한 햇살 ...
부서져가는 파도에 너와의 추억을 하나 싣고 아름답게만 느껴졌던 해변에서 시작한 우리들은 저 먼 바다로 향하다가.. 파도가 부서지듯, 손가락 사이로 햇살이 갈라지듯 그렇게 우리도 멀어지고 말았다. 코끝을 스치는 풀내음과, 눈처럼 날아드는 벚꽃잎. 다른이들에겐 달달하기 그지없는 계절이지만, 그 속에서도 `우리` 라는 예외는 존재했다. 어느샌가 다른곳을 응시하는...
작은 웅덩이를 가볍게 넘어선다. 그 작은 것은 내 발걸음을 명랑하게 비췄다. 비가 온 뒤의 하늘은 참 맑다. 공기에 섞인 먼지들이 이리저리 씻겨져 나가버리니, 맑지 않을 수가. 푹 젖은 바닥에서 올라오는 그 흙 냄새가 무척이나 반갑다. 나뭇잎 사이사이에 맺힌 작은 물방울들 마저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그 모든 것들이 기분을 한껏 끌어올린다. 어쩌면 나는 비오...
저 멀리서 인기척이 느껴진다. 그는 경직된 몸을 이끌고 숨을 꾹 참으며 자신을 숨겼다. 뚜벅뚜벅 발걸음 소리가 점점 가까워져온다. 싸해지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몸을 더 웅크렸다. 그의 목소리가 귓가에서 끊임없이 울린다. 날 찾고있어. 하지만 지금은 도망도 허락되지 않는다. 도망가면 금방 잡힐거야. 하지만 이대로 기다리는게 과연 답일까? 아니야, 이미 늦었어....
:대학시절의 조각_1 당시 나는 군대를 보낸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많이 소원하던 참이었고 형식적인 연락만 주고 받고 있었다. (대충의 연애시기를 설명하자면 연애가 2년정도 가까워 지고 있는 시기였는데, 나는 남자친구와 달달한 캠퍼스 로맨스를 1년 안되게 즐기고 군대를 보냈으니 군대에서 연애를 한게 더 길어지고 있는 시기였다.) 연애 중 많은 시행착오와 일주일...
싱그럽고 지겨운 파란 하늘 아래 색 바랜 오래된 학교 건물 2개 동이 떡하니 언덕 위를 버티고 있었다. 언덕 아래로는 끝을 알 수 없이 길게 뻗어있는 구불구불한 도로와 그 도로들 사이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붉은 색, 회색 벽의 건물들, 그리고 잔뜩이나 얽혀있는 검은 선의 전깃줄이 있다. 창 밖을 보면 보이는 화면은 귓가가 고요하다면 나름 볼만한 장면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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