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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묘사, 불합리한 상황, 폭력,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행위 To. .(주)개미싹 전체 From. 권주희 대리 [공지] 카페 프레지에 이용 안내의 건 첨부파일. (
오랜만입니다~! 얼마전에 소주 언 사진보고 하모님이랑 푼썰을 기반으로 해봤는데..당연히 씬은없습니다..... 씬을 그릴 체력이...껄껄... 요즘 넘 춥네용.건강 조심하세요~ 닉네임 : 오후 @wood_pm https://twitter.com/wood_pm
짐공전력, 주제 <권태> 술잔이 깨져 조각난 유리 파편에 새끼발가락이 베였다. 온 신경이 발끝으로 몰려 알싸함에 눈물이 찔끔 비집고 나올 법도 했지만, 현재 태형은 그런 사사로운 통증에 연연할 여건이 못 되었다. “야, 괜, 괜찮냐?” 돌아오는 말은 없다. 바닥으로 곤두박질쳐 사방으로 튄 유리 조각을 맨손으로 무작정 집어 버린 탓에 호석은 피를...
"으아아! 또 졌어! 후니 이새끼..." "야, 좀 져주면 안되냐? 치사하게시리..." "아 씨발, 나보고 어쩌라고! " 승훈이 욕을 내뱉으며 승윤을 노려보자 승윤은 슬며시 시선을 피하며 진우를 위로할 뿐이었다. 아까 김진우가 소리를 지르면서 던진 마우스는 바닥에 내팽겨져있었다. 매번 질때마다 마우스를 던지는데 아직까지 마우스가 멀쩡한 것도 기적이다. 하아...
작가: 김찬희장르: 모름글자수(공백제외): 2012 벌써 길고 길었던 2017년도가 지나가고, 새로운 2018년도가 찾아왔다.2018년도가 온다면 모든 게 신기하고 모든 일이 희망 가득 찰 것 같았지만, 아니었다.2018년 1월 1일 엄마가 깨워주지 않았더라면 일어나지도 않았을 거고 그 날이 2018년 도인 줄도 몰랐을 거다. 그렇게 누워서 귤을 까먹으면서...
밀당남 강⨉확실한 관계 원하는 김 “형 강승윤 알지.” “응. 왜?” “잘됐네. 우리 동아리랑 걔네 동아리랑 같이 해야 되는 프로그램 있는데 형이 가서 부탁 좀 해줄래.” 내가? 왜? 야, 니가 팀장이잖아. 그것보다, 걔가 동아리 팀장이야? 2학년인데? 질문을 와다다 쏟는 진우였다. “팀장 독감이래. 강승윤 걔가 부팀장이라서 그래. 형 어차피 할 것도 없잖...
둥근 보름달이 뜨는 날에는요,우리 만날 수 있는 거 맞죠?기다릴게요, 그 공원에서. 우리 만나요, 달빛 아래 오늘도 혼났다. "하아." 어릴 때부터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다. 노래 부르는 내가 좋았고, 노래 부르는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이 좋았고. 어설픈 재능은 죄악이라더니 그게 내 경우구나. "나는 그냥, 노래 부르는 게 행복했을 뿐인데." 연습실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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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을 떠올리면 항상 겨울의 향이 코 끝을 스치는 것 같았다. 어두운 밤 시린 공기를 뚫고 지나갈 때 바람이 머금고 있는, 겨울 특유의 차갑지만 포근한 그런 향. 아마도 그건 첫 만남 그때 그 사람이 안고 들어온 겨울 바람과 그 사람의 첫인상이 너무 깊게 기억에 남아서겠지만, 예린은 그냥 그 사람이 겨울을 닮았기 때문일 거라고 제멋대로 정해놓고 있었다....
“....어어?”“그렇게 막 뛰쳐나가지는 마, 민현이 걱정한다.”제 어깨에 갑자기 올려지는 따뜻한 천에 놀라 옆을 쳐다보니 성우가 와 있었다. 자기는 춥지도 않은 건지 제 외투를 벗어주고는 제 옆에 앉는다. 그리고는 음료수 캔을 내밀며 씨익- 웃어보인다. 저는 고개를 숙이며 그 캔을 받아들었다. 아, 따뜻해. 저도 모르게 입밖으로 그 말이 내뱉여졌는지, 그...
1. 너무 피곤해서 맥도 못 추리고 빌빌대는 거, 사실 어릴 땐 동경해왔다. 어느 영화 속 캐릭터들에 대한 단순 환상이었다. 큼지막한 안경에, 턱까지 내려온 다크서클, 제대로 관리해주지 못해 푸석해진 피부와 일에 지쳐 시니컬해진 태도 그 모든 것들이 어른스러워보였다. 종현이 중학교 1학년 때 맞지도 않는 카페인을 처음 입에 대어본 것도 다 그래서였다. ‘시...
젖은 꽃잎 같은 입술이었다. 깊이 잠든 승윤이의 입술을 보며 입안이 바싹 마르고 온몸이 다 간지러워 깊이 잠들지 못하는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오물거리며 무언가를 먹을 때, 얄팍한 담배를 걸치고 있을 때, 눈을 떼지 못하고 한참을 멍하니 보고만 있었던 그 입술이었다. 조심스럽게 부딪친 입술이 느릿하게 다가왔던 건 없던 일었다는 듯 강하게 밀어붙여 왔다...
세상에서 가장 부지런한 종족을 꼽으라면 나는 자신 있게 빠순이라고 대답하겠다. 왜냐면 내가 그 산증인이니까. 내 또래 중에 새벽의 찬 공기 냄새가 어떤지, 가로등 불빛은 언제 꺼지는지, 집 앞에 오는 버스의 첫차 시간과, 또, 서울 내의 지하철과 버스가 어느 구석구석까지 닿는지 나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한여름이 아니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새벽엔...
영훈은 그때까지 자신이 좀 미성숙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게, 한 번도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들었던 적이 없었다. 그는 중학교 시절 내내 잠을 잤다. 잠이 항상 왔다. 키가 크려고 그랬나 보다. 덕분에 영훈은 고1 때 키가 벌써 180이 됐다. 키만 훌쩍 컸더니 몸에 힘이 별로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코피가 자주 났다. 영훈의 어머니는 걱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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