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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에 관한 소재 주의해주세요! 해변에서 맞는 햇볕이 따사롭다 못해 정수리가 벌게질 정도로 뜨거운 날이었다. 범규는 무작정 기차표를 끊고 기차에 올라 타 차창에 머리를 기댔다. 딱히 정해진 목적지가 없었던 범규는 검색창에 자꾸만 자신이 내릴 목적지를 입력해 지도를 들춰보았다. 낯선 곳에서 길까지 잃으면 최악이라는 생각 탓이었다. 아무리 수요일이라지만...
00. 범규는 그날을 시작으로 비오는 날이 되면 연준의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연준도 그런 범규의 선택이 나쁘지 않은지 그저 받아줬다. 둘은 학교에선 서로 친한 티를 내지 않았다. 둘다 말이 나오는걸 지양하는 타입이여서 그렇다. 대신 둘은 시간이 날 때마다, 전화를 하기도 했고, 톡을 하기도 했다. 비가 안 오는 날이면 둘은 휴대폰으로 소통을 했고, 비가...
https://youtu.be/oxtAV9qDdz4 연속 재생으로 감상 부탁드립니다 수빈아아직 거기 있는 거 맞지미안해너무 늦었나봐너 거기 있는 거 맞지조금만 기다려 줄래수빈아기다려 줄래. 나 아직 니가 많이 보고프다.그렇게 문자 날리고는 폴더 접는다. 옆에 높인 캔맥주 들이키고는 파도 소리만 듣는다. 파도의 묘한 기운이 섞인 미지근한 공기가 목줄기를 훑는...
1. H대학 밴드 동아리 와리와리. 시초는 90년대 노래패에 뿌리를 두어 민중 가요계에 꽤나 큰 획을 그었을 것만 같은 순우리말 이름.. 같지만 정확한 철자는 'Wari Wari'로, 영문 또는 한글 어디에도 유례가 없는, 그냥 입에 굴려 부르기 좋은 정감 가는 발음을 조합해 만든 동아리명 되시겠다. 한 마디로, 딱히 근본이 없다는 얘기다. 이름은 근본 없...
Also. 뽀뽀 가족 우리 가족은 뽀뽀를 좋아해요.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가 뽀뽀해 줘요. 우리 민호 사랑해 쪽. 회사에 가기 전 아빠가 뽀뽀해 줘요. 우리 민호 사랑해 쪽. "듀호도!! 듀호도 아빠랑 삼툔이 뽀뽀해!" "맞아 아빠랑 삼촌도 뽀뽀해 주지?" "웅! 듀호도 뽀뽀 됴아해." 회사에 다녀오신 아빠가 뽀뽀해 줘요. 우리 민호 보고 싶었어 쪽. 잠들기...
* 유혈 묘사 및 트리거 주의 카이가 꽃을 토하기 시작한 건 중학생 때부터였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14살 때부터. 중학생이라고 해도 아직 솜털이 뽀송뽀송한 아기와 다름없던 카이였다.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연습을 하다가 목이 간질간질한 느낌에 몇 번 목을 가다듬었더니 카이의 입에서 튀어나온 새하얀 꽃잎 하나가 바람을 타고 나풀거리며 ...
선생 대 제자에서, 상사 대 후임이 될 때까지. 10년 간의 짝사랑이 오늘 끝났다.
화장장으로 들어가는 관을 보고도 실감할 수가 없었다. 저 안에 있는 게 우리 누나일 리가 없는데. 태현의 누나가 죽었다. 칼에 찔려서 죽었다는데, 정확히는 가해자들의 성폭행 시도에 저항하다 화가 난 가해자가 찌른 거다. 그 새끼들 다 무기징역 줘도 모자랄 판에, 판사는 뭣 같은 법과 초범이고 부잣집 자제들이라는 이유로 집행유예 때리고 합의금 지불하는 걸로...
덜컹, "태현이 왔어?" 태현의 온도 없는 시선이 목소리가 난 방향으로 향했다. 발화자는 현관문 여닫히는 소리에 반사적으로 뱉으면서도 시선은 노트북에 고정하고 있었다. 태현이 대꾸 없이 쳐다보고 있자 노트북에서 나는 요란한 게임 효과음만이 방을 채웠다. 저건 진짜 무슨 생각으로 살까? 아니 생각이 있긴 한가…? 딱히 한심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궁금해서 드는...
*자살팟구함* 한 명 구함 막판에 쫄아서 튈 거면 쪽지 ㄴ 여행 같이 다녀와서 뒤질 예정 어디 가도 상관은 없는데 난 바다가 좋아 불 꺼진 방 안에는 모니터 불빛과 마우스 소리만이 존재했다. 검지 손가락이 만들어내는 딸깍 소리가 온 방을 메워 외로움을 달랬다. 늦은 새벽 가을의 공기는 방충망 사이로 침투되었으며 족족 호흡기로 빨려 들어갔다. 태현은 이 모든...
투뫄고등학교 예비소집일. 몇 주 후면 본격적으로 2학년이 되어 본격적으로 찌들기 시작하기 직전의 마지막 여유. 떨림과 설렘을 가득 안고 2학년 2반의 문을 활짝 열면. "아. 와. 이야." 그러한 감정들은 한순간에 사라져버리죠. "또 보네." "또냐." "어쩜 이래." "한명이라도 떨궈질 줄 알았는데." 출석번호대로 가장 앞자리에 앉게 될 강태현. 그 정반...
* 아직 전편을 보지 않으신 분들은 여기로. * 폭력, 죽음, 시체 관련 묘사 주의. Kai, Hoku, and Me -인어의 키스는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스티브, 선장님께서 부르신다." 나는 읽고 있던 책에서 눈을 뗐다. "네. 금방 가 볼게요." 곧바로 선장실로 향하자 잔뜩 들떠 있는 선장의 얼굴이 눈...
"형. 우리 이제 사귀는 사이 아니잖아요."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 최수빈이다. 엥. 뭐지? 어디서 왔지? 얘 어디서 나타났지? 최수빈 생각을 추호도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아무리 술을 먹었대도 얘한테 연락한 적은 없는데. 나 애초에 그 정도로 술을 마시지도 않았는... "근데 왜 걱정시켜요. 형은 진짜..." 걱정? 누구를? 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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