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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관 맛집 고시원, 날라리 X 모범생
*납치, 감금, 사망 소재 주의. 요일 미상 또, 가까이 가 유리를 입으로 쫏다. 아아, 항 안에 든 금붕어처럼 갑갑하다. 별도 없다, 물도 없다, 쉬파람 부는 밤. 영택은 정지용의 시를 읊고 있는 교탁 앞 승민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열린 창문을 통해 불어오는 바람에 그의 갈색 머리칼이 조금씩 흩날리고 있었다. 먼 거리였지만 비누 향이 날 것만 같아 영택...
w.연화 1. 꿈이 뭐야? 선생이 어린 승민에게 묻는다. 저요? 신데렐라요. 승민이 호기롭게 답한다. 그래서 23살의 승민은 신데렐라가 됐을까? 아니! 여전히 현재진행중이다. 승민은 콧노래를 부르며 열심히 머리에 왁스칠을 한다. 침대에 앉아 거울 속으로 그런 승민을 보고 있던 영택이 묻는다. 어디가? 고급바. 거긴 왜? 최근에 승민은 G사의 장남이 한 고급...
※ 소설적 장치로 맞춤법의 오류가 있습니다. 보시는 데에 양해부탁드립니다. 아침에도 뉴스는 시끄럽다. 뉴스에서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헤드라인에 질린 사람들은 아예 케이블에서 해주는 옛날 예능을 일부러 찾아보기도 한다. 세상은 지금 피곤하다. " 아. " 주찬도 피곤하다. 이 상황에서 잠이 든 자신이 너무 웃기다. 찬 바닥에서 묶인 채 쿨쿨 잤다. " 내가 죽...
w.연화 1. 승민은 평범했다. 아니, 평범하기 위해 노력했다. 에펠탑에서 보는 파리의 야경은 아름다웠다. 전 재산을 털었다. 돈을 꿍쳐놓고는 말도 안했냐며 고래고래 지르는 소리에 귀가 아팠지만 그것도 괜찮았다. 자유를 얻은 기분이었다.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했다. 이국에서 한 남자를 만났다. 대화가 잘 통했고, 동갑이었다. 영택이에요. 잘생겼고, 유머러스했...
09. 눈을 떴다. 포근한 이불이 제 몸을 감싸고 조금은 묵직한 무게감이 허리께에서 느껴졌다. 승민이 옆으로 살짝 고개를 돌렸다. 새근새근 자고 있는 장준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밤 새 이어진 섹스에 까무룩 기절하듯 잠들었지만 장준이 제 몸을 씻기고 새 이불 위에 눕혔는지 온몸이 보송보송했다. 허리는 욱신거렸지만. 따뜻한 이불. 따뜻한 온기. 제 옆을 지...
포승줄에 수갑까지, 주찬은 이송되면서도 생각에 잠긴다. 자신의 죄란 뭐란 말인가. 자신의 죄는 누가 안다는 걸까. 자신 같은 사람을 형사 측은 몇이나 제물로 바쳤을까. 자신을 이제 어떻게 할까. 그러다가 시간이 보인다. [ PM 11:40 ] 주찬은 하루의 끝자락에서 성윤을 생각한다. 오늘 성윤에게 뺨을 때린 게 제일 미안하다. 그래도 마지막에 진심을 전할...
출근길 음소거 동지로 만난 인연과의 잔잔한 사랑 이야기
" 씨발. " 영택은 귀찮아서 짜증이 난다. 빨리 처리하고 끝내고 싶은데, 사람 목숨 죽이는 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거다. 물론 그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 사람들은 보통 3분 안에 이 세상을 떠난다. 그니까 지금 영택이 조금 어렵다고 느끼는 게 뭐냐면, " 욕은 내가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 25층에서 이제 하나만 더 올라가면 26층. 거의 마무리를 지...
나는 자각몽을 꾼다. 그날도 평소처럼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이미 익숙해져 버린 꿈속에 들어온 나는 꿈속을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갑자기 학교가 보이더니 옷이 잠옷에서 교복으로 바뀌었다. 이런 일은 처음인지라 당황스러웠지만 호기심에 학교로 발걸음을 옮겼다. 교문을 통과하고 운동장 한 가운데서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던 중 무언가 끌어당...
w.연화 1. 뜨거운 입김과 함께 가쁜 숨을 내뱉는다. 진땀이 흐르고 어설프게 막은 상처에서는 피가 새어 나온다. 힘겹게 걸음을 옮기지만 얼마가지 못해 쓰러진다. 사람의 발자국 하나 없는 눈길 위. 삽시간에 새하얀 눈이 피로 인해 빨갛게 물든다. 2. 손영택은 고아였다. 고아원은 좁았고, 폭력이 정당화되는 곳이었다. 그래서 눈치가 늘었다. 원장이 아이들을 ...
*택승 팬벨 승민은 겨울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춥고 시리고 아픈, 그러니까 자신에게 있어서 겨울은 별로 좋지 않은 수식어구들만 잔뜩 붙는 계절이었다. 발바닥에 닿는 장판에서 냉기가 올라와 승민은 비적비적 걸음을 옮겨 난방을 켰다. 조만간 비가 내릴 거라고 하던 기상캐스터의 말이 사실인지 정오가 넘어가는 시간인데 세상이 온통 잿빛이었다. 수면 잠옷의 소...
살며시 닫히는 문소리와 함께, 삐비빅- 하는 문이 잠기는 소리에 지범은 살며시 눈을 떴다. 인간보다 오감이 발달한 범족이었기에 아무리 작은 소리여도 집 주변의 소리에는 반응하는 지범이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 더군다나 하루 이틀이면 그러려니 할텐데, 매일 같이 이 시간 쯤에 들려오는 소리에 이제는 제대로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그 소리를 만들어 내는...
"좋은 아침입니다." "그래, 나는 이제 퇴근한다." 한 손에 커피를 들고, G팀이라 적힌 사무실로 들어온 승민이 짧게 아침 인사를 건네자 대열이 피곤에 잔뜩 쩔은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커피라도 사다 드려요? 아니, 집 가서 바로 잘 거야. 밖에 많이 추워? 아뇨, 평소랑 똑같아요. 집에 가져갈 서류를 챙기는 대열을 빤히 보며 승민은 커피를 홀짝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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