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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식을 너무 먹었나 왜 이리 졸리냐 어이 연 시은 일병 연 시 은 여친 있냐 없습니다 그럼 전 여친 썰이라도 풀어봐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야 얼굴 그렇게 쓸거면 나 주라 인마 ... 첫 사랑 이야기 해도 되겠습니까 수호의 턱에는 본인도 모르는 흉터가 하나 있다. 끽 해야 면도 경력 채 2년도 되지 않는 서툰 내가 만든 상처였는데 한동안 의식 없이 누워있던 수...
환상이다. 환영이라는 걸 알지만 그 환영은 늘 연시은을 따라온다. 연시은은 버스 정류장에 서서는, 지나가는 버스의 문에 비친 저를 가만히 바라본다. 버스가 오고, 사라지고, 오고, 사라지기를 반복할 때마다 버스의 문에는 발에 붉은 신발을 신은 제가 보인다. 그 신발은 늘 저를 뜻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간다. 동화속의 이야기처럼, 설사 그 끝이 제 발목이 잘려...
시은은 싱크대에 몸을 살짝 기대고 방금 뜨거운 물을 부어낸 차를 호호 불어 마시는 중이다. 따뜻한 김이 얼굴에 올라오며 코끝에 좋은 향이 감돈다. 자칫하면 혀를 데일까봐 조심스럽기 때문에 아무래도 여기에 신경이 좀 쏠리긴 하지만 수호가 하는 말들도 분명 한 귀로 듣고는 있다. “너 진짜 그 선배랑 무슨 사이라도 되는 거야?” “아직은 아니고. 어떻게 할까 ...
감자와 여름 하필 그 날 따라 유독 길었던 그 밤에 생겨버린 작은 생명이 수호에게 부담으로 다가올까 그곳에서 벗어나려 했다 202X년 5월 10일 아이가 생겼다는 걸 알게 된 날 시은씨 요즘 많이 자는거 같네? 어디 아파? 아니 그냥 피곤해서 그래. 어어 시은씨 무리하지마~ 수호야 네 말을 들으니까 진짜 내가 이상하더라 시은씨~ 뭘 자꾸 먹어? 원래 잘 안...
Traumatic luv - 9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 있어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됩니다. 연결된 후에는 통화료가 부과되니......] 이것으로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수호는 씁쓸한 침을 삼키며 통화 종료 버튼을 눌렀다. 이번 주말 역시 어김없이 시은과 만나는 약속을 잡았으나 연락이 되지 않는다. 토요일 오후 여섯 시 시청역 6번 출구. 혹시나 잘못 알...
지금이 편해. 어, 나도 지금이 편해. 아무도 날 신경쓰지 않는 지금이 좋아. 근데 진짜, 아무도 널 신경쓰지 않는 지금이, 좋아? Go back 편했다. 수업이 끝나면 곧바로 학원에 갔고, 학원 수업이 끝나면 익숙하게 바로 앞 편의점에 도착했다. 삼각김밥의 맛을 고르는 건 별다른 의미가 없었다. 그냥 가장 앞에 있는 걸 하나 골라서, 집으로 가는 길에는 ...
내 나이 서른 넷, 문득 즐거운 일만 생각하기엔 너무 현실을 사는 게 아닌가 싶었다.
애시당초 우린 너무 달라. 그래, 우린 진짜 달라. 하나도 안 맞았어. 어, 하나도 안 맞았어. 서로의 감정이 맞부딪히는 순간, 없어도 될 화는 깊숙한 곳에서부터 차오른다. 왜 이렇게까지 싫으냐고, 화가 나느냐고, 이럴 일이냐고 묻는 것조차 의미가 사라져버리는 순간이 오면, 그렇게 끓어오르던 화는- 차게 식어버린다. 감정이 상하고, 꼬이는 건 정말이지 순간...
묘하게, 이상한 아침이었다. 안수호는 소란스러운 교실의 소음에 눈을 떴고, 책상의 주인들에게 책상을 돌려줬고, 거기까지해도 당연히 깨지 않은 잠에 책상에 앉아 자연스럽게 책상 서랍에서 베개를 꺼내 들었다. 베개에 뺨을 대고 다시 꿈뻑- 잠으로 빠지려던 안수호는 묘한 이상함을 느꼈다. 뭔가, 없어. 아직 잠에서 덜 깬 머리속에 뭔가 허한 기분이 들었고, 가만...
5. 체리는 염색을 시켜주고 싶다고 했다. 괜찮대도, 검은 머리가 편하다고 해도 몇날 며칠을 고집 부리길래 시은은 그냥 그러라 했다. 체리의 막무가내 땡깡을 받아주지 않고 뻐기는 것도 피곤했으므로. 체리는 신난 얼굴로 알 수 없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염색 재료를 늘어놓았다. 처음에는 자기랑 같은 붉은색으로 해주고 싶다고 했다가, 시은이 탈색은 절대 하기 싫다...
17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그 시간 동안 밝은 빛을 바라본 적이 얼마나 있을까. 연시은의 인생에 있어서 밝은 빛이란 그저 눈을 찌푸리게 만드는 익숙지 않은 존재였다. 이런저런 병치레가 잦다는 이유로 서로 싸우느라 부모님은 연시은에게 많은걸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못했고 그 속에서 연시은은 어두운 그늘에 갇혀 부모님의 실망과 걱정을 덜어내야 한다...
Traumatic luv - 8 조각조각 난 기억은 이음새가 없는 뭉텅이처럼 서로 이어지지 않았다. 수현과 부어라 마셔라 무리를 했던 것, 술기운에 패배해 맨바닥에 주저앉아 있던 것, 유림과 함께 길을 지나가던 수호를 기어이 붙잡았던 것, 그 애에게 수현을 맡기고 집까지 데려다주도록 했던 것, 금세 떠나려는 그 애를 붙잡고 늘어졌던 것.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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