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품에 지닐 수 있는 작은 귀여움으로 당신의 하루를 더 완벽하게! 행운을 전하는 핑크 클로버 🍀
20. 3. 3. 화요일 저녁 9시. 유튜브 채널 <라지커플>의 라이브가 켜졌다. 발포된 샴페인처럼 순식간에 솟구치는 댓글들에도 화면 속 두 남자는 JPG 마냥 미동조차 없었다. 파일명은 대략 '개싸움'.jpg. 행간의 사정이 안 봐도 아이맥스라 별안간 댓글창이 키읔으로 도배되었다. 미남이 귀한 시대라지만 구독자들은 두 미청년을 부둥부둥 달래 줄...
음, 안녕? 지훈아. 아니다, 안녕, 내......... 안 되겠다. 그냥 지훈아로 하자. 어차피 누가 볼 것도 아니니까 내가 부르고 싶은데로 글자로 나마 불러보고 싶었는데, 못 하겠다. 이렇게 나 혼자 간직하는 글에서 부르는 것조차 죄짓는 기분을 들게하는 순백의 천사같은 너라서, 그냥 이름으로 부를게. 서론이 너무 길어져 버렸네. 뭐, 상관없으려나? 사실...
그 카페는 아파트로 둘러싸인 상점가 건물 1층에 태연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왜 ‘태연하게’라는 말을 붙였냐면,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외곽 주거단지에서는 만나지 못 할 것 같은 카페였기 때문이다. 그 카페는, 헤이리나 가평처럼 그 장소를 방문하기 위해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곳에 있을 것처럼 생겼다. 엷게 썬팅을 해 냉난방비가 상당할 듯한 통창에 회전율이라...
*임출육 주의* 고작 며칠 있었을 뿐인데 관린 없는 집에는 쓸쓸함과 허전함이 관린의 빈자리를 대신하고 있었다. 집에 도착한 지훈은 살짝 몸을 떨었다가 겉옷을 벗고 가디건을 입었다. 생각해보니 따뜻한 나라인 대만에서 바로 온 관린은 계속 대만에서 적합할 법한 옷차림이었다. 지훈이 감기에 걸리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챙겨놓곤 정작 관린 본인은 얇은 옷차림이었던...
홋카이도를 떠올리면 온통 하얀 풍경이던 지난 몇 년. 제 키보다 훨씬 더 높이 쌓인 눈길을 버스로 빠르게 스치며 스무 살 남자아이는 낯선 이국땅을 바라보았다. 해가 바뀌어 나이만 한 살 더 먹었을 뿐이지, 그의 세계란 여전히 아파트 단지나 교실과 운동장 정도였기에 눈 밭 위를 디딜 때마다 아빠의 팔뚝을 붙잡고 놓지 못했다. 그렇게 나의 기억 속 홋카이도는 ...
복학했다. 군대 가기 전 막 살았던 대학 생활은 그만하고, 인간답게 살려고 마음을 먹었다. 이제 술과 담배에 투자하는 비용을 줄이고, 정말 열심히 살려고 했다. "지훈 형, 잘 잤어요?" 나를 보고 활짝 웃는 저 자식을 알기 전까지는 말이다. 의미 없는 다정함은 반칙이지 아니, 의미 없는 다정함은 범죄야. 범죄 #판윙 #panwink #1 놈을 처음 만난 ...
구매 시 신규 일러스트 포함 한정판 특전 굿즈 세트 증정 📚
*임출육 주의* 00:04:38 지훈은 5분도 채 되지 않는 통화 시간을 바라보다가 눈을 감았다. 진짜 내가 연락을 했구나. 평생 못할 것 같았는데 한번 해보니 별 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당황하는 관린의 목소리가 마음에 걸렸다. 갑작스럽게 전화해서 그렇겠지. 가기 전에 그렇게 못되게 굴어놓고선. 온다는 대답이라도 듣고 끊을걸. 머리가 새하얘진 나머지...
영화 17 어게인 리메이크 정도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왔, 어……. 지훈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어두운 분위기에 낯설게만 느껴져, 발걸음이 평소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겨우 전등 스위치를 찾아 누르자 지훈에게 보이는 건 하얀 종이였다. 낯선 분위기에서 유일하게 익숙한 건 하얀 종이에 새겨진 검정색이었으나 지훈에게 부정적인 감정들만 쌓이게 도와주는 요소였...
1. 유례없는 알바난과 취업난에 대학생이며 취준생이며 허덕이고 있는 와중에 지훈의 친구들은 다들 지훈을 부러워했다. “고깃집알바 구하기도 힘든 시기에 카페 알바라니. 꿀빨겠네, 박지훈.” “쟤 심지어 경력도 없는데... 사장이 얼굴을 많이 보나보네. 나도 지원해볼까.” 개소리 그만해. 쿨하게 한마디 던지곤 지훈은 무심한 듯 고기를 집어먹었다. 야, 좀 잘 ...
上 애인이 있는 것이 분명했다. SNS를 잘 하지 않는 네가 게시물 하나, 프로필 하나 올려지지 않은 계정을 만든 것을 보니 네 팔로잉과 팔로워를 통해 여자친구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넌 여전히 잘생겼고, 그런 너의 옆엔 예쁘게 웃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었다. 과거에 내 얼굴에 가득했던 그 미소를 한 채로. 너를 포함한 모든 것이 다 조금씩 변했지만, 너의 ...
병원에서 온 전화를 받고 달려가는 택시 안에서 엘엔비 회장, 부사장 교통사고 이야기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왔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안 좋은 소식은 전 국민이 다 알았고, 나 역시 안 좋은 소식을 국민 박지훈으로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 이것이 우리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라는 것일까 싶었다. 분명 달리고 있는 택시 안이었는데, 창밖은 멈춰있는 기분이었고,...
-지훈씨 -요즘 이사님께서 좀 많이 미치신것 같습니다. 발신자는 이사님의 비서실장인 최실장님이었다. 최실장님은 이사님과 어릴적부터 친했던, 흔히 말하는 불알친구다. 회사 안에서는 이사와 비서로, 회사 밖에서는 겁나 편한사이로 지내는 분이다. 아무튼, 평소에 얌전한 최실장님께서 화가 나실 정도면 이사님한테 무슨일이 생겨도 보통 생긴게 아닐터. 메세지를 보자마...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