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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기 그날은 조금 이른 시각에 마을 묘지에 갔었다. 여름이 다가오고 있던 참이라 푸 하고 내뱉은 숨에도 습기가 달라붙었다. 나무가 우거진 묘지는 봄부터 자라난 축축한 이끼와 마구잡이로 난 잡초 따위가 초여름이면 양털로 짠 카펫처럼 땅을 뒤덮었다. 군데군데 화려한 독버섯 자수가 놓인 진녹색 카펫을 가죽 신발로 짓이길 때면 신발 밑바닥에는 풀물이 들었다. 캐...
6.철봉에 거꾸로 기다랗게 매달린 레예스는 적막 속에서 감은 눈을 떴다. 그는 허리의 힘으로만 상체를 일으켜 차가운 봉 위에 앉았다. 휴식은 끝났다. 기록측정기를 다시 켜고 자세를 잡았다. 엎드린 채로 화면을 노려보다가 스톱워치가 초를 재기 무섭게 팔을 굽혔다. 87개. 휴식하기 전보다 더 떨어진 숫자였다. 레예스는 몸을 일으켜 자신의 5년간 체력 검정 결...
복작거리는 인파와 퉁퉁, 바닥을 울리는 음악소리 사이로 익숙한 모습이 보였다. 벽에 등을 기대고 팔짱을 낀 채, 머리 위로 흘러나오는 음악의 통통거리는 리듬에 맞춰 가볍게 고개를 까딱이며 주변의 모습을 구경하는 사람은 분명 가브리엘 레예스였다. 생각지 못한 레예스의 등장에 맥크리는 급하게 술을 한 잔 추가로 주문한 뒤, 양 손에 잔을 하나씩 들고 레예스에게...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사람은 누구인가를 논하자면, 바로 옆에서 자신을 가장 많이 봐온,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잔인한 땡볕아래서 레예스는 혀를 찼다. 컨퍼런스 차 출장 온 잭과 레예스는 점심을 먹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도저히 답이 나오질 않자, 진이 빠져 버렸다. 배는 고픈데, 길이 어디인지, 맛집은 어디인지. 당최 뭐가 뭔지 모...
가바나 님, 직업인 A 님
* 안녕하세요. 아래의 멋진 아트를 봐주세요! 선물해주신 마꾸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글의 우기는 변덕스러워 멎지 않는 장대비가 몇 주 동안 이어지기도 했고 마침내 그쳤다 싶으면 다시 맹렬하게 쏟아지며 그쳤다 내리기를 반복했다.개조한 험비에서 내린 두 남자는 불이 밝혀진 베이스캠프로 복귀했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검은 판초 우의를 입은 남자는 굵은 ...
작년에 그렸던 크리스마스 기념 만화 9페이지 두 편으로 나눠 그렸던거라 한번에 볼 수 있게 붙여서 포스타입에 재업해봅니다 내가 생각하는 둘의 관계가 어떤지 잘 드러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여태 그린 웹연성 중 제일 좋아하는 연성.. 뒷부분은 오버워치 공식 코믹스 '성찰'에서 따왔어요(쵱컾망상병자 레예스와 모리슨은 사랑을 하고있다구..!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지내기 나쁘지 않을 거야. 일주일마다 거처를 옮겨야 하는 건 마찬가지겠지만."아마리는 문이 없는 문간에 몸을 기대고 박스에 담긴 이미터를 옮기던 모리슨에게 말했다."고마워, 아나. 전에 있던 곳에선 하루걸러 불량배들이 들이닥쳤어."모리슨은 마지막 박스를 가뿐히 들어 쌓인 박스들 위로 올려두었다. 옮겨야 할 짐은 그걸로 끝이었다. 방이 좁을 거라 했지만, ...
* 부상, 가학적인 행위, 바디호러 주의 * SYML - Where's My Love https://www.youtube.com/watch?v=b3LJlZBWI8w Cold bones, yeah, that’s my love 바싹 마른 뼈처럼 병든 하얀색의 가면 뒤로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제 눈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것은 성...
더 헌트 때의 존엄한 매즈 얼굴 보고 와서 생각난건데 범죄자로 누명쓰고 핍박받는 이방인 모리슨과 마을에서 유일하게 모리슨을 비난하지 않는 레예스의 이야기가 보고싶다. 모두가 자신에게 비난과 멸시를 던질때 동정이 아닌 존중을 표하는 레예스에게 모리슨은 고마움과 죽어버렸던 인류애와 애착을 느끼는데 모리슨은 그걸 사랑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사람 대접해준 자를 잃고...
산지기 작은 산촌 마을이었다. 산과 산 사이에 있는 작은 분지에 자리하고 있는지라, 여름날이 되면 산의 안개가 마을 바닥까지 내려왔다. 옷 속에 축축이 스며드는 습기는 손과 팔을 허공에 젓기라도 하면 마치 당장이라도 수영이 가능할 정도로 공기 중에 가득 찼다. 공기 중에 가득 차는 여름날의 습기는 겨울이면 허벅지께 까지 오는 눈으로 변해 돌아왔다. 산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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