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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대 제자에서, 상사 대 후임이 될 때까지. 10년 간의 짝사랑이 오늘 끝났다.
절세미인이었던 서시가 눈살을 찌푸리는 모습마저도 아름다웠듯, 미인은 뭘 해도 다 아름다웠다. 내 새끼는 어쩌면 책을 읽는 것마저 저리 예쁘냐고 누가 들었으면 팔불출이 따로 없다며 놀렸을 생각을 하면서 승후는 지강에게 다가갔다. 고요한 서고 안이라 발걸음을 줄였다 해도 손 뻗으면 닿을 만큼 가까이 이르러서도 저의 기척을 눈치채지 못한 채 재미도 없어 보이는...
4.[도와줘,형아] (연디시절 주인님 재회남) 얘 뭐지,형들?? ------------------------------------------------------------------------------ 이제 제목에 구구절절 쓰기 귀찮아서 ㅎㅎㅎ 나 당분간 여기에 계속 글 올릴 것 같은데... 걍 구)연디 재회남, 이라고 쓸게. 형들이 알아서 알아봐 줘....
“부디 주인님의 소유물인 몸을 제대로 관리 못한 저를,” “용서하지.” 그 말이 나온 건 부지불식간이었다. 일어나 앉는 것조차 버거워 보이는 주제에, 그 꼴을 하고서도 다시금 지강이 벌을 자처할 것만 같아서, 그 말을 막고 싶었다. 제 노예를 한계까지 굴리는 게 좋은 사디스트라 해도, 승후에게도 최소한의 양심이란 게 있었다. 일면식도 없다 해도 뻔히 아파...
*가벼운 뻘글. 1. [도와줘,형아] 형들... 연디하다가 안 좋게 헤어졌는데, 다시 만나면 어떻게 해야하냐? ------------------------------------------------------------------------------------- 말 그대로야. 구남친이자 예전 주인님을 다시 마주쳤어. 그냥 길에서 우연히 만난 게 아니라.....
“미역국은 은근 어려운데, 모처럼 성취도가 좋았으니 상을 줄까. 아가, 뭐 받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해봐.” 승후는 호기롭게 말하고는 지강이 무슨 말을 할지 기대심을 가진 채 기다렸다. 스스로 나서 원하는 바를 말하는 법이 별로 없는 지강이 무어라 할지부터가 승후로서는 흥미로운 관심사가 아닐 수 없었다. 소원을 들어주마 하여도, 기쁜 기색 없이 ...
“넌 정말 바보야, 윤지강. 내가 이런 빌미를 쥐어줬으면, 좀 더 잡고 흔들 것이지. ” 승후의 말에, 지강은 엷게 웃었다. 처음부터 그에게는 이길 마음은커녕, 쓸데없이 자존심와 오기를 부리며 맞대거리 할 생각조차 없으니, 그의 평대로 저는 둘도 없는 바보가 맞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을 돌이켜서 고백 이전으로 돌아간다 하여도, 지강은 자신...
내 나이 서른 넷, 문득 즐거운 일만 생각하기엔 너무 현실을 사는 게 아닌가 싶었다.
상황이 최악이었고, 주위가 시끄러웠기에, 부러 폰을 꺼놓고 있었지만, 마음이 고달프고 신경이 곤두서니 연인의 품이 몹시도 그리웠다. 지강이 조심스럽게 남긴 근심 어린 톡과 문자, 부재중 통화 기록들을 볼 때면, 머리끝까지 치밀었던 분노도 차분히 가라앉는 기분이었다. 내 아가. 내 사랑, 윤지강. 몇 번이나 보고 싶은 마음을, 목소리를 듣고 싶은 마음을 억눌...
‘이제 서울 올라가. 점심 즈음에는 집에 도착하겠지만 어딜 좀 들렀다가 저녁 즈음해서 갈게. 에네마한 뒤 기다리도록.’ 며칠 만에 받는 주인님의 연락이었다. 무음이나 진동으로 해두었다가 혹시나 연락을 놓칠까 싶어 볼륨을 최대로 해놓기를 잘했다고 생각하면서, 지강은 바로 대답을 보냈다. ‘예. 아직 날이 많이 추우니 모쪼록 따스하게 입으시고 조심히 올라오...
“지강아. 나는 내 연인이, 내 마누라이자 내 남편인, 우리 지강이가 너무 예뻐서, 눈 멀고 귀 안 들리고 말 못 하는 시집살이하라고 해도 평생 감당할 수도 있는데. 지연이가 귀엽게 조금 틱틱거렸다고, 그게 뭐가 힘들고 불편하겠어. 그렇게 좋아하는 오빠를 내가 빼앗아버렸으니, 오히려 내 쪽이 미안하다면 미안해야지.” “어떻게… 그토록 제게 너그러우십니까…...
“오빠 말대로 자꾸 이러는 거 실례라는 거 아는데, 진짜로 우리 오빠랑 대학 친구 맞아요?” 눈 앞에 놓인 핫초코를 빤히 노려보고만 있다가, 지연이 한참 만에 입을 열었다. “그게 그렇게 궁금하면 지금이라도 학생증 보여줄까?” 웃는 얼굴로 되묻는 말에, 지연의 표정이 침중하게 가라앉았다. “내가… 이해가 잘 안 되어서요. 실은 아까… 오빠가 통화하는...
“어디 전화번호 찍어봐요. 우리 오빠 친구는 다 내 검증을 받아야 해. 우리 오빠는 생긴 거랑 달리 얼빵해서 친구든 애인이든 사기꾼같은 년놈들 만나면 홀라당 다 털어줄 타입이거든.” “지연아,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무례하기까지 한 태도에 지강은 철렁했지만, 승후는 불쾌한 기색 하나 없이 웃으며 지연의 폰에 제 번호를 찍어주었다. “왜 말려? 동생이 ...
‘백제고분로길7길 3 B스터디카페입니다, 주인님.’ ‘알았다.’ 기다리라고 말을 할 수도 있었지만, 승후는 부러 간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갑자기 나타난 저를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예, 그럼 저녁 맛있게 드시고 댁에서 편히 쉬십시오. 자취방에 도착하면 다시 보고 드리겠습니다, 주인님.’ 승후는 대답 없이 늘어져 있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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