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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고스트코스터 하이스쿨 로맨스> 업로드 이후 두 번째로 인사드리는 단편입니다. *주의사항* 깊고 어두운 바다, 간략화 된 심해 물고기, 강제적인 스킨십
아카아시가 보쿠토를 혐오하는 눈길로 바라보기 시작한 바로 그 사건은, 입학식이 있고서 3주가 채 지나기도 전에 일어났다.그 날 일학년 아카아시는 왜 공을 주워오는 것은 언제나 일학년의 몫인지에 대해 고찰하고 있었다. 공을 주워올 사람이 필요하긴 할 것이다. 하지만 그건 공을 날려버린 사람의 몫이 아닐까? 왜 그걸 무조건 일학년에게 시키는 것인가? 어째서 그...
꿀꺽, 기어이 모든 걸 삼켜내면 우울은 찾아왔다. 기다렸다는 듯이. 이를테면, 바로 지금. - 01. 너에 대한 변명 잠이 오질 않았다. 몇 시간을 침대에서 뒤척이다 결국은 일어났다. 터덜터덜 거실로 나가 냉장고에서 맥주 하나를 꺼냈다. 치익, 열리는 소리가 시원하다. 소파에 걸터앉아 한 번에 절반을 삼켜내며 목을 축인다. 고민도 없었다. 딱히 쌓인 스트레...
토니의 눈이 번쩍 뜨였다. 신세계를 깨우쳐버린 것이다. 공연이 끝나고, 클린트가 싸인을 받아야 한다며 백스테이지를 들렀다 간다 하니 같이 가겠다는 의외의 소리를 했다. 토니가 왜? 다들 이상한 눈초리를 쏘아대니 클린트가 외로워 보여 같이 가주는 것뿐이라는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내가 같이 가면 분명 길이 트일 거라고. 난 토니 스타크잖아. 얼른 받고 돌아가...
레오는 츠카사의 몸을 가지고 노는 걸 좋아했다. 성적인 의미 말고도, 여러 가지 의미로. 레오는 피아노를 치듯 츠카사의 등을 두드렸다. 이 레오 씨가 피아노를 칠 줄 알던가…… 고민해봤지만 20년 이상의 세월이 쌓이다 보니 첫 번째 레오와 두번째 레오가 구분이 가질 않았다. 뭐, 손가락을 이렇게 놀리는 게 피아노 칠 때밖에 없는 것도 아니고. 츠카사는 잡생...
물끄럼히 그가 내미는 담배 한 개피를 바라보았다. “나는 절대 못 피게 할 거라면서요.” “그래. 나도 후회할 거 아니까 지금 받지 않으면 영원히 얄짤 없어.” “누가 안 받는데요.” 담배를 받아들고 한참 바라만 봤다. 그의 담배를 호기심에 빼들고 만지작거린 적은 있지만 이게 내가 곧 필 담배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했다. 분명히 그거나 이거나 같은 담배인...
1. 종현이는 황민현과 새내기시절 자주 싸웠다. 인싸적 기질을 보이던 민현과 달리 직책(과대, 학생회차장단, 동아리)에 떠밀려 소처럼 일만 하던 종현은 어쩌다보니 단짝이 되었음. 둘은 사소하게 티격태격했었는데 그 중 대표적인 다툼이 노래방사건이었음. 새내기 시절 5월쯤 황민현(당시 금발ㅋㅋㅋ)은 공강 시간, 점심 시간, 자취방 돌아가는 길 등등 수시로 코인...
안녕하세요. 그림꾸미기전문가입니다. 파일 수정 안내입니다.17,18번 끄트머리에 밑색이 덜 칠해진 부분이 있어 수정 완료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아래 17,18번을 교체해주
“저기, 다들 내일 저녁에 뭐해요?” 회의가 끝나고 해피가 사온 파니니를 먹던 때였다. 다들 서류를 보거나 인터넷을 하는데, 완다가 우물거리며 넌지시 물었다. 모두의 시선이 일제히 완다에게 향했다가 곧바로 다시 자기 할 일에 집중했다. “내일? 글쎄. 블루베리 먹고, 울트론 2세나 만들까?” “토니.” 스티브가 낮게 핀잔을 줬다. 토르는 잠시 번쩍하기까지 ...
목차 1. 시몬 드 보부아르 : 절대적 타자에서 실존적 인간으로 (문성훈)2. 뤼스 이리가레 : 성차의 존재론과 수평절 초월 (황주영)3. 샌드라 하딩 : 포스트모던 입장론의 변화와 한계 (조주현) 4. 캐롤 길리건 : 정의 윤리를 넘어 돌봄 윤리로 (김은희)5. 엘렌 식수 : 여성적 글쓰기 (이봉지)6. 아이리스 매리언 영 : 차이의 정치 (김원식)7. ...
33. 긍정도 부정도 아니면 긍정이란 말이 정답이었네 [연예 > 음악 > 잡담]제목: 대박 킬몽거랑 루크 찰스랑 진짜로 연애한다고???????작성자: 익명 / 일주일 전(사진)(사진)(사진)(사진)(사진)(스크린 캡처)(기사 링크)미...쳤.........다.....나거지 설탕물에 빠져 디졌다......쿠크들도 불러와라.....와....아예 킬몽...
『우리에게도 계보가 있다: 외롭지 않은 페미니즘』. 이민경 저 봄알람 출판의 책이다. 텀블벅 후원 모금액 4000만원을 거뜬히 넘기며 불티나게 팔려나간 책은 파편화된 여성 역사를 수습하고자 한 동시대 여성 투쟁의 값진 전리품이다. 차미리사, 김명순, 이태영, 나혜석. 매몰되었던 수많은 이름 조각들은 여성주의라는 이름 아래 발굴되고, 재평가된다. 같은 기맥 ...
❀ 쿠로코의 농구 미도리마 신타로 드림 ❀ 사랑하는 로미님께 “로미, 알려달라는 거다.” 맞은편에 앉은 미도리마 군이 심각하게 입을 열었다. 긴장한 걸 들키지 않고 싶었지만 꿀꺽 침이 넘어갔다. 왜지? 나는 미도리마 군에게 뭘 잘못해서, 귀중한 농구부 휴일에 카페로 끌려 나온 거지? 잘 생각해라, 로미! 지난밤에 무슨 말실수를 하지는 않았는지! 미도리마 군...
저는 유달리 봄을 좋아합니다. 우선 긴 글을 덧붙이기 전에, 내가 당신을 나의 봄이라 칭한다는 것에 나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남들에겐 그저 스쳐가는 잠깐의 짧은 계절일지라도, 다른 계절을 모두 잃더라도 봄 하나를 지켜낼 수 있다면 나는 그리 하겠습니다. 여름의 색을 잃고, 가을의 빛을 잃고, 겨울의 향을 잃더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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