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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연속 재생 설정 후 읽어주세요. 형. 우리 이제 그만 할까요. 나지막하게 울리는 익숙한 목소리가 낯선 문장을 내뱉었다. 간결한 그 한마디가 머리까지 채 닿지 못하고 튕겨 나가 부서졌다. 선우는 정원을 마주 보는 자세 그대로 멈춰 눈만 깜빡였다. 그 짧은 문장 하나를 이해하는 데에 시간이 걸렸다. 오랜 연인은 잠시간 말 없이 가만히 서로의 눈을 들여다봤다. ...
그 이후로 일주일이 지났다. 박성훈과 나 사이 비정상적인 관계는 정말 끝이났다. 차단하지 않고 쓰레기 123…으로 남아있던 전남친 번호들과 달리 박성훈의 전화번호는 더 이상 내 연락처에 남아있지 않았다. 뭐가 됐든 정원이가 오해할 만한 상황은 만들지 않기 위해서다. 물론 선영이는 굳이 전남친 연락처 남겨두는 내가 이상한 거라고 했지만… 때로는 알고 있음으로...
아니 그니까 걔가 왜 우리집에 오냐고요. 양정원은 꽤 오랜만에 엄마한테 성질을 부렸다. 눈썹을 한 움큼 구겨놓고 밥상머리 앞에서 입을 대발 내밀기만 한 채 밥엔 손도 안 댔다. 그 애가 복지원 선생님들 중에 나 아니면 안 된다고 하길래 나한테 다 자식 같은 애들이니까. 정원의 엄마는 식빵에 잼을 바르며 말 했다. 네 또래야 이참에 친하게 지내. 됐어요. 안...
고1 여름방학. 독실한 크리스찬. 기독교인 나 김선우는 여름방학에 절대 빠질수 없는 그 예배. 여름 성경학교를 갔다. 매미소리가 울리는 여름. 끈적끈적하고 눅눅한 좁은 방안. 청년부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진실게임을 하고 있었다. 빙그르르 돌던 볼펜의 검정부분이 목사님 아들을 가르켰다. 다음은… 오 양정원~~~ 아 저에요? 질문해주세요. 너 좋아하는 사람 ...
형 졸업 축하해요. 근데요. 사실 저 형 좋아해요. 형 다 알고 있었잖아요. 미망설 迷妄說 김선우가 졸업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수능이 끝나고, 신정이 지나 졸업식을 하는 날이 되었으니까. 정원이 눈 내리는 창밖을 바라봤다. 이런 날에 야외 졸업식이라니, 형 추위 많이 타는데. 이따 만나면 목도리 둘러줘야지. 양정원이 손을 꾹 쥐었다가 폈다. 평생 ...
트위터에서 완결한 썰을 올린 포스트입니다. 오직 백업용으로 업로드 합니다.옮기는 과정에서 오타 및 문장 수정, 문서 편집의 과정이 거쳐져 원문과 다를 수 있습니다. (트위터 계정: @Lalla_ys) 좀비 사태가 터진 지 약 1년, 정부도 군대도 해산하고 이젠 목숨 부지하는 게 삶의 목표가 되어버린 세상. 살아만 있으면 어떻게든 될 거다, 하는 희망도 없어...
신비 생물의 이야기를 전하는 기록가 에릭과 조수 윌의 천방지축 모험을 단행본으로 만나보세요!
그냥 재미가 전부라면 얼마나 좋을까.
애들아, 나 고등학교 동창이랑 잤다. 시발... L시발아 자랑하냐? 여기 여자랑 손 못 잡아 본 사람이 수두룩함;; L 시발 우리 학교 남고야 UPSIDE DREAMMING 헤테로인 김선우가 양정원과 자게 된 이유는 별것 없다. 어제 있던 동창회 분위기에 취해서는 술에 꼴아서 그런지 양정원이 존나 야해 보였다. 문제는 양정원은 학창 시절에 김선우랑 사이가 ...
형. 저 정원이에요. 살아생전 한 번도 안 써 본 편지를 막상 쓰려니 뭘 써야 될지 잘 모르겠어요. 저 잘 지내요. 수능… 수능도 잘 보고 친구들이랑도 화해했어요. 형이 드럽게 못한다며 웃었던 과목도 뭐 그럭저럭 잘 봤어요. 형이 다니던 대학으로 원서도 넣을 예정이에요. 입학해도 형은 없겠지만. 수능 하루, 제 생일 세 달 남기고 형이 얼굴 붉히며 건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