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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유료분은 그냥, 달달물 그리고싶어서 그리려고했다가 귀찮아서 쓰레기통가려던거 러프 3장 들어간거고 이벤트참가용으로 하는거라 (유료걸어야 참가가능하다고함) 의미는없습니다.■
“형, 다 왔어요.” 자신을 깨우는 매니저의 말에 승호는 감고 있던 눈을 떴다. “지금 몇 시야?” “열시 사십 분이요.” “어, 내일은 스케줄 없는 거지?” “네. 모레는 열 시에 올게요. 내일은 푹 쉬세요.” 승호는 팬들에게서 넘겨받았던 쇼핑백들을 빠짐없이 챙겨 들고 밴에서 내렸다. “운전 조심해서 가라.” 매니저에게 마지막으로 인사를 건네고 승호는 엘...
좋아한단 말 한마디도 바치지 못한 내 자신을 반성하며, 이 편지를 적는다. TO. < 프 리 드 > 첫 만남은 단순했지, 넌 그저 어린 마법사일 뿐이였고, 나 역시 어린 용병이였을 뿐이였어. 또래 동료 용병들에 비해 체구가 작아서는 언제나 뒤떨어져 맨날 상처가 없는 날이 없었고, 멍자국이 곳곳에 있었지. 너를 만난 날도 그런 날들중 하나였어. 작...
"좌표평면에서 자연수 n에 대하여 기울기가 n이고 y절편이 양수인 직선이 원…" 수학이 칠판에 그래프를 그리며 열변을 토하고 있지만 아무도 귀 기울여 듣지 않는다. 다른 공부를 하거나 엎드려 자는 애들이 대부분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미 다 아는 내용이다. 현란하게 움직이는 분필을 쫓으며 필기를 하는 건 나뿐이다. 선행학습의 수혜를 받지 못해서도 복습을 하기...
긴토키는 평소와 다름 없이 거리를 거닐고 있었다. 그렇게 아이스크림 하나를 물고, 구석진 건물 그늘 밑에 자리를 잡았을 때일까, 문득 저 멀리서 익숙한 목소리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제기랄."낮게 욕지거리를 뱉어낸 그는 다급히 무전을 치고 있었다. 두리번거리고 있는 걸 보니 무언가를 찾고 있는 듯했다. 아무래도 저 낭인인 것 같지? 멀지 않은 곳...
너에게 갈기갈기 찢은 첫 페이지 [신작 출간 기념 구재춘 작가 사인회] 서울의 대형 서점, 주말도 아니고 금요일도 아니고 수요일이라는 어중간한 날에도 인기 작가 구재춘의 신작 출간 기념 사인회로 서점 안팎은 북적거렸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잘빠진 몸에 딱 맞는 슈트를 차려입고 빨간 꽃다발을 든 보검은 단연 시선을 끈다. 읽을 마음은 없지만 신작을 산 사람...
- 네가 남자여서가 아니야. 내가 장우혁이라서야. 그 말의 뜻을 나는 얼마만큼 이해했던 걸까.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었다던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 장난감이 갖고 싶었던 여섯 살 아들에게 협상하는 방법을 가르친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 사업의 일부로 선택한 결혼과 사업의 연장선으로 쓰일 자식들. 감정도 거래의 대상이라고 말하며 집에서도 사업가로 산 아버지를...
<이 세계에 온 것 같다> 1화는 무료이지만 소장을 원하시는 분들 용으로 결제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결제상자 아래에는 다운로드가 가능한 다음 화 스포일러 컷이 있습니다.
<수정 이력> 2018.05.02. 14:38 개변 가능 범위 일부 수정(제한) 2018.05.12. 01:38 후기에 따른 예상 플레이 시간 기입 <시나리오 기본 정보>· 작성자 : 송이(@S_Matsutake)· CoC 7판 룰 / 탐사 중심의 폐쇄형· 배경 : 현대(타 세계관 개변 금지)· 플레이 시간 : TR 2~4시간, OR ...
돌이켜보면 유난히도 맑은 날이었다. 네가 나를 보며 웃고, 내가 네게로 손을 뻗은 날이었다. 들이킨 향기는 탑 노트의 플로럴. 언젠가 내가 네게 선물했던 향수의 잔해. 선배, 선배는 꼭 벚꽃 같아요. 문득 네가 읊어준 언어에, 나는 그렇게 봄 같은 사람이 아닌데. 나는 웃어버릴 뿐이었고, 그럼 눈꽃으로 할까? 새삼 웃어내는 너를 보며, 그렇게 예쁠 리가 없...
창균은 입고있는 하피 자락을 손 끝으로 만지작거렸다. 입고 뛰면 더울 것 같긴 한데, 하피를 벗으면 아무 무늬도 없는 까만 반팔에 반바지 차림이었으니 눈에 띄지 않을 것 같았다. 평소였다면 오히려 새까만 옷차림을 선호했겠지만 형원이 경기를 지켜본다면 이야기가 달랐다. 될 수 있는 한 많이 눈에 띄고 싶다. 창균은 고민 끝에 하피에서 손을 떼고 2학년 축구 ...
부드럽다. 살짝 닿는 그 감각이 참기 어려울 만큼 부드러워. 깊이 누르면 뒤로 물러서고, 떨어지려고 하면 더 가까이로 다가온다. 입을 완전히 떼면 거칠게 숨을 몰아쉬면서도 결국 나를 바라보고 내 입술을 바라봐. 그럼 나는 사양않고 당신의 입술에 다시 한 번 내 입술을 가져간다. 처음엔 살짝, 스치듯이 닿았다가 조금씩 깊이. 어느정도 압박감이 느껴지면 당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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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에 나 죽으면 찾아와 울어줄거지? 소년(少年)에게. -사랑하기 때문에. 옹성우X박지훈 W.문라잇 * "이담에 지훈이는 나랑 결혼할거지?" 옹성우는 태생이 그런 사람이었다. 진지함이라곤 눈꼽만큼도 없고 한시도 헛소리를 지껄이지 않으면 혀에 가시가 돋을 인간이었다. "사람이 진실해야지." 가끔 그가 꼴에 스물이 넘은 성년(成年)이라며 어깨가 한참 남는 회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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