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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은 자신이 HL에 처음 발을 들인 날을 기억한다. 분명 우중충하게 비가 내리던 날이었다. 먼지색의 구름들이 불길하게 요동치며 천둥을 토해내고 있었다. 이전에는 뉴욕이라 불리던 도시는 온갖 기이한 것들을 가져다 섞은 술잔 마냥 형용할 수 없는 혼돈에 휩싸여 있었다. 그러나 여자는 그 모든 것을 건조한 시선으로 관망하다가, 캐리어를 끌며 보도블럭을 걸었을 ...
왕국의 금지옥엽 공주 실비아는 여러 방면에서 완벽하다는 평가를 들어오곤 했지만, 안타깝게도 마법적인 재능만큼은 영 따라주지 못했다. 한때는 마법사가 되어 세계를 유랑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품은 적이 있었으나 실비아의 저주받은 마나 제어력은 채 펼치지도 못한 꿈을 산산조각 내버렸다. 그 말인즉슨, 실비아가 이렇게 하늘을 비행하며 땅을 내려다보는 것 또한 처음...
※원작과 다른 개인 설정... 날조... 아무튼 주의... https://twitter.com/agdvlony/status/1504381535318728704?s=20&t=N_x8bs5x38oI7GL1RZF_pQ 짧지만 일단 원본 썰⬆️ After All 사탄벨붑 1. 필멸자들은 죽음을 두려워하곤 한다. 태어난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타오르는 심지와도...
"말 안 하길 잘했지." 제인 페어필드는 그렇게 멍하니 중얼거렸다. 뒤집힌 푸드 트럭의 내부에서, 팔이 뒤로 묶여 모로 누운 채로, 어깨에서 피를 흘리며. 라이브라의 회계직이자 공간편성술사가 사무실에 있지는 못할망정 납치된 게 분명한 꼴이라니. 그래서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면. 사건 발생으로부터 조금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 조금 한가해지나 싶었던...
※ 경력단절 경험 묘사 HL의 호텔, 어느 방. 비밀리에 일족들간의 원격재판이 이루어졌다. 오래 묵었던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가, 차갑게 식고, 첨예하게 대립하기를 반복했다. 약 5시간 동안의 긴 재판이 끝난 후에, 화면상으로 얼굴을 맞대던 사람들은 각자의 혼란과 의심을 품고 흩어졌다. 그리고 그들 중 유일한 헬사렘즈 롯의 주민, 제...
대재건회에 합류한 이후 제인 페어필드가 할 일은 끊이지 않았다.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자재들을 옮기고, 망가진 회로 때문에 터지기 직전인 기계를 격리시키고, 잔해들을 치우고, 도로를 조립하고, 가끔 달려드는 불량배들과 조직들을 묶어다 파놉티콘의 임시 시설로 넘기고, 넘기러 가는 김에 감옥의 공간을 편성해두고…. 할 일이 너무 많았다. 그러니까 다시말하자면. ...
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찾았대."] "…뭘?" ["뭐겠어. 형부 흔적이지."] 딜라일라의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 걸 무심코 받아버린 게 잘못이었다. 제인 페어필드는 전화를 끊지도, 뭐라고 대꾸하지도 못한 채 1분 전의 자신을 향해 매서운 질책을 날렸다. 요즘들어 정신머리가 해이해진거지, 그렇지? 조심성도 없이! 평소 같이 멍청한 독촉이나 하고 있었다면 제인 페어필드도 미련없이 ...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유독 파랬다. 잠시 멍하니 밖을 보고있자니, 손에서 무언가 스르륵 빠져나가는 느낌이 났다. 무심코 밑을 보면 덜 개킨 빨랫감이 무릎 위에 놓여져있다. 여자는 생각한다. 나는 빨래를 개키던 도중이었을까. 제 옆에 보송보송하게 마른 옷들이 작은 언덕처럼 쌓인 채로 섬유유연제 향을 풍기고 있는 걸 보니. 기계적으로 손을 움직여 마저 옷들을...
"딜리, 누굴 팼다고?" 제인 페어필드는 제 목소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들리기를 바랐다. 핸드폰 너머에서 조금 웅얼거리는 듯한 목소리가 조카의 이름을 댔다. 딸에게는 외사촌이 되는, 셋째네 막내 아들 이름이었다. 메일로 보낸 내용에 의하면 얼굴이 말 그대로 곤죽이 될 뻔했다나.-솔직히 제인은 이건 꽤 과장되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둘이 나이도 덩치도 비슷해서 ...
여자의 깡마른 손가락이 키보드를 쉴 새 없이 두드렸다. 여러 사람이 오가는 사무실에서 사람들의 대화 소리 너머에 잔잔하게 깔린 배경음악 같이 일정한 리듬의 타자 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그건 벌써 한나절 동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그는 이따금 커피를 보충하거나 화장실에 가는 것 외에는 자리를 뜨는 법이 없었다. 안경 너머의 붉은 눈동자는 그 어느 때보다...
2022. 01 ~ 2022. 03
와인인지 피인지 알 수 없는, 코를 찌르는 향긋하고도 비릿한 붉은 액체들. 그 위를 나뒹구르는 살아있었던 것이었을 덩어리들. 이 모든 어울리지 않는 잔잔한 것을 넘어 정중하기까지 한 음악. 그리고 무엇보다 이 순간, 가장 이질적인 한 존재. "무슨 일로 한바탕 하셨네요." 느긋한 목소리에 피아노의 선율이 멈추었다. 시야에 들어오지 않은 위치에서 들린 소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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