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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넹넹 님, 무슈슈 님
"그러니까, 그 강대리…, 아니, 이제는 강 전무님이지." 고강선 부장의 입이 몇 번이나 달싹이다가 술을 한 잔 쭉 들이키고는 크, 숨을 길게 내쉬며 젓가락질로 회를 집으려는데 영 시원찮아 탁 소리 나게 내려놓는다. "강두기 전무님이라고, 이제. 허, 참." 고 부장은 강두기가 대리도 되기 전, 볼에 아직 솜털이 남아있을 때 영업 2팀 신입사원으로 직접 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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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거 소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민호야." "유민호~" "야, 바쁘냐?" "민호야~" "유민호!" 민호는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을 부르는 동규 덕분에 짧게나마 두기와 함께 훈련가서 기뻐했었던 과거의 자신에게 애도를 보냈다. 2020시즌 신인왕이고 뭐고 다 필요 없었다. 2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동규에겐 그저 후배일뿐. "민호야, 무리하지 말고 가서 ...
고교 시절 처음 만난 강두기와 임동규의 30대 중반까지의 다사다난한 연애에 대한 이야기. 사양이 포함된 통판폼은 http://naver.me/xQx9MHEj 를, 샘플은 하단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 트리거 소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두기는 말을 잘 들었다. 동규는 그게 더 열이 뻗쳤다. 일주일이 지나도 전화는 커녕 메시지도 하나 없는 강두기의 행동에 동규는 오늘도 부루퉁한 표정으로 안마의자에 앉아 휴대폰만 노려보고 있었다. "이 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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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거 소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전 7시, 동규는 습관적으로 눈을 떴다. 전신의 감각이 돌아오자 아프다고 아우성치는 몸뚱이에 동규는 낮게 신음을 내뱉었다가 문득 자신이 베고 있는 굵은 팔을 보며 흠칫했다. "......아, 시발." 그 팔의 주인이 누구인지 굳이 뒤돌아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익숙한 천장과 익숙한 창문, 그리고 익숙한 향기까지. ...
임동규가 눈을 뜬 건 평소보다 늦은 시간이었다. 습관처럼 더듬거린 침대 옆자리는 차게 식은 채 비어있었다. 약간 흐트러진 베개와 이불 끝자락이 누군가 누워 있었다는 걸 알릴 뿐이다. 건조한 공기에 퍼석하게 느껴지는 얼굴을 한 번 쓸어 마른 세수를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조금 벌어진 칫솔 위로 치약을 짜내고 입에 물었다. 입안 구석구석을 누비는 칫솔과 싸하...
스토브리그, 강두기X임동규 날조하는 맛 청게(고딩AU)가 쓰고 싶어서 쓰기 시작했지만 이게 무슨 글인가 싶음 “야. 너는 뭐가 그렇게 즐거워서 매일 실실 쪼개고 있냐.” “내가 언제 웃었다고.” “봐, 지금도.” 임동규는 강두기가 항상 마음에 들지 않았다. 사사건건 괜히 시비를 걸고 싶었고, 괴롭히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마치, 좋아하는 사람을 괴롭히는 철없...
‘두 사람은 짙은 정적 속에서 가파르고 자욱한 안개로 뒤덮여 어두운 길을 걸어갔다.이승과 그리 멀지 않은 저승 끝에 다다랐을 때,아내를 잃을까 봐 겁났던 오르페우스는 못 참고 고개를 돌려서 그녀가 뒤에 오는지 봤다.아내는 팔을 뻗어 남편을 안으려 했지만 그 안타까운 손은 허공만 잡을 뿐.다시 죽은 그녀는 남편을 탓하지 않았다. 사랑이 무슨 죄겠는가. 1. ...
재송 드림즈 선수단에는 구전으로 내려오는 불문율이 하나 있다. 그게 무엇이 되었든 임동규에게는 ‘처음’과 관련된 걸 묻지 않기. 그게 뭐 대단한 잘못은 아니었는데, 무슨 질문을 해도 별로 기분 좋은 대답이 들려오지는 않을 게 분명했으므로 가능하다면 피하면 좋다는 것이 후배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형 첫 홈런은 어땠어요? 2차 2라운드로 들어온 신인 야수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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