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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댠 님, 쥬나 님
잠시 기령의 품에 안겨있던 오사는 몸을 움직여 그의 손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바로 옆에 다가와 있던 장가의 수장에게 무릎을 굽혔다. "오사가 어르신을 뵈옵니다." "이리 할 거 없다. 오사 너는 예를 거두어도 된다, 명하지 않았더냐." 장기형은 손을 내밀어 직접 오사를 일으켜주고 그를 토닥여주었다. 기형 역시 무려 3년 만에 보게 된 오사가 반가워 얼굴 가...
오가를 휩쓴 비극은 한순간에 그들의 모든 것을 앗아갔다. 그날 오일궁의 집에 있던 이들은 오사를 제외하곤 모두 살아남지 못했다. 그중에는 오사의 모친 역시 포함되어 있었다. 다행히 함께 살고 있지 않던 오이백과 오삼성의 집에 머물고 있던 오사의 조부는 그 재앙을 빗겨갈 수 있었지만, 첫째 아들을 잃은 그의 슬픔은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였다. '오사야, 일...
"형장, 이거면 됩니까?" "아니 안 돼. 더 따야해. 유모도 해줘야하고, 시녀장도 해줘야 하고, 네 어머니신 장부인도 해드려야지… 기령!" 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며 봉숭아를 따던 오사는, 땅바닥에 잎과 꽃을 던져버리는 아우에 기겁을 했다. 딱봐도 저만 해주는 줄 알고 좋아하다가 아닌 걸 알고 토라진 것 같았다. 아무리 장가 일족의 고된 훈련과 교육을 받는...
(시대는 가상설정이고, 이때까지만 해도 '장기령'은 장가의 우두머리를 호칭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이름임.) 헌륭제 13년.신비한 일족이라 불리는 장가 일족은 깊은 산 속이 아닌 황성내, 황궁을 제외하고 가장 깊은 곳에 있었다. 장수 외에도 뛰어난 지략을 갖추고, 신체 능력이 우수했던 이 일가는 황궁의 근처를 맴돌며 역대 황제들을 보필해 왔다. 때문에 이씨 ...
"여협" 나는 대나무 장대를 보고 손으로 대중을 잡았다. "전 프로가 아닌데요" "악어 잡이에 프로가 어디 있어?" 여자애는 내가 억지를 부려댄다고 생각해 미간을 찌푸렸다. "빨리가, 도망 안가게. 널 잡기 전에 우리집 섬이나 떠나야 할걸-" ""만약 배를 탈 수 있으면 그것도 괜찮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여긴 확실히 남의 땅이였고, 그녀가 악어처럼 나...
비닐로 된 덧신, 짧은 머리, 짧은 재킷. 옷이 깨끗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작업할 떄 입는 낡은 옷일 것이다. 그 아이는 자활하는 여자 아이로, 악어 양식장에서 일하는 아이일 것이다. 내가 제일 상대하기 어려운 스타일이다. "우리 섬에서 뭐하는거야?" 그녀의 배가 천천히 내 앞으로 와 나를 성난 눈으로 바라보았다. "이 물 속은 안전하지 않아.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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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는 한가롭게 오후 햇살을 받으며 낮잠을 자고 있었다. 토마스라는 이름은 내가 이 다섯 마리의 악어에게 지어준 이름인데, 가장 큰 것은 토마스 아버지, 그보다 조금 작은 놈은 큰 사장놈이라고 부르고 있다. 작은 세마리는 구별을 못해서 그냥 조폭무리라고 칭하고 있다.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첫째, 내가 그들을 건드릴 수 없기 떄문이고, 둘째는 내가 ...
내 이름은 오사다. 지금 시간은 아침 7시인데, 이미 먼 곳의 호수에서부터 해가 떠올라 호수 위를 비추고 있었다. 옅은 안개 사이로 햇살이 비쳐 내리쬐자, 안개가 따뜻한 형광빛을 띄는 듯 했다. 멀리 호수에서 반사된 물결이 반짝이는 오렌지색에서 금박으로 바뀌어 가기 시작했다. 나는 옷을 싸맨채 추워서 입술이 파랗게 질려서는 저녁내내 언덕위에 쭈그리고 앉아있...
한산한 농경지를 돌아보니 축구장만한 벌판이 펼쳐져 있고, 그 뒤로는 육지가 보였지만, 그 사이는 3km나 떨어져있었다. 육지쪽의 물 속에 많은 철조망들이 가라앉아있는 것을 어렴풋이 보았다. 일종의 양식장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섬 전체는 평평했고, 중심부에는 작은 흙무덤만 있었는데, 마치 봉분처럼 3-4m높이고, 경작지가 황폐화되어있고 곳곳에 잡초가 있었다...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보내주면 더 이상한 문제도 낼 수 있어" 샤즈는 돌로 만든 작은 난로에 부채질을 했고, 불길은 점점 더 왕성해졌다. 사방은 온통 들판이었는데, 시든지 좀 된 듯했다. 무릎 높이의 잡초와 풀이 모두 누렇게 말라 시들어 있었다. 울창했던 흔적만이 남았다. 조용히 있다가 도태되고, 살아남은 생태계였다. "샤즈, 당신의 시험문제는 나한텐 ...
오사는 안마시술대에 엎드려 머리를 아래로 숙인 채 안마시술대의 머릿구멍을 통해 바닥을 내려보고 있었다. 검은 코의 구두가 그의 눈 앞에서 알짱댔다. "마사지까지 할 줄은 몰랐어요" 오사는 허탈하다는 듯 말했다. "당신 같은 사람이 왜 이런 기술을 배워요?" "유비무환이지." 샤즈가 말했다. "만약 너도 곧 눈이 멀게 된다는걸 안다면, 이런 일 하는거 이상하...
인생의 마지막 날도 아니고 비극인지 희극인지 결코 알 수 없지만, 일생의 비극을 감수하다최후의 순간에만 희극인 것과 일생의 희극을 즐기다 최후의 순간에 비극을 맞닥뜨리는 것, 둘 중 어느 것이 납득이 가는가? 마지막만큼은 아무것도 상관 없지 않을까, 이왕 인생이 끝나는 이상, 남에게 빚지지 않는다. 낭만주의자는 꿈이 끊어져 운다. 좋은 꿈은 다시 돌아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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