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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운명이었고 그녀에겐 우연이었죠. 처음 본 그날부터 그녀와 마주치는 모든 것이 내게는 운명처럼 다가왔어요. 마치 똑같은 사람을 만난 것처럼 그녀와 나는 닮았다고 생각했죠.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우연히 만나 커피라도 한잔 할 때면 처음부터 모든 것이 잘 맞는 운명이라고 생각했어요. 흔히 읽고 보던 운명적 만남이라 생각했죠. 그런데 알았어요. 운명은 반...
늦은 밤 공허한 하늘을 밝히는 많은 부분을 잃어버린 달 하나. 서두르는 법 없이 잃은 것을 채워가는 달은 어느새 돌아보면 만월이 되어 밤하늘의 구멍이 된다. 드넓은 칠흑의 밤하늘 작지만 넓은 밝은 달에선 수많은 이 야이가 나오고 애틋한 사랑이 피어난다. 언제 그랬냐는 듯 많은 이야기를 나눠 주지만, 절대 빛은 잃어버리지 않고 서두르는 법 없이 새로운 사랑을...
그대와 저는 닮은 구석이 있어요. 그럴 때마 고개를 갸웃거리는 그대지만, 매번 설명해주는 나이지만,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대는 따뜻한 물을 저는 차가운 물을 그대는 고기를 저는 야채를 좋아했고, 그대는 늦은 밤에 잠을 저는 이른 아침에 일어났죠. 그대와 제가 닮은 구석이 있다고 하면 그대는 고개를 갸웃거리고 저는 설명을 하죠. 습관 하...
가자. 어디로든.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갑작스럽게 보이지만, 기다릴 수 없었던 것 뿐. 그러니 가자. 어디로든. 내가 있고 네가 있고 우리를 모르는 곳이라면 어디가 되어도 떠날만한 이유는 충분해. 그러니깐 가자. 어디로든. 망설이지 말고 걱정하지 말고 다른 것들은 모두 신경쓰지 말자. 진부한 핑계일지라도 한번뿐인 인생에서 한번뿐인 핑계라면 진부해도 잠깐이잖...
한번, 두 번, 세 번, 접고, 또 접고, 또 접고. 안될걸 알면서 큰 절망보다는 작은 희망을 보고 폈다가 다시 접고. 접을수록 생기는 불규칙한 결에 혹시나 하는 길을 걸어 보지만, 접고 접어도 불편함이 가려지는 것은 아니더라. 엉터리 같이 접어 낸 비행기에 엉망으로 휘갈겨 쓴 마음 담아 바람에 날려 보내니 그리도 잘 날아갈 수 없네. 이왕 날아가는 길 바...
누구도 모르던 그늘 속 그대의 모습을 보았다. 평소와 다르지 않던 그대였지만, 나는 그곳에서 그늘 아래 숨은 그대의 모습을 보았다. 작고 여린 어린아이는 자신을 숨기며 타인의 눈을 피했고, 나는, 묻지 않았다. 어째서 숨은 것이냐고. 웃지 않았다. 그것 또한 부담일 것이라. 잡지 않았다. 기다리는 것이 옳은 것이라. 처음으로 그늘 속 그대를 보았고, 마지막...
샤이앤 님, 사주보는 라뽀 님
그 모호함이 주는 작은 희열은 저를 헤어 나오지 못하게 만들었어요. 그대와의 미묘한 관계는 설렘이라는 감정과 질투라는 심정의 모호함 사이에서 저를 저울질했죠. 아니 어쩌면, 두 마음에 저울질을 한건 제가 아닌 그대였을지도 몰라요. 저를 향한 그대의 마음도 그대를 향한 저의 마음도 다르지 않았지만, 우리는 다른 목표를 지니고 있었던 거겠죠. 그리고 모호한 두...
똑같은 장소를 똑같은 계절에 똑같은 시간 속을 걷고 있는데, 예전과 다른 이유는 단 하나이겠죠. 우연이라도 그댈 마주치길 바랐다면 그건 욕심일까요, 그건 미련일까요. 보이지 않았던 사소한 것들이 보인다면 그건 후회일까요, 그건 인정일까요. 기억되지도 않을 말로 상처를 주고 아무런 의미 없는 행동으로 외롭게 만들고 이젠 혼자가 되어 사라져 버린 시간을 초라하...
그대여, 어찌 우리가 생의 끝을 정할 수 있겠는가. 혹여나 우리가 멀어지게 된다면, 나 그대 옆 스쳐가리라. 때로는 바람이 되어 흩어지는 꽃향기 붙잡아 그대 옆 스칠 때 흘리겠노라. 울적한 날 슬피 울 때면 아무도 모르게 빗방울 되어 눈물 대신 그대 얼굴 스치는 비밀이 되어 주리라. 오랜 시간 함께하지 못해 설령 내가 미워져도 좋으니 그대 옆 스쳐간 내가 ...
뭐, 특별한 이유가 꼭 필요하더냐. 아무런 까닭 없이 그러고 싶을 때가 있는 법이지. 이 사람아, 괜찮다도 그러네. 그저 나 하나 기쁘자고 한 일이니 그냥 묻어두게. 실 없이 웃지나 말고, 이번에는 꼭 잘해보게나.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이니깐. 아, 나는 정말로 괜찮다니깐. 자네가 잘만 해주게. 그래서 그 사람 웃는 얼굴만 평생토록 볼 수 있다면 나는...
어쩌면, 어쩌면 말이죠 그래서인지 몰라요. 혹시나 그대가 나를 돌아보지 않을지 몰라 매일, 매번 작은 이유를 만드는 것인지 몰라요. 괜스레 그대를 불러내면 핑계를 댈까 의미 없는 이유를 붙이는 건 그래서인지 몰라요. 사실, 아무 때나 그대를 만날 수 있다면 우리의 대화는 조금 더 간결해졌을지도 몰라요. 괜한 이유에 그럴듯한 설명에 그리고 어색한 납득 후에야...
사랑에 빠지는 건 온전히 시간의 몫이다. 달빛에 취해 비틀거려도 기댈 곳을 찾아 올바로 히 걸어가는 걸 보면, 시간에 녹아내린 오랜 습관이다. 특별히 떠올리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생각에 그대를 그리면 그것 역시 오래된 시간적 함축이라 할 수 있다. 연필을 깎고 깨긋한 종이에 정성스럽게 편지를 써 내릴 때, 막힘 없이 그대에게 사랑을 전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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