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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정상 등반 도전, 근데 이제 BL을 곁들인... 마지막 기회 혹은 끝없는 추락, 삶을 송두리째 바꿔줄 등반이 시작된다.
[𝐒𝐞𝐱 𝐏𝐢𝐬𝐭𝐨𝐥𝐬] 세계관 아마 섹스피스톨즈 검색해보시면 자세히 나오겠지만 이 사진을 제일 많이 보실거예요. 제 썰에서는 이 그림의 세계관과 조금은 다를 수 있다는점 먼저 말씀드립니다. - 원인과 반류 원인 : 원숭이가 진화해 사람이 된 형태, 평범한 인간. 반류 : 원숭이가 아닌 다른 동물이 진화해 인간의 형태가 된 것. 반류는 혼현을 가지고 있고,...
우리는 어느 순간 어른이 되어있었다. 영원히 어린 아이일 수 없어서. 우리의 시간은 머물러 있을 수가 없어서. 그저 그렇게 바라든지 아니든지 상관 없이. 우리의 인생은 천천히 굴러가면서 망각하고 생각하고 추억하며 직진만을 하게 되어있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하는 말들, 우리는 상관없었다. 사랑이든 미련이든, 애증이든, 혹은 오로지 증오였던지 상관없었다. 우리...
오빠, 사랑해요. 미례가 달큰한 목소리로 속삭이던 순간이 엊그제 같았다. 윤기는 무력하게, 누구보다 무력하게 화양이의 손을 잡고 미례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남준이 중얼거렸다. 미례씨 몸이 많이 약해. 원인이기도 하고……. 남준의 말에 윤기는 화양이를 꼭 안으며 말했다. "알잖아. 나 미례 없으면 안돼." "……." "미례, 없으면……." 끔찍함에 차마...
제 3장 <의심> "...혼종이라고?" 정국의 차가운 시선이 태형을 향했다.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것만 같음에, 태형은 그 자리에 얼어붙을 수밖에. 푸른 동공은 갈 길을 잃고 파르르 떨려왔다. 정국이 제 정체를 어떻게 알고서는, 따져 묻는지 모를 일이었으니. "정국아..." 태형이 간신히 입을 떼어 정국을 불렀다. 태형의 입에 이름을 올리는...
OH MY BABY "아프다면서, 힘이 장사네." "이 썅놈의 새끼!" "여보, 일단 진정 할까?" "여보같은 소리하네. 누구 마음대로 네 반려야." 아니, 이게 아니었는뎅. 석진은 제 머리를 무 뽑듯 뽑으려 드는 연화의 손을 쥐었다. 나만 잡을거야, 넌 놔. 이 새끼야. 석진은 흥분해서는 링거 바늘도 생각않고 손을 휘두르려는 연화를 굳이 말리지 않고, 아...
OH MY BABY 여보세요, 윤기는 전화를 받았다. 그는 미례의 머리에 입을 맞추고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 아직 새벽 2시. 밤잠이 많은 미례가 혹시 깰까 거실로 나온 그는, 거실 소파 위에 미례와 함께 찍은 웨딩사진을 가만히 바라보며 다시 입을 열었다. "여보세요." -센터입니다. 민윤기씨, 긴말하지 않겠습니다. "긴 말 하지 않는 건 이쪽도...
데뷔 1주년, 인생 최악의 전환점을 맞이하다.
OH MY BABY 태어나는 순간부터 누군가에게는 눈엣가시였다. 애초에 바란 적 없는 탄생이었다. 멋대로 낳아놓고, 멋대로 욕하는 어른들의 틈에서 살면서 주눅이 들었고, 늘 숨을 쉬는 것조차 쉬지 않는 것처럼. 천천히 남들 모르게 기생하는 바위 틈의 이끼처럼 살았다. -이 세상은 불합리하죠, 저는 제가 태어나고 싶은게 아니었는데 태어났고……버려졌지만 이 앞...
아무 대답 없는 연준에 수빈은 씁쓸한 웃음을 짓더니 이내 주머니를 뒤적여 뭔가 꺼내 들어 제 책상 위에 툭 하고 올려왔다. “ 그날 경기 보러 와줘서 고마워요. ” 아프지 마요. 마지막까지 아무런 대답 없는 연준에도 불구하고 수빈은 마지막까지 다정함만 남긴 채 뒤돌아섰다. 그의 뒷모습이 더 이상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어졌을 때쯤, 연준은 자신의 책상 위에 ...
쟤가 원래 저렇게 뻔뻔한 캐릭터였던가. 연준은 속으로 생각했다. 어젯밤 결국 가방 안에 구겨 넣었던 최수빈이 준 수건 비스무리 한 것을 꺼내 들었다. 문구를 보아하니 최수빈네 팀 슬로건인 듯했다. 보고 있자니 괜히 말갛게 웃던 수빈의 얼굴이 떠올랐다. 고개를 절레절레 저은 연준이 쥐고 있던 슬로건을 다시 가방 안에 구겨 넣던 때였다. 누군가 뒤에서 워! 하...
쟤는 고양이야 여우야? 돌연변이래. 그럼 잡종인 거야? 아니, 잡종도 아냐. 그냥 돌연변이라고. 연준은 따지자면 고양이 수인에 속했다. 여우를 닮은 돌연변이 고양이. 날 때부터 돌연변이 소리를 듣고 자랐다. 그놈의 돌연변이 소리가 지겨워질 법도 한데 사람들은 멈추질 않았다. 중학생에 들어서는 아이들의 괴롭힘이 더욱 짙어졌다. 선생들도 대놓고 학생들을 차별했...
OH MY BABY 연화는 지금 일어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머릴 쥐었다. 그러자 지민이 살며시 그녀의 손을 잡아 풀며 중얼거린다. 왜그래요. 선생님? 연화는 멍하니 지민의 손에 붙잡혀 있었다. 어엉? 고개를 기울이는데 그녀에게 물을 내미는 사람은 또 따로 있었다. 물 마셔. 정국이 그녀의 손에 물늘 쥐여주었고, 누군가는 또 말하는데 그 누군가는 태...
OH MY BABY 똘망똘망, 눈을 뜨고있는 화양이와 태형의 눈이 마주친지 벌써 3분째였다. 앉은 키의 어깨가 테이블을 넘을까 말까 하는 작은 체구의 화양이, 그리고 곰돌이 마냥 그 앞에 있는 김태형. 무슨 말이라도 할까 싶었는데, 괜히 시켜놓은 커피만 홀짝거리다 윤기에게 문자를 넣고 한숨을 쉬었다. 한숨, 그리고 그 뒤에는. "애가 당신을 많이 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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