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팬·구독자와 소통하고 홍보하는 6가지 노하우
“아모르 님이… 절 봐주지 않아요.” “아 그건 우리도 해결 못한다.” 메두사는 빠르게 포기했다! 빅터도 난감하게 볼을 긁적였다. 세상에 그 흔한 로맨스도 보지 않는 빅터가 여태 본 애정 문제라고는 백모래밖에 없어서, 표본이 부족해도 한참 부족했다. 그래도 이건 알 수 있었다. -성인이 14살짜리 꼬마한테 사랑을 바라는 것도 웃긴 일이라는 거. “아...
“또 오르카야? 주방에 있긴 할 텐데. -오르카, 나와 봐! 빅터 아프대!” 그리고 마침내 오르카가 주방에서 머리를 내밀었다. 머루처럼 검은 눈과 은회안이 순식간에 시선을 교환했으나, 한쪽이 먼저 시선을 피하고는 고개를 돌렸다. 그것을 따라가다 놓친 것은 빅터였다. “라드 님이 부축해 주십시오.” “너네 싸웠니?” “…그건 아닙니다.” 그런 오르카의...
두 형제는 밭두렁을 걸었다. 근교 농촌 지역의 길은 가로등이 드물어 스산하기 짝이 없었으나, 그들을 위협할 만한 것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여유롭기 짝이 없는 발걸음이었다. 빅터는 오히려 이렇게 둘이서 느긋하게 산책을 하는 것은 오랜만이라며 애써 분위기를 띄우기까지 하고 있었다. 금방 보았던 시체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눈앞을 가리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
※살인 묘사 있음※ 열 살을 겨우 조금 넘었을 무렵, 캐리엇 연구소에서의 일이었다. 그때, 오르카는 백모래와 함께 지하의 비밀 실험장으로 향했다. 당연하다는 듯 정원에 있는 비밀 출입구를 통해 내려가는 백모래의 뒤를 따르며, 오르카는 바짝 긴장하고 있었다. “여긴…” “이야, 익숙한 냄새가 나는 걸?” 오르카는 말없이 백모래의 말에 동의했다. 인적이...
그렇게 놀라기도 잠시, 놀란 마일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비, 빅터? 네가 여기 왜…” “아, 마일로 형. 어, 음, 구하러 왔어?” “왜 의문형인데?” “그런 태클 걸 때는 아닌 것 같고. 일단 나올래?” 쾅, 쾅! 폭탄도 던지고 있는지, 빅터의 등 뒤로 몇 번의 거대한 폭음이 들려왔다. 그 뒤를 잇는 전투의 소음 역시. 그것을 마일로도 느꼈는지,...
[내가 공인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할 때는 관심도 없어 보이더니.] “나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지.”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하지 그러니? 아주 괘씸하구나.] “미안미안, 파메로 누나-” 빅터는 각종 커피와 음료를 두 손에 가득 든 채 어깨에 폰을 끼우곤 거리를 걷고 있었다. 가위바위보에 걸려 심부름을 맡게 된 것이다. 그런 빅터의 얼굴에는 이전과 다...
훙넹넹 님, 무슈슈 님
“스읍, 일반인인데… 아니지 않나.” “-아니 그 얼굴로 그렇게 귀엽게 구는데 안 치이고 배겨?!” “아니 그 유다 사장님이 설마 스카웃을 안 했겠어? 언젠가 제발 데뷔….” “하. 진짜 완벽한데. 제발 합법적으로 덕질하게 해줬으면.” 까마귀 혼혈 가수, 사라의 브로마이드가 붙어 있는 벽을 한켠에 둔 평범한 여고생의 방. 그 안에서 헤이즐넛 향을 풍기는...
빅터가 시계탑의 사건을 기억에서 아예 지워버렸을 무렵, 여론은 들썩이고 있었다. 그동안 대놓고, 혹은 암암리에 존재했던 혼혈과 영물에 대한 차별이 가시화되었기 때문이다. 빅터의 실루엣이 담긴 뉴스 영상으로 퍼날라 졌고, 그 원본이 되는 케이티의 방송 영상도 주목을 받았다. 어쩌면 빅터의 얼굴이 그대로 나와서 더욱더. “그러니까… 나 이거 가지면 돼?” ...
“네?” 그와 빅터 사이에 더 말할 게 남아 있었나. 빅터는 그의 부름에 천천히 일어나 제대로 섰다. 분명 느리게 했는데도 날랜 동작에, 그는 놀라는가 싶더니 더듬이를 기웃거리다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전 케이티예요.” “? 빅터입니다?” “…오르카입니다.” 정말 난데없는 통성명이었다. 빅터는 이 어정쩡한 침묵을 버티다가, 상대의 제안에 기꺼이 응하...
“-왜 차별해요?” 빅터의 커다란 목소리가 경찰이며 일반 시민들의 시선을 모은다. 공원의 한 가운데 당당하게 서 있는 빅터는 그런 시선들이 간지럽지도 않은지, 막 나가고 있는 시민과 그러지 못한 채 남아있는 시민들을 번갈아 가리켰다. 그리고는 아예 공원 한쪽 문을 막아버렸다. 의혹과 불만의 시선이 교차했다. “왜 순수 인간은 내보내고 혼혈이나 영물은 ...
바로 그 다음날 아침, 빅터와 오르카는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 새벽의 낡은 공원을 찾았다. 약속 시간을 정확히 정해두지 않아 생긴 대참사였다. 빅터는 늘어지게 늦잠을 자야 할 주말에 이른 새벽부터 눈을 비비며 앉고 나서야 그것을 잠시 후회했다. 시간이라도 정해둘걸. 흐아암…. 하지만 곧 동이 튼다. 빅터는 이제부터라도 정신을 차리기 위해 두 뺨을 찰싹찰싹...
참 이상한 사람이었다. 어떻게 온 몸이 파란색일 수가 있는 걸까. 어떻게 얼굴에 저런 뿔이 돋아날 수가 있는 걸까. 빅터는 인간도 영물도 혼혈도 아닌 이 종족을 난생 처음 봤기 때문에 헤- 하니 관찰할 수밖에 없었다. 오르카처럼 검은 공막 속에서 그가 주렁주렁 차고 있는 작고 아름다운 보석의 빛이 광채처럼 반사된다. “그러니까, 돌려줘.” “에….” ...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