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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들, 나한테 왜 이렇게 관심이 많아?
이거랑 이거.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것도. 엘리야는 손가락으로 가방 여러개를 가르키며 익숙하게 금카를 내밀었다. 그런 그녀를 옆에서 지켜보던 가온은 난생 처음보는 그것도 재벌가들의 돈 씀씀이에 감탄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저것도 부장님이 주신 카드겠지?' 하나뿐인 조카를 위한 마음을 내심 돈으로 표현하는 듯한 요한에 가온은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바로잡아...
일이 끝난 가온은 후다닥 자리에 일어나 대법원을 빠져나갔다. 그리고는 누가 볼까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조금 멀리 떨어진곳에 서있었다. 가온이 서있는 곳은 버스정류장도 아닌 한적하며 사람이 잘 다니지않는 길가였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옷을 얇게 입은 가온은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발을 동동그리며 무언갈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저 멀리서 차 한대가 가...
"환영해, 전쟁터에 온 걸." 요한은 그때처럼 망설이는듯 잠시 텀을 두고 손을 꽉 잡았다. 살짝 구겨진 미간을하고, 가온의 얼굴 이곳저곳을 유영했다. 강이삭을 찾는 눈이다. 가온은 모를 수가 없는 요한의 시선을 따라갔다. 그가 가온의 눈을보면 가온도 요한의 눈을봤고, 귀를따라 목으로 내려오면 가온도 똑같이 따라갔다. 꾹 다문 입술에서 잠시 눈이 멈추자 가온...
"짜잔~!!!" 간만에 생긴 외출에 신난 엘리야, 그것은 바로 가온의 집에 놀러가는것이었다. 요한의 저택에 장기간 머물던 가온은 한번 집에 들리고싶다며 요한에게 허락을 구했고 요즘 들어 가온과의 사이가 돈독해진 덕분인지 그는 의심없이 단번에 가온의 외출을 허락해주었다. 한편, 가온이 새집으로 이사한뒤 한번도 놀러가지 못했던 엘리야는 화분기르기를 좋아하는 가...
"저 남자애는 누구지?" 유모는 요한의 시선을 따라가 자전거를 닦고있는 소년을 보았다. "주인님께서 데려 온 아이입니다. 아이 부모가 돈을 빌리고는 죽어버렸거든요." 요한은 잠시 자리에 서서 아이를 보았다. 고등학생쯤? 뒤뜰 수돗가에서 자전거를 닦은 걸레를 빨아 적당히 널어두고 이번에는 큰 통에 물을 받아 흔들리는 걸음으로 화단으로 향했다. "저 아이 스스...
훌쩍 커버린 소꿉친구와 보내는 무더운 여름방학🍉
모두가 보는 앞에서 요한이 사라진날부터, 가온은 전국적으로 모범의 대상이 되었다. 젊은 판사, 다수의 팬들을 보유한 인기쟁이 판사라는 이례적인 타이틀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온은 전혀 기뻐하지 않았다. 그럼, 그 이후는 어떻게 되었을까, 가온은 승진을 하고 정의를 가리는 법정은 더이상 고통받는 자들이 없게끔 변화되었을까, 아니 현실은 전혀 바뀐것이 없었...
*원작과는 다른 망상글입니다. 복도식으로 되어있는 낡은 아파트, 그 곳에서 한 남자가 현관문을 열고 나와 담배 하나를 꺼내 들어 입에 물었다. 허름한 옷을 입은 남자는 댐배를 물며 자정이 늦은 밤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그때였다. 자신의 옆집에서 들리는 우당탕거리는 큰소리에 남자는 무심하게 옆집 현관문을 바라보더니 이내 그 큰 소동이 일어난 집에서는 물건 ...
*씬은 없습니다.. 곧 준비예정입니다/// 강요한, 그가 아들 은우하고만의 외출을 다녀온 그날이후, 가온에게 살짝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그는 자신이 없을때 심심했을 가온을 위해 소박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물론 자신보다 연애쪽에서 능숙한 최변을 괴롭혀가며 준비한 쑥스러워서 하지못했던 촛불 이벤트와 다른이에게는 한참 유행지난것일지도 모르는 침대위에 한가득 뿌려...
특별한건 바라지도 않았다. 그냥 제 옆에 얌전히 있어주기만해도 이뻐보이는 마당에 퇴근하면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가온의 모습에 요한은 저절로 입술이 올라갔다. 물론 그와 마주한 가온은 자신이 저녁을 준비하며 그를 기다리는 일이 생각보다 쑥쓰럽게 느껴지자 얼굴이 빨개졌는데 요한은 그것을 보자 가온을 향한 그의 마음이 더 커져가고있었다. 볼수록 갈증나는 그...
점심시간이 다가오기전 밀린 결재를 받기 위해 부장판사실로 향했던 오진주판사가 약간 묘한 표정을 지으며 판사실로 돌아왔다. 그런 그녀의 얼굴을 본 가온은 무슨일이 있었냐며 물었고 그 질문에 대한 의외에 대답에 가온은 눈을 크게 떴다. "부장실에 손님이 와 있다해서 그냥 돌아왔는데..." 수북히 쌓여있는 결재화일을 책상위에 툭 던져놓은 그녀는 뭔가 재미있는걸 ...
귓속 달팽이관이 흔들릴정도로 엄청난 굉음이 들렸다.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교수님의 명령에 따라 감시를 하던 그를 그 강한 폭발속에서 지킨일은 지금까지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가온 본인 스스로도 알수가 없었다. 그냥.. 왜인지 모르게 이상하게도 그에게 끌린다는 마음뿐이었다. ..라고는 말했지만, 가온은 지금 언행불일치중이었다. 낯선 방안에서 깨어나보니 온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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