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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앤 님, 사주보는 라뽀 님
시간이 흐르고 흘러 솔은 종훈의 오랜 바람대로 근태와의 동업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사무실을 차리게 되고, 오픈 날 당일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는다. “축하해, 드디어 홀로서기 성공했네?” 특유의 설레는 웃음을 입가에 머금고는 가져온 화분을 내려놓으며 인사를 건네는 한준휘. 그의 옆엔 언제나처럼 무표정으로 쳐다보는 서지호도 함께 있다. “친하지는 않아도 동...
우리가 헤어지고 오랜 시간이 흐른 후였다. 그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평범한 자살이라고 했다. 평범한 자살. 그 말만 아니었어도 내가 그의 집을 찾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평범한 자살 같은 게 어디있어. 울컥 차오른 반발심. 나는 아주 오랜만에 그를 찾아 나섰다. 세월이 흘렀는데 그의 집은 모양이며 색이며 향이며 그 어느 것도 변한 게 없어서, 닳...
*트리거 소재 주의 *뱀파이어 양종훈 X 인간 강솔에이 # 그에게 마음을 품은 건 역사가 꽤 깊었다. 고등학생 시절 중앙지검에서 만나 대놓고는 아니었지만 아무도 고등학생인 솔에이의 편을 들어주지 않을 때, 그는 분명 솔에이를 보호해주려고 했었다. 그런 그를 보며 먼저 든 감정은 존경이었다. 그 후 로스쿨에 온 뒤 그와 함께한 시간을 남과 공유할 수 있다면 ...
‘사과를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처음이었다, 살면서 자신의 편을 들어준 어른은. 그때까지 자신은 단 한번도 강자였던 적이 없었다. 그래서 무슨 일만 터졌다 하면 그게 곧 자신의 잘못이 되기 일 수 였고. 때문에 주변의 모든 이들은 저에게 늘 그렇게 말했었다. 참으라고, 네가 참으라고. 네가 안 참으면 어떻게 할건데. 때문에 자신의 쌍둥이 언니인 단은 법을...
종훈은 생각했다, 어쩌면 자신이 미친 게 아닐까 하고. 저는 늘 혼자였던 사람이었고 그리하여 혼자가 제일 편한 사람이었다. 저와 모친 단 둘, 그럼에도 꾸려나가기 빠듯했던 살림에 어머니는 돈을 버느라 늘 상 바쁜 사람이었다. 하여 자신은 부모를 대신해 혼자 한글을 떼고, 입학하고 졸업하기를 반복하며, 직업을 얻고. 그렇게, 혼자 컸다. 왜 결혼하지 않느냐 ...
*분위기는 야릇하나 실상 키스씬 뿐이라 성인물은 아닙니다. [폭우] “어, 엄마. 집에 도착했어? 별이는?” “고마 잔다. 괜히 나갔다가 차비만 날렸다 안카나. 뭔 비가 이리 허들시리 오는지 징그러버 죽겠다.” “고생했네. 엄마도 얼른 자.” “니는 기숙사 드갔나?” “……어, 어. 들어왔어.” 이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솔은 전화가 끊어지자 마자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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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닥타닥 키보드 자판 소리만 가득한 방 안. 노트북 화면에 몰두한 채 꼼짝 않던 종훈은 무심결에 손목시계를 본다. 시험문제를 정리하다 보니 어느새 시간은 열 한시에 가까워져 오고 있었고, 제 연구실을 제외한 곳들은 모두 불이 꺼졌는지 살짝 열어본 문 틈 사이로 보이는 복도 또한 캄캄하기만 했다. 아무래도 이만 퇴근을 해야할 것 같아 짐을 챙기고 문 밖으로 ...
여느 때와 다를 것 없는 하루였다. 중간고사 준비로 밤을 새다 새벽녘에 겨우 잠이 들었고, 덕분에 수업에 지각할 뻔 했지. 헐레벌떡 뛰어가 지각만은 겨우 면하니, 이번엔 그 놈의 과제가 그녀의 발목을 잡는다. “이 사건의 쟁점은?” 다크서클이 거뭇거뭇 내려앉은 눈가를 비비며 몰려오는 잠을 어떻게든 깨 보려 노력했지만, 아무래도 사흘 밤을 샌 건 무리였다 싶...
- 배검사랑 회포 잘 풀었나봐. 항소 안 한다면서? 그 말에는 약간의 놀림이 묻어났다. 그럴 법도 했다. 그녀는 자신의 가장 절친한 친구였으니까. 누구보다 자신을 잘 이해하는 사람인 동시에, 자신이 가장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니 배검사와 대화하러 간 자신이 뭘 했을지 뻔히 알고 있으리라는 사실을 그 역시 모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 말에 참...
솔은 포기가 익숙했다. 늘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솔은 그 무엇도 기대하지 않았고, 고로 실망하지도 않는다. 호도 불호도 명확하지 않다. 밝음은 습관이고, 어둠은 실수다. 종훈은 그런 솔을 잘 알고 있었다. W. 연(련) 비 온다. 솔은 저만 들을 수 있을 듯 작은 목소리로 읊조렸다. 그 작은 목소리를 들은 예슬이 “응?”하며 솔을 바라봤지만, 솔은 아무...
- 진짜 집에 올 필요 없다니까, 언니. “강별.” - 준휘 오빠가 카메라도 달아줬는데. “씨씨티비 있으면 이만호가 안 와?” - 거기서 버스 타고 한참 걸리잖아. 됐어. 나 갈 거니까 문 꼭 잠그고 기다려. 금이 간 액정 너머로 웅얼거리는 소리를 못 들은 척 끊었다. 그러게 이사 좀 가면 좀 좋아? 하늘에서 돈이 뚝 떨어질 일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솔은 ...
-만물이 피어나는 푸르른 계절의 5월. 그 중간에 선 5월 15일. 한준휘군과 강솔양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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