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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X 인욱 창이 딱 10살이 되었을 때, 간질거리는 손목에 글자가 새겨졌다. 어렸던 창은 그것을 읽지 못했고, 이내 숨겼다. 창이 자라나며 그것은 마치 병과 같이 마을을 덮쳤다. 수많은 사람들의 신체부위에 글자가 새겨졌다. 누군가의 이름. 창은 소매를 걷어 자신의 손목을 내려다 봤다. 다른 이들과는 뭔가 달랐다. 뚜렷하게 적혀있는 그것은 한자라고 할 수...
인철 X 양태 마을이라는 게 으레 그렇듯 인철이 살았던 동네는 좁디 좁았다. 한 다리만 건너도 아는 사람, 특히 남에게 말거는 것을 좋아했던 인철에겐 그것이 곧 즐거움이었다. 새로 이사를 오면 꼭 한 번은 가봐야 했고, 마을에 큰 행사가 생기면 무조건 참여해야 했다. “행사는 가라고 있는 거잖아?” 인철은 그렇게 말하곤 했다. 그 좁은 마을이 점점 번화해지...
*트위터 썰 백업 이창영신 몇 해 지나 고향으로 돌아간 이를 찾아가니 다다른 곳은 작은 봉분이었다. '이름을 아는 이가 없어서, 그래도 예는 갖춰야 하지 않겠소.' 저를 데리고 온 아낙이 그리 말했다. 이름 쓰인 돌덩이 하나 없는 봉분을 앞에 두고 입이 떨어지질 않았다. 겨우 '어찌 그랬소'하고 말을 꺼내 보는데, 그 소리가 떨리지도 않는다. '산 길목서 ...
희재 X 인욱 찌는 듯한 더위는 매번 적응이 되질 않았다. 드디어 중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고등학교에 입학한 날을 잊지 못했다. 시골에만 살다가 쫓기듯 도시로 올랐을 때, 그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함은 당연한 것이었다. 도시는 시골보다 더 더웠고, 시끄러웠다. 도시에서 사는 것이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지만, 그 더위에는 아니었다. 여름이 다가오자, 후덥...
이창 X 영신 * 수망촌의 아이를 먼저 봐주세요 태어나기 전부터 미움 받아 사랑을 쉬이 알 지 못했다. 그 미운 마음을 알아차렸는지, 뱃속의 아이는 밖으로 나올 생각이 없었다. 그 덕에 아이의 어미만 고생이었다. 피와 함께 세상으로 나온 그 아이는, 자신의 어미를 잡아 먹고 태어났다. 후궁의 아이. 심지어 태어난 날이 어미의 기일이 된 아이는 어찌되었든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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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X 영신 상주 수망촌 (壽望村) 병에 걸린 어린 동생과 함께 살던 마을에서, 쫓겨나 가게 된 곳이다. 나병 환자들이 모여 사는 곳. 찢어진 옷과 풀어 헤쳐진 머리칼, 붕대로 얼굴을 칭칭 감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그 모습을 처음 보았을 땐 분노했지만, 후엔 어쩔 수 없었다고 단념했다. 병들고 가난한 자들에겐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양반이라는 놈들은 가...
맛있는 고깃집을 찾았다고 나오라고 불렀다. 고깃집이 다 거기서 거기지 무한리필은 안간댔는데 그런데 아니라고 나오라고 한다. 사장님 먹는데 절대 아끼지 않으신다. 맛있는것을 먹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도 꼭 포함되어있다. 창이형과 어울리고 나는 살이 붙었다. 워낙 먹는데 관심이 없어서 비쩍 골았었는데 이제 사람몰골을 갖췄다. 대충 씻고 옷을 걸치고 나오니 ...
이창 X 영신 20년 전, 죽을 고비를 넘기고 깨어난 창에게 보면 안되는 존재가 보였다. 아직 어렸던 아이는 그 때문에 혼자가 되었다. 무당도 찾아가보고, 성당도 가봤지만 나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눈을 뜨면 천장에서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선 형태를 볼 수 있었다. 몇번을 괴로움에 몸부림 치며, 그는 그렇게 성장했다. 창은 사는 법을 배워나갔다. 코 ...
도련님 w. 도단 낡은 나무로 만들어진 그 작은 집은 잠시 찾아온 미풍에도 부스럼을 흘렸다. 창호지의 빈 틈 사이로 흘러 들어오는 달빛과 책상 위의 작은 등불만이 헛헛한 방 안을 비춘다. 작지만 매서운 소리로 찾아오는 겨울바람은 영신의 볼을 차갑게 쓰다듬는다. 영신은 펜을 오랫동안 잡고 있었지만 아직 한 글자도 적지 못했다. 차마 적지 못하는 걸까, 언제나...
* 본 글은 트위터에서 빈님(@changyoungsin)과 주고받은 썰을 단편의 형태로 백업한 것입니다. ** 좋은 썰을 나눠주신 빈님에게 감사하고, 비루한 솜씨로 적어내린 점 죄송합니다. *** 꼭 듣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 영신의 앞에 바다가 있다. 발을 푹푹 집어삼키는 모래, 짠 기운이 스민 바람, 무엇보다도 서로 부딪히고 접히다가, 모래 경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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