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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반려 햄스터가 내 손톱을 먹고 나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무연 ( 無緣 ) 제 1장 새벽이었다. 칠흑 같던 하늘이 태양의 오렌지 빛으로 점점 물들어가는 5시 53분. 태양은 점차 떠오르며 범규의 방안을 밝혀주고 있었다. 범규는 어제 밤늦게까지 알바를 한 탓인지 시끄럽게 울려대는 알람 소리를 듣지 못했다. 마치 달콤하면서도 잔인한 꿈속을 헤매고 있듯이 그는 정신없이 잠에 취해있었다. . . “ 범아 !!! 최 범 ...
어제는 웃고, 오늘은 울고, 내일은 화내고, 그 다음날은 절망한다. 그렇게 살았다. 그래야만 나는 최연준을 향한 감정을 비어낼 수 있었다. 이제야 나는 최연준을 잊은 채 살아갈 수 있었다. 잊었다고 믿었는데. 사실 나는 꽃내음 가득하던 봄, 눅눅함이 가득하던 여름, 따뜻함이 가득하던 가을, 건조함이 가득하던 겨울을 생각하면 늘 최연준이 생각났다. 최연준이 ...
눈은 잔뜩 불어터져서 범규는 강의실에 노트북 녹음기를 틀어두고 넋을 놓은 표정으로 멍하니 앉아 있었다. 강의에 집중을 할 수가 없다. 같이 강의를 듣는 경준이 범규의 옆 자리에 앉아 범규의 팔을 톡톡 건드렸다. "너 어젠 어디서 잤어? 집에도 안 오고." ...애들이 너 어제 옷이랑 같다고 난리라고. 경준이 범규의 귓가에 소근대며 작게 웃었다. 그러다 범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 숨쉬는 곳은 축복이자 저주였다. 나는 남들처럼 평범히 살아가기 위해서 악착같이 버텨야 했다. 그럼에도 사람들 앞에서는 늘 태연히 아무렇지 않은 척 굴었다. 그건 나의 유일한 집념이었다. 근데 최연준 앞에서는 늘 내 집념은 무너져 내렸다. 체화 7 메흐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구비진 시골길을 걸었다. 머나먼 거리지만 목적지에...
03. 인생은 알다가도 모른다는 말이 있다. 범규는 그 말에 몹시 공감하는 중이다. 범규가 학교에 발을 들인지 약 3시간이 지난 시점, 점심시간을 코 앞에 두고 있는 이 시점. 범규는 태현이 매우 편해졌다. 이게 바로 인생은 알다가도 모른다는 말과 일맥상통 한다는 점이랄까. 까칠해 보여 다가가기 힘들어 보였던 괴짜 강태현이 이젠 범규에겐 스스럼없는 존재가 ...
월간연밤 10월호 (언젠간 짧게 뒷얘기를..) 낙서 월간연밤 4월호
품에 지닐 수 있는 작은 귀여움으로 당신의 하루를 더 완벽하게! 행운을 전하는 핑크 클로버 🍀
형, 나는 살고싶은 날보다 죽고픈 날이 더 많았어. 나는 본래부터 우울을 품고있던 사람이라서, 우울에 삼켜진 나에게서 잊혀진 감정들이 너무나 많아. 그런 우울도 삼켜버릴만큼 커다래진 형을 향한 사랑이 나는 사실 두려웠어. 체화 6 메흐 모처럼 순탄한 하루의 시작은 고요했다. 알람 소리가 울리기 전에 일어났는데도 머리가 맑고 개운했다. 중간고사의 마지막 날이...
*1차 수정 지금은 2020년. 이공이공 발음하기도 좋고 쓰기도 귀여운 연도다. 그리고 나는 지금 1군이 될 거 같은 보이그룹 크리스피. 줄여서 CY의 최범규다. 원래는 통기타를 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아이돌로 데뷔했다. 이 잘생긴 얼굴은 숨긴다고 숨겨지는 게 아니었다. 학창시절부터 캐스팅 제의 받은 횟수는 셀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런데...
밤이 깊으면 최범규는 회색 후드집업을 껴입곤 문밖을 나선다. 금색 꽃무늬가 수놓아진 복도의 화려한 벽면과 다르게 천장의 누런 얼룩. 출처를 알 수 없는 곳에서 피어올라 실내 전체를 잡아먹은 곰팡내는 건물이 얼마나 죽어가고 있는지 말해주었다. 이곳은 오래전 그와 함께 방문했던 때도 너무나 낡았었다. 그래서일까 '사라졌을까.' 불안한 마음이 스쳤지만 얼마 안 ...
끝끝내 모른 척 부정하고 싶었다. 최연준을 사랑하기 대신 최연준을 싫어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도 최연준의 눈은 사랑을 숨기지 못했다. 최연준의 눈동자에 비친 나도 그건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지 못해 늘 괴로웠다. 애달픈 로맨스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의 사랑은 괴식같은 사랑이었다. 체화 5 메흐 최연준과 최범규는 형제다. 형제는...
2018년 9월 23일 그날은 조금 쌀쌀한 가을이었다. 나는 코트를 걸치고 황급히 집을 나섰다. “아,, 조금 춥네, 목도리라도 하고 올걸" 코끝을 스치는 가을의 차가운 바람은 금방이라도 겨울이 올 것이라고 미리 말해주는 것 같았다. 나는 서둘러 학교로 발걸음을 옮겼다. 가을의 차가운 바람이 내 살갗을 스치듯 지나갔다. 그 순간이었다. 나는 누군가와 부딪쳐...
생활관 옆 건물인 교내 식당. 한 테이블에 세 남자가 모여 앉아있었다. 각자 식판을 앞에 둔 채 깨작댔다. 최범규 앞에는 최수빈, 최범규 옆에는 최연준. 애가 타는 건 연준 뿐이었다. 수빈이 옆에서 둘을 번갈아보았다. 그리고 그러거나 말거나 연준의 눈은 내내 범규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을읐으, 으즈 므스즈 끄븍끄븍 브늘트느끄 즘슴 믁그 증응흐 그…(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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