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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기심은 인간의 가장 큰 죄악이다. 알고자 하는 욕구를 멈추지 못해 바벨탑을 쌓아 올린 인류를 보라. 그리하여 그들의 언어를 갈라졌고, 분열하였으며, 그들은 영원히 화합하지 못할 운명을 맞이하였다. 나르시소 안나수이. 호기심의 죄악을 타고난 인간. 감히 모든 것을 탐구하려는 자. 그는 죄인이다. 그에게는 전 애인과 그의 내연남을 조각 낸 죄가 있다. 그...
내가 아래에 있어도 기꺼웠다. 서로 오르락내리락, 즐거웠던 때는 짧고 어느새 이를 악물고 아등바등 그렇게 붙잡고 있었던 모양이다. 고작 6개월 밖에 되지 않는 시간인데, 난 그 짧은 시간에 이미 지쳐버렸다. 내 위에서 내려올 생각을 않는 너 때문에 이 시소 타기는 재미가 없어져 버렸어. 그 수고를 넌 정말 몰랐나 보다. 그저 네가 좋아 어쩔 줄 모르는 애 ...
일정을 마무리하고 돌아온 순영은 자동문을 통과하자마자 회복실로 이동했다. 현장에 투입된 B급 신입 센티넬이 갑작스럽게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예정보다 한 시간이나 늦게 복귀했다. 그러한 이유로 현재 순영은 한껏 예민해져 있는 상태이고, 눈짓이며 말투며 뭐 하나 곱고 부드럽게 나가는 것이 없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순영의 히스테리를 감당하는 것은 바깥 상황이 어...
‘애들이 그러더라. 권순영이 이석민 좋아한다고.’ ‘뭐?’ ‘모르는 애가 봐도 티 날 정도라고.’ 나는 금사빠가 아니다. 사람 대 사람으로 친하게 지내려고 마음 먹고 행동하는 것쯤이야 시간이 짤막해도 그러려니 하고 쉽게 수긍하겠다만. 그게 오랜 시간 공들여 정성 쏟는 것이 대부분인 사랑과 직결되어 있다면 얘기가 달라지지. 근데 이석민은 왜 그랬을까. 안 지...
사랑에 빠지는 순간은 연인이 되는 순간보다 짧다. 누군가는 천천히 스며든 것이라고 하지만 실은 너무 빠른 순간에 이루어져 인식하지 못할 뿐이다. 12시 40분부터 1시까지. 단 20분. 아니, 사실은 20초.
약속한 열흘에 맞춰, 츠카사는 이즈미의 작업실을 찾았다. 수도 외곽의 어느 단층 주택을 개조해서 만들었다는 그곳은 작은 스튜디오와 암실이 딸려 있었고, 하얀 벽면을 따라 이즈미가 직접 찍은 사진들이 걸려있었다. 츠카사는 전시를 관람하듯이 홀로 벽을 따라 걸었다. 호수와 산과 외국의 어느 이름 모를 거리, 그리고 바다까지. 운 좋게도 이즈미의 프레임에 잡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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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오버워치의 전성기였던 2050년대 겨울. (슈가 1기와 같습니다. 슈가 2기 기준으로는 9년 전입니다.) 세계적인 하이테크기업 세그라에서 만든 새로운 건물의 완공식이 열렸습니다. 전세계의 최신 기술과 지식들이 모이는 거대한 박람회 건물. 당신은 이 장소를 빛내 줄 첫 손님으로 초대 받았습니다. 기술 또는 돈에 관심이 있거나 그저 휴양을 즐기기 위해서...
“너 이제 어떡할래.” 빈소 안쪽에 한껏 구겨진 채 공허한 눈으로 문상객들을 맞이하던 석민의 고개가 돌아갔다. 텁텁한 시선의 끝에는 검은 양복을 깔끔하게 차려입은 순영이 서 있었다. 석민은 푸석한 얼굴을 대충 닦아내고 순영을 향해 고개를 꾸벅 숙였다. 조금 전 덤덤한 말투로 앞으로의 인생 계획에 관해 묻던 순영의 위로를 완벽하게 무시한 행동이었지만, 순영은...
0. 3일을 집에 틀어박혀 있었다. 동선은 방, 부엌, 욕실이 전부. 석민은 약 30초 전 3일 내내 붙잡고 있던 과제를 드디어 끝마쳤다. 미친. 석민은 요상한 소리를 내며 메일을 전송하고 인터넷 창을 꺼 버렸다. 적어도 주말 이틀 동안에는 아무 생각 없이 게임에 몰두할 수 있을 것이다. 석민은 헤드폰을 쓰고 바탕화면 정중앙에 띄워진 바로가기 창을 클릭해 ...
. . . 어차피 당신도 거짓말인 건 알고 있어요. 대화도 재밌지도 않았어요. 가식적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나요? 그쪽이라면 모를지도.솔직히 꽤나 멍청해 보였어요, 장난이에요. 그런데도, 평범한 대화에서 그쪽은 웃고, 울고, 놀라고 .. 이것들도 모두 거짓말인가요? 믿기는 싫었는데, 전 이런 표정들이 꽤나 재밌었어요. 평범한 대화가 뭐라고요.그런데도 얼굴은 ...
당신에게 전하는 답변 어쩌면 길던 마음 친애하는 당신, 단 하나의 너에게 .... 별거아니였다 매일과 같은 하루 그저 이 별거아닌 행사에 참여해 당신을 만났던가 처음엔 장난스레 두번째엔 사뭇 익숙하게 다음번엔 당신을 반기며 마지막은 이별이였나 예정되지도 않았고 작별인사따위를 할 시간도 주지 않던 그런 평범한 비극의 엔딩같던 그런 끝 그래도 괜찮았어 당신을 ...
무게가 같을 땐 서로 바라봤는데 지금은 내가 한 없이 위를 바라보아야 하는구나 내가 무게를 나누어준다면 우리 다시 마주볼 수 있지 않을까 내가 무게를 나누어준다면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럼 뭐해 넌 이미 가고 없는 걸 혼자 타는 시소는 다시 올라갈 수도 없는 걸 혼자 타는 시소지만 나는 하염없이 너를 사랑하고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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