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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아, 내가 왜 죽으랴. 하늘아, 내가 왜 죽으랴. 난 저주에 그을린 새가 아닌, 날 압박하는 시선에 그을린 작은 새라. 살려면 경쟁해야 사니, 내 숨에 굶주리는 이들이 있다. 살려면 먹어야만 하니, 내 날갯짓에 죽는 이들이 있다. 저주받은 세상이, 날 모욕하노라. 편협한 세상이, 날 혐오하노라. 무지한 새, 시선에 다가서지 마렴. 그곳, 제 말에 죽는 ...
검은 새야, 검은 새야. 그 나뭇가지에 앉아있지 말라. 너 내려앉으면 그 나무에 다른 새 오고 가지 못한다. 너 내려앉으면 그 나무에 저주가 내려앉아 슬피 운다. 네 숨 쉬는 것에 굶주리는 이들이 있다. 네 살아있는 날갯짓에 죽는 이들이 있다. 저주받은 새, 저리 가라. 혐오스러운 새, 저리 가라. 사랑스러운 새, 이리 오렴. 여기 비어있는 나뭇가지에 앉아...
이 기분은 무엇이지? 내가 요청한 것이 아니다. 이해할 수 없군. 난 원치 않는다. 무지한 까마귀는 아무 걱정 없이 지내고 있다. 모닥불의 빛이 그의 창백한 모습을 비추고, 나는 그의 황금빛 눈에 어린 희망에 이끌린다. 내가 예상했던 절망에 빠진 아이는 어디에 있지? 그는 고스트의 만류에도 병을 들고 와인을 마신다. 수호자가 그를 격려하고, 두 사람은 웃음...
#조각글 정오의 태양 고스란히 담긴 가느다란 금실 위 일정한 간격 사이 새하얀 구름 수놓은 하늘에 고아하게 새까만 까마귀 왔다하니, 찬란히 밝던 세상 금세 빛을 잃어 어두워졌네. 그예 까마귀 우니 밤 찾아왔다 하노라.
까마귀자식 어느정도까지 모에화해도 합법인지 모르겠어
임자 없는 모든 것을 주워 되파는 방물장수 '고야'의 귀에 엄청난 소식이 들어가고 마는데...
데스티니 가디언즈 <뒤엉킨 거미줄> 1번 로어를 보고 생각난 까마귀->수호자 썰을 조금 끄적여 봤습니다. 소설형식이긴 한데 제대로 된 형태가 아니어서 썰 게시판에... 글쓴이의 뇌절망상이 가득합니다. 원치 않으시면 얼른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뒤엉킨 거미줄 로어 1 관련썰 까마귀와 수호자가 둘이 필드를 다니다가 까마귀 맨얼굴이 드러난 상태로...
케치-32는 우주선의 선체에 누워 반넷의 소문과 수집 요청 목록을 살펴보고 있었다. 아구는 갑옷의 거대한 깃털을 끌어안고 리프의 잔해를 내다보았다. "'수정된 시련의 장 규칙은 쓰레기야' 어쩌고저쩌고. 이딴 글에 댓글이 300개라니 말이 돼?" 그녀는 다음 페이지로 넘기며 말했다. "뭐 재밌는 거 좀 없나?" "어, 여기 돼지 수육 나왔다." 아구는 케치의...
고요하게 문하생들과 즐겁게 연무장에서 놀고 있던 효가의 소종주 결과 문하생들 그리고 그러한 문하생들을 정좌에 기대어 지켜보던 효가의 종주 예찬은 자신 앞에 있는 따뜻한 온기를 품고있는 찻물을 한모금 하며 즐겁게 뛰어 다니는 자신의 아들을 바라보고서 입을 열려던 차에 저 멀리서 들려오는 커다란 광음에 연무장에 있던 아이들을 빠르게 대비 시키고서야 광음이 들린...
보통 네 개의 부서로 나뉘다시피 한다. 미(美)-한 마디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 미용사들 , 안무가 등 한 마디로 얼굴, 머리, 몸 관리 부서. 위무선이 공연 혹은 프리랜서로 의뢰를 받을 때 도와준다. 이름은 주로 홍(虹, 무지개), 화(嬅, 탐스러움) 같이 아름다움 관련으로 짓는다. 미술, 음악 관련 능력이 뛰어나다. 결(潔)-위무선의 집안, 공방 안을 ...
사일지정 때 위무선이 시체를 일으켜 세워 온씨들을 죽이니 까마귀들은 그의 뒤를 따라가 죽은 시체들을 먹는다.시체들이 넘쳐나고 가는 곳마다 시체가 생기니 까마귀들 사이에서는 걸어다니는 먹이창고! 의도치 않게 까마귀랑 공생 관계가 됨.까마귀는 불길 하다고 하지만 영리하고 똑똑하니 매 대신 전서구 형태로 위무선이 자주 썼으면 좋겠음.무선이는 천재니까. 까마귀랑 ...
비오는 날에는 항상 까마귀가 보입니다.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비가 내리기만 하면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졌고 그 시선을 쫓으면 항상 까마귀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무서웠지만 익숙해지기 시작하니 그것이 오히려 일상적으로 느껴졌지요. 까마귀는 내가 다가가도 움직이지 않았고, 건드리면 얌전히 날개를 들어올리며 애교를 부리곤 했어요. 마치 아주 똑똑한 새를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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