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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42 교도소에 있는 동안 철범은 정말 한 주도 안 빠지고 미사에 참석했다. 처음엔 죄책감 때문이었다. 아버지같이 모시던 이 신부님을 그렇게 떠나보내고 그 죽음을 유린한 죄. 그 죄를 용서해줄 사람은 이제 없지만 십자가에 대고 고하면 이 신부님이 듣지 않으실까, 그런 마음이었다. 그러나 미사를 집전하는 신부를 보는 순간, 녹색 제의를 입고 있던 해일이 ...
"어떻게든 살아서, 버텨서, 내 눈으로 '봄' 이란 놈을 확인해야겠어." [외관] 작은 체구에 맞지 않아 보이는 두껍고 커다란, 낡아 빠진 외투를 입고 활동하기 편하도록 소매를 돌돌 말아 올렸다. 누군가 이에 대해 묻는다면 그냥 남의 것이라고 대답한다. 모르는 놈 거야. 이런 거 입고 황야에 누워 있기엔 아깝지 않나? 내가 써 줘야지. 위험을 느낀 소동물이...
w. 42 나란히 걷지 않을 것. 둘 사이의 암묵적인 룰이었다. 아무리 가까워도 한 발자국 정도의 거리를 남겨두었다. 대부분 철범이 뒤에서 걸었다. 처음엔 함께 걷고 싶어 부지런히 쫓아갔으나 가까이 다가갈수록 발이 걸려 결국 멀찍이 떨어져 걸었다. 그런 관계였다. 가까워질수록 걸림돌이 되고, 방해가 되는. 어느 날, 평소와 다름없이 그렇게 걷다가 문득 철범...
- 잠시만요, 잠깐…! 탈게요, 타요. 문 좀, 잠깐만요…. - 삼십, …후, 삼십 오층, 좀 눌러주세요. 사람이 빠듯하게 들어찬 엘레베이터가 깜빡, 하고 만원이라는 두 글자를 점등했다. 어제 그가 먹었던 찌개의 냄새가 자켓에 번져있음을 알 수 있는, 코 끝에 남의 카라가 와닿는 거리가 조금 부담스런 공간, 바로 그 안에 권재하가 있었다. 빳빳하게 다림질한...
머글인 어머니는 영화를 좋아했고, 그 덕에 아주 옛날에 만들어진 영화들도 볼 수 있었다. 어린 아이는 특이하게도 그 중 흑백으로만 되어 있고 소리조차 들려오지 않는 세상이 가장 신비롭고 재밌었다. 책을 유독 좋아하게 된 것은 이런 흑백 무성영화를 좋아한 것과 관련이 있을 지도 모른다. 어쨌든, 분명 아무 목소리도 들리지 않고 색 또한 단조로운 세상임에도 알...
울리아는 아일셰라한과 솔레이아가 같이 이야기하고 있는 쪽으로 계속해서 시선이 가는 것을 어쩔 수가 없었다. 둘 다 울리아에게는 소중한 친구들이었지만, 그 친구들이 같이 있을 때 언제 태풍의 눈이 될지 모른다는 사실이, 울리아를 매우 불안케 했다. 실제로 한 친구가 그러다 감옥에 가기도 했으니 말이다. 부드러이 흐르던 음악이, 같은 색의 멜로디임에도 더 빠른...
※ 주의 신체훼손, 학교폭력 묘사, 욕설 수칙 괴담보다는 일반적인 소설에 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 점 열람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안녕, 네가 지금 이걸 보고 있다는 건 드디어
손님이 도착했다고 시종이 알리자, 모드젤모 그림벨은 부드러운 손짓과 함께 이곳으로 손님을 안내해주라 일렀다. 머지않아 모드젤모보다 손 한 뼘 정도가 작은 여성이 공간에 들어서서는 예를 갖추어 인사했다. 황립중앙청에서 마주칠 때보다는 더 '귀족스러운' 모습이었다. 화려한 드레스까지는 아니더라도, 부풀린 소매에 레이스가 달린 치마, 그리고 작은 보석이 돋보이는...
이제는 네가 전처럼 숨겨둔 보물을 살피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사실 그래서 자칫 이런 초대에 네 기분이 상하면 어쩌나, 고민을 엄청 오래 했다. 그런데 또... 나는 네가 사실 보물을 찾으러 왔다는 것을 모르는 척해야 하니까. 네 비밀을 전혀 모르는 것처럼 구는 거라면, 오히려 태연하게 널 초대해보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 이런저런 고민들로 울리아의 머릿속...
"세실리아!" 울리아는 반가운 기색을 숨기지 않고 손을 흔들며 여전히 소녀처럼 보이는 은발의 여인에게 다가갔다. 긴 머리카락이 늘어진 모습이 달빛 같아서, 세실리아는 멀리서 보아도 찾기 쉬운 편이었다. 덕분에 기술국에 올 때마다 누군가에게 세실리아의 위치를 물어보는 수고를 덜 수 있어서 참 좋다고, 울리아는 생각했다. 하늘을 살피면 달을 바로 찾을 수 있는...
종일 억수같이 퍼붓던 비가 밤이 되자 가늘어졌다. 일찌감치 소등된 병원은 통째로 빗속에 잠긴 것처럼 먹먹했다. 10시쯤 누웠는데 잠이 오질 않아 뒤척이다 결국 몸을 일으켰다. 베드를 비스듬히 세워 등을 기대 앉았다. 툭, 툭, 투둑. 창을 두드리는 빗소리들을 가만히 감상한다. 젖은 창에 조명의 불빛들이 번져 아롱댔다. 아까 봤던 저녁 뉴스에선 비가 그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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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화(마지막화)까지 읽으신 분들만 읽어주세요. *일부 문장을 원작에서 옮겨온 부분이 있습니다. *카이제닉스 제도 연재 당시 작성했던 초안을 에필로그가 시작되기 전 완성시키는데 의의를 둬 비문, 오타 검수 없이 작성된 글이라 캐해석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개연성 역시 희박합니다. 그저 보고싶었던 장면들을 연결시킨 것에 가까우니 이 모든 것들이 괜찮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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