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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만 가운데, 달이 휘영청 떴다.원래대로라면 하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머그잔 안에는 몸이 떨려오도록 달디 단 초콜릿 음료에, 폭신하고 가벼운 우유 크림, 그리고 당신의 취향에 따라 시나몬 가루 조금이 뿌려져 있을 테지만, 오늘은 어른인 척 하는 것인지, 그 작고도 투명한 유리잔에 빨간 와인이 담겨있다. 최근은 좋아하지도 않는 쓴 술을 자주 마신다. 잊...
"죠타로, 어디 가?" "잠깐 바람 좀 쐬러." "아아...그래 다녀와" 병실 안의 카쿄인을 두고 죠타로는 홀로 밖으로 나왔다. 여행이 끝난 겨울은 오래 전에 이미 지나고 시간은 그 다음 가을을 펄쩍 뛰어넘는 중이었다. 병원 밖을 나가서까지도 한참을 나와야 했다. 병원 앞 주차장까지 새겨진 빨간색 금연표지판은 받아들일 수 밖에 없지만 성가진 존재다. 출입구...
벚꽃이 비오듯 쏟아지던 날이었다. 어깨 위로 내려앉는 꽃잎을 무심히 털어낸 재명은 벤치에 기대고 있던 몸을 일으켰다. 그래서, 언제 온다는데. 문자를 보내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한 답엔 그저 더 기다려보라는 말 뿐이었다. 시간은 이미 4시를 넘어가고 있었고, 재명은 인내심이 강한 편이 아니었다. 아쉬움 없이 발걸음을 돌린 그의 뒤로 얌전치못한 걸음과 ...
처음 널 본 순간은 너가 아사히 상을 설득하러 갔을 때였다. 내가 갔을 때는 이미 너가 스파이크 장면을 설명하고 있었다. 멋지네, 난 저런 말 못하는데. 리베로써 처음으로 다른 포지션을 부러워했다. 아니, 히나타를 부러워한 거겠지. 넌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아사히 상은 공감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점점 더 빠져들고 있었고, 저 아래에 가라앉아 있던...
"제기랄! 잠수함이 있을 줄이야!"기세 좋게 보트를 몰아 세바스찬 쇼우의 배를 향해 접근하던 모이라 맥태거트는 이를 갈았다. 잠수함은 유유히 빠져나가고 있었다. 세바스찬 쇼우가 수상하다는 것은 전적으로 모이라의 직감이었고, 그 직감 하나만 믿고 여기까지 왔다. 오늘 세바스찬 쇼우가 수상하다는 최소한의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면 그렇잖아도 그녀의 고집을 못마땅하...
* 초콜릿, 버터, 달걀, 설탕, 우유, 또 뭐가 필요하지? 소금 여기 있는 작은 봉지 사면 될 거 같아요. 저번에 이 재료는 별로였어. 이거 설탕이라면서 단 맛 하나도 안 나서 진짜 숯덩이 먹는 느낌이었으니깐. 그럼 이 브랜드 대신 여기 브랜드로 사보죠. 이 재료 저 재료를 들어보며 고민하던 시라부에게 세미가 표정까지 구기며 열변을 토했다. 장바구니에 재...
여러분 안녕하세요, 포스타입입니다. 포스타입의 두 번째 앰배서더 바라님이 6개월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셨어요. 바라님의 활동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늘 궁금했던 점이 있었는데요.
커다란 욕조 안에 물을 받았다. 물이 욕조의 반을 채울 즈음, 새하얀 목련잎을 떨어트렸다. 나는 내 방에 들어가 조그마한 병에 목련잎을 달인 물과 내가 좋아하는 사탕 가루와 사과 잎을 넣었다. 나는 다시 욕실 문을 열었고 너는 이미 욕조 안에 몸을 담구고 있었다. 따뜻해? 너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창문 밖으로 보이는 정원에 시선을 돌렸다. 나는 내 몸을 감싸...
너의 마지막 모습이 허공에 흩날렸다. 마지막으로 손끝이 스친 자리엔 선홍빛 꽃잎이 피었다 떨어졌다. 너의 온기가 남아있다. 약간의 향기까지도. 나는 너가 떠난 그 날 이후로 꿈을 꿀 수 없었다. 날 수 조차도 없었다. 아무리 너에 대한 기억들을 쏟아봐도 점점 흐릿해져가는 기억에 나는 스스로 자멸할 수 밖에 없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한참 썩어가고 있을...
*Genyatta Week 7일째를 주제로 합니다. *급하게 쓴 글이라 오타,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개연성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댕기님 겐야타윜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꽤나 멋진 날이었다. 날씨는 따뜻하고 하늘은 청명했다. 임무를 수행 중이긴 했지만 정해진 구역 안에서 순찰을 돈 다음 본부에 보고하기만 되는, 달리 중하거나 큰 위험이 있는 임...
맑은 하늘에 하나 둘씩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바람도 싸늘하게 부는 것을 보니 곧 비가 오겠다. 하지만 개의치 않았다. 비는 곧 자연, 내 몸도 자연의 일부니 비를 맞는다 한들 자연과 하나 되는 것 밖에 더 되겠는가. 한강 공원 벤치에 앉아 떠내려가는 강물을 보니 너가 생각났다. 아무 의미없이 흘러가는 저 강물같은 우리의 관계. 딱히 이렇다, 저렇다 할 ...
하얀 벽장 속에 들어있는 너와의 추억들을 모두 네모난 정사각형 모양의 상자에 담아 버렸다. 미련. 얄미운 이 감정은 뒤돌아 오는 내 발뒷꿈치를 졸졸 쫓아오며 나를 괴롭혔다. 콘월의 요정같이도 지독한 이것은, 이 감정은 나를 초라하게 만들었다. 몇 분 지나지 않아 쓰레기 수거차는 우리의 추억더미들을 먹이삼듯 씹어대고는 까만 매연을 토해내며 저 멀리 떠나버렸다...
조용한 밤거리를 홀로 걸었다. 익숙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런 일상이 내겐 평범해서 좋을 뿐이다. 멀리서 달려오는 990번 버스가 정류장을 향해 가고 있었다. 나도 타야하는데. 짧은 탄식을 내뱉으며 나는 그대로 버스를 보내버렸다. 끝이 없는 암흑 속을 걷고 걸었다. 시곗바늘은 벌써 1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일찍 가려 담벼락을 넘다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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