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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툭. "....!?.." 자신의 등을 누군가 다독이며 지나치자, 아랫입술을 깨물고 깊은 상념에 잠겨있던 정한이 놀란 듯 고개를 들어 손길의 주인을 찾았다. ‘무슨 일?’ 정한의 앞자리로 슥 들어서던 원우가 눈썹을 슥 들어 보이며 소리 없는 질문을 건넸다. ‘별일은.’ 정한이 그런 원우를 향해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이자 그는 작게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도겸...
정한은 도겸이 있는 테이블로 발걸음을 옮겼다. 일단 되는 데로 그를 택시에라도 잡아 태워 보내야 할 것 같았다. 흔들리는 불빛, 쉴 새 없이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 흐느적대는 사람들의 인영, 공중에서 부딪히다 결국 서로 뭉개져 울리는 목소리, 마구잡이로 뒤섞이는 땀 냄새, 향수 냄새, 체향... 모든 것이 너무 과해서 오히려 흐릿해지는 가운데 정한은 점점 ...
시간이 지나자 가게 안은 이미 두 사람보다 더 과하게 술에 취한 사람들로 가득 찼다. 밤이 깊어질수록 음악 소리는 더욱 커졌고, 스테이지의 무대 위, 아래의 모두 사람들은 비틀거리는 것인지, 춤을 추는 것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만큼 흥청대며 몸을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휘파람 소리와 함께 큰 환호가 터지는 것을 보니 누군가 옷을 벗어젖혔거나, 격한 스킨십을 ...
두 사람은 가까운 식당 중 적당해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고급 가문과 관련된 사람들의 삶이란 늘 그렇듯 집과 직장, 그리고 그 외 가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즐기는 고급 취미를 향유하는 장소에 한정되어 있곤 했다. 하지만 도겸이나 정한과 같은 젊은 층들은 윗세대와 달리 일반인들의 영역에 드나듦에 있어 거침이 없었다. "아....반주 주문하려고 했는데..."...
"그럼....예전처럼 다과 시간을 즐겨볼까?" 지수가 테이블 위에 놓인 2개의 찻잔과 쿠키 접시를 가리켰다. 바사삭...갓 구워낸 홍차 사브레가 정한의 입 안에서 부드럽게 부서져 내렸다. 표면에 묻은 설탕 입자의 달콤함과 진한 홍차향이 입안에 가득 들어차자 정한은 하루의 피로감이 순식간에 날아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며칠째 훈련에 시달렸다고 이렇게 다과...
반복되는 시간은 어느새 두 사람 사이의 어색함을 지워버렸고, 어색함이 지나간 자리엔 곧 익숙함이 자리 잡았다. 처음엔 잊어버릴 만해서야 한 번씩 이어지던 두 사람의 시간은 점차 그 빈도를 높여갔다. 정한 또한 이러한 관계가 나쁘지 않았다. 어느새 지수 뿐 아니라 정한 또한 그들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서로에게 그 시간은 경직되고 무거운 분위기의 이...
걍 다은 님, 해마 님
“일찍 출근하셨네요? 형 오늘 반차잖아요.” “응. 넌 어땠어?” “뭐...평소 같죠.” 도겸이 시원하게 웃으며 정한을 향해 양손을 쓱 들어 보였다. “그래도 힘들었겠네...” “아니, 뭐 별다른 일은 없었는데요.” “일이 사람을 힘들게 하나....” 직업이라지만 결국엔 사람 관계인 법이었다. 새로 구성된 직원들과 친해지랴, 바뀐 업무에 적응하랴 여러모로 ...
도청 사건은 홍윤제 가문의 패권 판도가 한순간에 뒤바뀔지도 모른다는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집고, 저택의 체재는 지극히 논리적이고 보수적이며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연착륙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표면적으로 그 결과는 홍윤제의 승리로 보였다. 그는 사안에 따라 오래된 총괄 가디언이더라도 과감히 내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가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을 뿐 아니...
지수가 한쪽 다리를 꼬며 잠시 뜸을 들였다. 이곳에 노크도 없이 들어올 사람도, 더 이상의 도청기도 없을 게 분명했지만 그는 본능적으로 이미 굳게 닫힌 문을 한번 흘깃 보았다. 입이 말랐다. 코 끝에 느껴지는 달콤한 향기에 취해버릴 것 같았다. '정한은 본인이 알파답지 않게 이렇게 매혹적인 체향을 가졌다는 것을 알고나 있는 것일까?' 지수는 갑자기 억울한 ...
작은 날개뼈 위에 예쁜 꽃무늬가 선명했다. 태어난 아이는 그 꽃보다 더 아름답고 사랑스러웠다. 세연을 기쁨에 주체 못하게 만들어버린 문장을 지니고 태어난 지수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본능적으로 자신이 가진 막강한 권력과 부를 인지했다. 지수는 문장이나 보석 같은 것들은 믿지 않았다. 지수에게 힘을 가진 사람이 타인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방법은 아주 간단했다. ...
서재 앞에서 안에 있는 사람이 나올 때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들어가면 된다는 말을 전달한 가디언은 자신의 역할은 여기까지라는 듯 홀연히 자리를 떴다. 홍윤제 가족 모두가 이용하는 아름다운 응접실과 아틀리에를 품고 있는 공용서재였지만, 사람들의 동선이 통제되고 있는 지금만큼은 지수가 사적으로 이용하고 있음이 분명해 보였다. '무언가 긴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군...
"여보. 팀장님께서 정보가 그리 많이 유출되었을 리는 없다고 말씀하시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지 말아요. 우리. 저게 설치된 사이 순방을 다녀온 게 여러모로 다행이네요. 그죠?...그러니 지금부터라도 보안에 더 힘써서 앞으로 이런 일이 없으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태진의 눈엔 이번 사건에서 가장 의외의 인물은 세연이었다. 홍윤제의 곁에 앉은 세연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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