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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데 어디가, 나오미?" "하이바라씨랑 놀러!" "? 남편은 여깄잖아." "응. 슷쨩은 항상 거기있지." "근데 그 남편 후배랑 놀러가는 거야?" "웅. 재밌겠지?" "..." 스구루는 뭔가 찝찝해 겉옷을 챙겼다. - "안녕, 하이바라 씨!" "안녕하세요, 나오미 씨!" "어, 뒤에 게토 씨도 있네요?" "날 따라 나오더라고." "저도 나나미가 따라왔...
"? 슷쨩, 모기 물렸어?" "응?" "여기." "아...어쩐지 가렵더라." 나오미가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는 스구루의 손을 만지작 거리는 것이었다. 오늘도 저녁을 먹은 뒤 쇼파에 널부러진 채 손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찰흙 만지듯이 조물닥 거리던 중 팔 안 쪽에 있는 붉은 자국을 발견했다. "난 모기 하나도 안 물렸는데." "나오미는 원래 잘 안물렸었잖아...
하루. 숨이 가쁘다. 명치 부분이 터저 피를 흘릴 것만 같다. 다리가 아프다. 오른발, 왼발, 다시 오른발. 발이 땅을 박찰 때마다 고통이 느껴진다. 심장이 뛴다. 평소보다 빠르게, 그리고 크게, 뇌까지 진동이 울릴 듯. 이 박동은 단순히 내가 달리고 있기 때문일까? 불안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설렘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까? 하하하! 웃음이 나왔다...
안녕하세요, 저는 고양이 구루입니다. - "구루쨩, 엄마 뽀뽀." 제 주인은 나오미라는 사람입니다. "슷쨩도 뽀뽀." "네네." 그리고 나오미는 슷쨩이라는 사람과 함께 살고 있어요. 처음에 저를 데려왔을 때 슷쨩과 닮았다고 엄청 좋아했었는데 저랑 어딜 봐서 닮았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말은 고양이에게 상처에요. "다녀올게-" "다녀와." 나오미는 아침...
나는 당보 손에 이끌려 의약당에 와있었다. 상주 의원과 당보는 약재와 붕대를 준비하느라 바빴다. “이 차 좀 드시죠. 마음이 진정되실 게요.” 당보가 약재로 차를 끓여다주었다. 차가 다 식도록 내가 한 모금도 마시지 못하자 당보가 붕대를 한 뭉치 들고 왔다. “도장, 이거 정리하는 것 좀 도와주실 수 있겠소이까?” 나는 그제서야 손을 움직여 붕대를 하나하나...
"..." 오늘은 주말이다. - "내려가." "미야ㅏㅏ아아" "뭐라는 거야..." 토요일 아침엔 절대 눈을 뜨지 않는 것. 그것이 부부의 약속이었다. 나오미는 출근을 하지 않는데 자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했으며 스구루는 그냥 나오미랑 자는 것이 좋아 별말 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침실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에도 잠을 잤다. "미야아아아ㅏ아" "..." ...
안녕하세요. 그림꾸미기전문가입니다. 파일 수정 안내입니다.17,18번 끄트머리에 밑색이 덜 칠해진 부분이 있어 수정 완료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아래 17,18번을 교체해주
"슷쨩, 슷쨩, 슷쨩" "왜, 왜, 왜." "이거봐." "?" 나오미의 자켓 안에서 작은 머리가 하나 튀어나왔다. 검은색의 털. 양옆으로 길게 뻗은 눈. 움찔거리는 수염. "고양이?" "주웠어!" "어..." 잘했어? - 미야아아아아ㅏ오 나오미는 아파트 화단에서 작은 상자를 발견했다. 짙은 검은색의 아주 작은 새끼 고양이가 상자 안에서 웅크리고 있었다. 너...
"앗." "어, 나오미," "슷쨩 오늘 시장에서 장 봐?" "응. 오늘 일찍 끝났네, 나오미." "응! 장 같이 볼까?!" "그래, 그래." 오랜만에 집에 일찍 오던 중 마주쳤다. 스구루는 웃으면서 자신의 손을 잡아오는 나오미가 귀여워 웃었다. 귀여워. "오늘 돈카츠 해줄까?" "헐, 진짜?" "오랜만이니까 해줄게." "사랑해, 슷쨩!" - "오늘 고기 상...
"???" "아, 하이바라." "게토 선배??????" "오랜만이야, 하이바라." "에???????" - "나나미한테 대충 얘기는 들었슴다." "그랬구나." "근데 지금은 뭐 사시는 거에요?" "자." 하이바라는 스구루가 내민 책을 찬찬히 읽었다. "야쿠자도 쉽게 하는 DIY 뜨개질..." "곧 겨울이라." "게토 선배 대단하시네요!!" "고마워." 나나미...
"저기," "네?" "밀가루 어딨을까요?" "어...." "슷쨩, 눈웃음 짓지마. 여우같해. 밀가루 어딨나요?" 오늘은 이x트에 왔다. - "콜라는 왜 담아? 집에 남아있어." "보급용." "안돼, 이 건강에 안좋아." "뭐 어때." "안돼." "쪼잔하게." "안돼." - "나오미, 이 과자 뭘까?" "야식!" "안돼." "아, 왜." "너 저번에 간식 사...
"..." "오늘 많이 기다리게 하네." "...이게 볼 일입니까." "타임 세일 얕보지 마라." "...장난합니까?!" "돕지도 않은 너야말로 아무말 하지마." "...그래서 뭘 샀는데요." "연어 팩 2개에 고등어 4팩." "..." 나나미는 인정했다. 주술사들은 모두 ㅈ 같다. - "...이해했습니다." 벤치에 앉아 스구루의 이야기를 말 없이 들은 후...
"?" "오, 양배추가 하나에 50엔이라니." "????" "나오미 채소 좀 먹여야지." "???????" - "여기 계산이요." "...게토 씨." "...나나미..? 아, 포인트 적립해주세요." "네, 카드 있으신가요?" "네, 여깄습니다." "?????" - "게토 씨, 주저사가 여기서 뭐하시는 겁니까." "..." "게토 씨!" 나나미는 우연히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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