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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팀장님 김배우님 04 w. 먼지 대학 합격 소식을 듣고, 그 근처로 집을 옮겼던 1월 중순. 위치도, 월세도 다 괜찮았지만, 입김이 하얗게 뿜어져 나오는 추운 날씨라는 게 하나 흠이었다. 짐 옮기는 와중에 빨개진 손을 짬짬이 비비느라 이래저래 혼자 바빴다. 그래도 잦은 이사로 터득한 요령 덕분인지 시간이 지체되진 않아서 다행이었다. ...
한 집에서 어떤 여자가 아침부터 소리친다. "저 그 여자랑 결혼 안 한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는데" "언제까지 그 소리냐? 회사가 망하는 게 소원이냐?" 여자의 이름은 김지연. 아버지께 반항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다. 우주 그룹 장녀와 결혼을 하기 싫어한다. 지연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고 싶다 하고 있고, 그녀의 아버지는 한 번 만나라고 하고 있다....
w. Eden 충동의 대가는, 구원의 소멸이었다. 달빛아래 비치는 지연의 얼굴, 그 표정. 파도처럼 일렁일 때 조금씩 새어나오던 애정어린 눈빛 같은 건 담아본 적도 없다는 듯 나를 차갑게 훑는 두 눈. 날 선 말투로 힘겹게 내뱉는 경계. "..왜 왔어?" "..아, 그냥요.. 그냥." 그냥, 이라는 성의없는 변명에 지연은 하, 하고 비웃 듯 찬 공기를 뱉어...
이팀장님 김배우님 03 w. 먼지 “ 집에 언제 가요? ” “ 왜? 누구 오기로 했어? ” “ 아뇨. 그런 건 아닌데.... ” “ 그럼? ” “ 시간이 좀 늦어서 부모님이 걱정하실 것 같은데요? ” “ 아. 루다 집에서 자고 간다고 했어. ” “ ... 제 의사는요....? ” “ 중요해? ” 19살의 김지연은 무엇 ...
w. Eden 내가 스무 살이 되기 전 내 손에 내 것이라는 이름으로 쥐어졌던 것은, 전부 내 손을 빠져 나가야만 내가 살아갈 수 있는 것들 뿐이었다. 내가 '갖고 싶은 것'을 배우기도 전에 쥐어졌던 것들. 얼굴조차 떠오르지 않는 부모가 내 명의로 남겨 놓은 빚과 땅끝 마을에 다 쓰러져가는 반지하 단칸 방, 어쩌면 내 삶까지도. 내가 나를 빠져 나갈 때, ...
이팀장님 김배우님 02 w. 먼지 “ 지금까지 본 시간이 있는데, 어떻게 매일 오던 사람이 안 오는데 안 찾을 수가 있어? ” “ 난 진짜 네가 한 번은 올 줄 알았어. ” “ 기웃거리지도 않더라? ” “ 일주일을 기다렸는데.... 한 번을 안 와? ” “ 나는 네가 뭐 하는지, 뭐 먹고 있는지,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
태어나자마자 시한 폭탄을 선물 받은 로봇 반. 박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폭발하고 만다.
언니, 우리 처음 사귀기로 했던 날 기억나요? 그 날은 유난히도 차가운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이 섞여 오묘한 날이었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고 가을이라기엔 온 하루에 하늘, 초록, 분홍 빛이 만연해 봄같았던 날. 그리고 그 날은 내가 같은 학교 선배인 지연과 함께 같은 반 주연의 버스킹을 보러가기로 한 날이기도 했고. 분명 제 집에서 가는 편이 더 ...
“ 저희가 따로 볼 사이는... 아니잖아요? ” “ ... ” “ 그날 있었던 일은 아무 말 않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사적으로 마주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피차 유쾌한 기억은 아닐 텐데. ” “ ... ” “ 할 말 더 없으시면 동의하시는 거로 알ㄱ... ” “ 야. 이루다. ” 마주한 시간 내내 침묵을 유지하던 사람이 처음으로 내뱉은 ...
원본 보고싶은 장면까지 못그렸지만... 거기까지 그리면 평생그릴 것 같았음.. 원더랜드에 떨어진 뽀루는 어떻게 댓을까
2018.12.22.(토) 출근을 해야 하니 조금이라도 잠을 자야 하는데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갈만한 이유가 없다. 애당초 납득이 갈만한 이유가 있더라도 이런 식으로 모든 걸 끝낼 애는 아니었고, 끝낼 세월은 더더욱 아니었다. 멈춰버린 대화창을 들락날락하는 의미 없는 짓을 수도 없이 했는데, 노란색을 띄고 있는 숫자 1은 지워질...
사랑의 유통기한은 1년 6개월이라고 했다. 그정도 되면 도파민이 안 생긴다고. 그러나 터지는 불꽃놀이 같은 애정의 도파민이 사라지면, 모닥불의 불티처럼 잔잔한 옥시토신이 자리를 메꾼다. 옥시토신은 유통기한이 없다. 영원하다. 정인 거지. 애착. 루다는 이렇게 한밤중에 엄마 잔소리 들어가며 나와서 어깨에 사람 하나 매달고 집 갈 때마다 이 생각을 했다. "...
https://twitter.com/l2cap9/status/1604352931939385345?s=46&t=H4_8W3-gmQPY0ibSm12sqQ 2018.12.16.(일) 겨울이 오는 게 싫었다. 어느 순간부터 첫눈을 지독히 기다리지도 않았고, 차가운 공기에 코 끝이 시릴 때 기분 좋게 입꼬리가 올라가지 않았다. 우리가 만난 계절, 네가 태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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