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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5. 봄을 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래서 여름이 오면 잊을줄 알았는데 또 이렇게 생각이 나는걸 보면 너는 여름이었나 이러다 네가 가을도 닮아있을까 겁나 하얀 겨울에도 니가 있을까 두려워 다시 봄이 오면 너는 또 봄일까 /백희다, 너는 또 봄일까 “야, 지훈이 인기 많은 거 봐.” 성우가 다니엘에게 여대생 무리를 눈짓으로 가리킨다. 쟤네, 계속 지훈이 보는...
동북풍이 부는 강릉의 바다는 뭇 사람의 눈으로 볼 때는 무척 거세고 거친 것이 날이 좋잖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거칠었다. 그러나 바다를 아는 이들이 볼 때의 그 바다는 예의 파도가 높고 바람은 거센 것이 예삿일이 아님을 알게 했다. 적어도 세훈과 종인의 눈에는 말이다. 종인의 두 눈이 묘하게 흐려진다. 원체 무심한 인어가 서글퍼 할 정도로, 바다의 파도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것이 삶이고 회오리 같은 것이 인생이라지만, 이번 회오리는 도무지 현실감이 들지 않을 정도라고 이와이즈미는 생각했다. 졸업을 하루 앞둔 저녁, 아오바죠사이 배구부 3학년 4인방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 무리로서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뭉쳤다. 뭐 졸업한다고 얼굴 안 볼 것도 아니었고 오이카와와 이와이즈미 페어, 마츠카와와 하...
내가 덕후라서 걔네들이 좋은 사람인것 같아 보이는게 아니라, 좋은 사람들인것 같아서 덕질하는 건데, 이런 내 맘을 사람들은 안 알아주니까 너무 슬프다. 다들 언젠가는 내가 나이가 들고, 철이 들면 탈덕하겠다고 호언장담을 하는데, 내 마음은 항상 그대로다. 앞으로도 그럴것이라고 장담은 못 하겠지만, 아마 덕질하면서 보냈던 시간들을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4. 지훈이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알람소리 없이 스스로 일어난 것은 오랜만이었다. 분명 어제 다니엘과 술을 마셨고, 술의 힘을 빌려 용기 있게 호감을 표시했건만, 보기좋게 차였었지. 수치심과 서러움으로 이불을 거나하게 차고 있는데 지훈의 어머니가 부엌에서 지훈을 부른다. 깼으면 나온나. 주말이었기에 망정이지, 곧 바로 학교에 가 다니엘을 우연히라도 ...
서걱. 새카만 밤을 담은 잉크가 부드럽게 종이 위로 미끄러진다. 지익 곧게 그어진 직선이 곧 아래로 꺾여 내려가 유려한 춤을 춘다. 이내 붉은 잉크가 그 위로 후드득. 뾰족한 펜심 끝으로 그위를 지나쳐 마침표를 찍고, 느릿하게 떼어내어 멀끔한 책상 위에 굴린다. 도르르, 툭. 책상 끝에서 달랑이던 펜이 바닥 아래로 힘없이 추락한다. ㅡ가슴을 줄게 ㅡ뜨거운 ...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웨엥, 요란스레 울어대는 사이렌 소리. 대낮부터 번쩍이는 빨갛고 시퍼런 불빛.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계절이건만 눈 앞에 보이는 것은 카키색 나시를 입고 있었다. 저것은 사람이다. 김 선생은 자꾸 흔들리는 인지의 세계를 단단히 붙잡으려 노력했다. 피복이 벗겨진 전선마냥 피부가 날아가 단면을 선명히 드러내는 한쪽 어깨. 그 머리라고 사정이 나은 것은 아니...
3. 지훈은 어릴 때부터 촉이 좋은 편이었다. 중학교 때, 반 평균이 내려가면 단체 기합을 주는 담임 선생님이 계셨다. 1학기 중간고사 때보다 4점이나 낮아진 반 평균을 보시고 우리들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걱정하시며 매를 드셨다. 종아리와 발바닥이 퉁퉁 부어올랐고 담임 선생님께 종아리를 걷으며 수치스러워하는 남자애들도 있었다. 지훈은 맷집이 좋은 편...
2. 지훈은 그 날 꿈을 꾸었다. 절벽을 오르는 꿈이었다. 자신이 왜 이 암벽을 올라야 하는지 이해되지 않았지만, 꿈이니까 그러려니 했다. 얼른 올라가서 쉬어야지. 끊어질 것 같이 얇은 밧줄을 붙잡고 다리로 온몸을 지탱하는데, 잠시 땀을 닦으러 한쪽 손으로 이마를 훔친 순간, 균형을 그대로 잃고 끝없이 떨어지고 말았다. 이대로 죽는구나, 싶었던 지훈은 죽기...
1. 다니엘이 학교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일주일 후였다. 다니엘의 분홍색 머리는 단정한 밤색으로 바뀌었고 안 그래도 날씬한 몸이 살이 훅 빠져 얄쌍해 보였다. 다니엘에게 어떤 위로의 말을 건네야 할 지, 평소처럼 대해도 괜찮은 지 고심하던 동기들은 다니엘의 밝은 모습에 안도했고 조금 의아해했다. 혹자는 다니엘이 본인의 슬픔을 감추려 억지로 밝은 척 하는 것이...
사진 속의 엄마는 으레 그랬던 것처럼 나를 노려보고 있다. 나도 그에 응해 똑같이 노려보고 있는데 아빠가 툭 하고 내 어깨를 쳤다. 아빠는 아마 단단히 착각 중인 모양이었다. 내 어깨를 한번 주무르고는 괜찮다-,며 속삭이는 것을 보아하니. 조금 죄책감은 들긴 하지만, 엄마의 죽음에 큰 슬픔은 느껴지지 않았다. 이 응어리지는 감정이 슬픔, 혹은 애도의 감정일...
다음 기사는 안토니 브레즈니칸(Anthony Breznican)에 의하여 작성된 EW의 로그원 관련 특집기사 중 한 꼭지입니다. 2017년 3월 23일에 게재되었으며 2017년 9월 20일에 확인한 버전으로 번역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원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특집기사 관련 설명 부분 및 영상 등은 번역을 하지 않았으므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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