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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거리에는 캐롤이 울려퍼지고 사람들의 표정은 조금씩 들떠있는 그런 시즌. 이브를 사흘 앞 둔 날이었어. 그래도 크리스마스인데, 아이에게 새 딸랑이라도 사주고 싶어서 백화점 할인매대를 기웃거리던 참이었어. 이렇게 예쁜 아기용품이 너무 많아서, 나는 무엇을 집어야 할 지 몰라 손도 선뜻 뻗지 못하고 눈동자만 굴리고 있었지. 길 잃은 사람처럼 서 있던...
4. 그 후로 지원은 성훈을 집까지 데려다 주기 시작했다. 매일이었으면 좋겠지만, 지원의 밴드 일정도 있었고 성훈이 오프인 날도 있어서 매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일주일에 세번 이상은 꼬박꼬박 데려다 주었다. 그 사이 둘은 서로에게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성훈이 23살이라는 것, 지원은 이제 20살이 된다는 것. 성훈은 원래는 대학을 다니고 있었으나 1년 ...
1. " 야, 너 갈수록 는다!"진이 지원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기분 나쁘지 않게 툭 쳤다. 지원은 쑥스러워 하며 볼캡 안으로 얼굴을 숨기고 수줍게 미소지었다."얘 처음 받을 때만해도 이거 언제 다 키워서 제대로 써먹나 했는데""이 새끼 처음 왔을 때가 몇 살이었지? 17살 이었나, 16살 이었나.""16살, 새끼야. 이제 고등학교 갈 거니까 다 컸다고 받아...
성훈은 조금이라도 지원의 손길을 벗어나보고 싶었다. 더 꺾일 자존심이 어딨겠냐만은, 적어도 수치스럽고 싶진 않았고, 뛰어봐야 그의 손바닥 안이더라도 순종적이고 싶지는 않았다. 그의 뜻대로 가만히 놀아나야 하는 인형이고 싶지는 않아서, 여전히 나는 꿈틀대고 있노라고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마음으로 펼쳐든 책이었지만 그 위에 씌여진 글자들과 기호들이 너무 낯설...
1. 성훈 ver. 나는 오늘도 동아리 모임에 앉아 쓴 술을 한 모금 삼키며 그를 옅보곤 한다. 그는 이유를 알 수 없게 분위기를 주도하는 면이 있었다. 말수가 많은 편도 아닌데 그가 웃으면 모두들 따라 웃었고, 그가 잔을 들면 모두가 잔을 맞추곤 했다. 온 세상이 그 사람이 주인공인 것 같았다. 나는 오늘은 우연을 빌미로 그의 옆자리를 사수하지 못한 것의...
하와이 Request from JS 성훈은 무작정 하와이로 떠났다. 성훈에게 하와이란, 제 2의 고향 같은 곳이었어서 막연한 향수가 있는 곳이었다. 따가운 햇살도, 무더운 날씨도, 끈적한 바닷 바람도. 그 모든 것에 아련한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더더욱 그 동안 찾지 않았었다. 그 모든 기억이 다른 기억으로 인하여 흩어질까봐. 그렇게 아껴둔 하와이 여행이었...
리뉴 님, 엑스트라A 님 포스타입
성훈과 지원은 큰 책상을 두고 나란히 앉았다. 저번까지는 마주보고 앉았었는데, 이제는 아예 나란히 앉아 시작을 했다. 지원이 성훈의 문제집을 펼쳐보았고 문제집 가득 노력한 흔적이 한 가득이었다. 밑줄도 치고 메모도 한 흔적을 보며 지원이 슬몃 미소지었다.지원이 손을 들어 성훈의 동그란 머리를 쓰다듬었다."노력했네?" 성훈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지원의 손...
과연 그 수업을 과외라 부를 수 있는 지는 의문이었지만, 어쨋든 첫번째 시간이 지난 지 이틀째 되었다.지원이 공지, 아니 선포하였듯 월, 수, 금마다 하겠다 했으니 오늘 7시 또 성훈은 지원을 마주해야 할 터였다. 그 시간에 나타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 지원이 말한 것을 잊을리 없는 성훈이었지만, 그 자리에 앉아 순한 양처럼 그를 기다릴 생각은 없었다....
그 날 이후부터 지원은 학교 갈때며 올 때, 무조건 성훈과 같이 등하교했다. 아침에는 기사차로 나란히 가고, 학교가 끝나고 성훈이 가방을 챙기고 있을 때 쯤이면 지원이 교실 앞에 서 있었다. 어느 날은 넌지시 기사가 '요즘 지원 도련님이 학교를 참 열심히 다니시네요. 사장님이 기뻐하시겠어요.'하는 말에 성훈이 '그런가요..' 했을 뿐이었다. 아무리 첫날 부...
나른한 일요일 오후였다. 성훈이 지원의 집으로 들어간 것은. 어울리지도 않는 명품을 휘감은 어머니의 뒤를 따라, 짐이랄 것도 없이 배낭 하나에 소지품 몇 개만 챙겨서 들어간 집이었다. 2층 높이의 대궐 같은 대문이 열리고 그 집에서 멀끔한 미중년 남성의 뒤를 이어 그가 나왔다. 은지원. 성훈이 그의 집으로 들어간 사유는 간단하였다. 성훈의 어머니라는 사람도...
[Day 1] 라디오의 시그널 음악이 흘러 나오고 지원의 ‘지금, 여기, 은지원입니다.’ 하는 목소리와 함께 라디오가 시작되었다. 청취율이 아주 높진 않지만, 라디오 애청자들에겐 인기가 많은 심야 라디오 11시-1시 라디오를 지원이 진행한지 꼬박 3년이라는 시간이 되었다. 한 때는 힙합 아이돌로 여심 깨나 후렸었는데, 지금은 골수팬만 남고 예전처럼 뜨거운 ...
성훈이 돌아가고 집에 혼자 남은 지원은 머리를 긁적였다. 같이 살자는 말에 성훈은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안 된다고 했다. 혹시 요것이 그간 마음고생 시켰다고 튕기는 건가 싶어서 몇 번씩이나 ‘같이 살자~ 응? 아 왜 안 되는데~ ‘라며 지원이 매달렸지만 애매한 미소를 띄우며 성훈은 안 된다고 했다. 같이 사는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닌데 성훈은 몇번이나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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