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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가장 위험한 연구주제 랭킹'이라고. 혹시 들어봤어요?" 남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2위를 차지한 게 인공지능이었고, 1
언제부터 은광을 좋아하게 됐는지는 모르겠다. 스무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좋아하는 이유엔 ‘그냥’따윈 없다고 생각해왔었다. 하지만, 지금 내게 은광을 좋아하는 이유를 묻는다면 나는 어쩔 수 없이 그냥이라 말할 수밖에 없었다. 단지 네가 조금 더 눈에 띄어서, 생각보다 여린 사람이라서, 조금씩 너를 챙긴 것 밖에 없었는데 정신차려보니 내 마음엔 네가 범람하고 있...
[1/2] 악마 공 x 천사 수 어느 날, 악마 중 제일 높은 정국과 천사 중 제일 높은 지민이 사귄다고 소문이 전해진다. 각각의 악마들과 천사들 중 반은 믿기도 했지만 반은 믿지 않았다. 뭐 그 소문의 사실은 직접보면 아는 거겠지. ' 지민, 나와 ' 다정한 목소리 같지만 화난 목소리 같았다. 정국이 화난 이유는 단 한가지 였다. 뭐냐하면, 지민이 다른 ...
가명은 유고優吾, 본명은 아라이新井 쿄스케京介. 포트마피아 소속. 명색은 의무반 소속이나, 실상은 사체 따위의 처리를 담당하는 일개 조직원. 낭만도 뭣도 없는 스물둘. 172에 57, 정상 축에 속하는 마른 체형. 미신과는 달리 그다지 소심하지도, 꼼꼼하지도 않은 A형. 5월 15일생, 탄생화는 물망초. 나를 잊지 마세요•••따위의 애절한 꽃의 속뜻과 그의...
-미리 보기- ....다정하고 듬직하고 잘생긴, 세상 멋진 나의 왕자님. 쿵. 계단을 다 오르고 다시 그 하얀 방으로 걸음을 옮기려던 찰나, 반대편 복도 끝에서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주변이 워낙 조용했던 터라 큰 소리는 아니었지만 선명하게 잘 들렸다. 내가 혼자 방을 나와 계단을 내려가기 전에도 들었던 소음에 의아한 눈으로 그곳을 바라보았다. 복...
-미리 보기- ....“형이 날 믿지 못하는데 내가 어떻게 형을 볼 수 있겠어. 게다가 성훈이란 사람이 그랬어, 형…. 예전에, 다른 사람 만났었다고! 나랑 비슷한 외모의… 근데 그때 그 카톡 프로필, 아니라며? 그냥 내 생각나서 찍은 거라며! 그런데 그 사람이 그거 형이 미국에 있을 때 다른 사람이,…큿!!” 푹! 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머리가 웅웅 해대...
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미리 보기- “별로 놀랄 일도 아니야. 학교 갈 때 가끔 날 알아보고 인사하는 후배들이 있어서 걔도 그런 줄 알았지. 근데 얘기하다 보니 자신이 윤이 형하고 친하게 지내고 있는 동생이라고 소개하길래, 이 녀석이 준석이구나 했어. 그게 다야. 그런 새끼와 오래 대화하고픈 마음도 없어서.” 나는 이성훈으로부터 사진을 받았던 날, 준석에게 갑자기 전화해서 우리...
안녕하세요! Hana입니다:) 70화를 맞이하여 31화부터 지금까지 등장한 인물의 정보를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한눈에 보는 관계도>도 재미있게 꾸려 보았으니 즐겁게 읽어 주세요:)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주 통합 관리국 소속 OR 반 우주 통합 관리국 소속 랠프(27) • 6행성 관리자 • 173cm/ 옅은 분홍빛이 섞인 백발이며 얼굴선...
★첫 화 보기★ #70 눈도 제대로 못 뜰 정도로 냉혹한 눈보라를 헤치고서, 우리는 형상을 바꾸는 병원 맞은편으로 향했다. 아까는 보지 못했지만, 그 곁에는 지하로 이어지는 작은 계단이 있었다. 나와 도리, 시온과 아서, 그리고 하얀 토끼는 어두운 계단을 타고 내려가 시온의 집으로 향했다. “지하 안쪽은 정말 따뜻하네요.” “정말이네요. 신기해요.” ...
라-디오는 가만 멈춰 서 있고, 디오-라마는 노래한다. 대화는 진짜 사람의 것처럼 생생하다. 진실된 무생물의 대화는 생물의 대화보다 믿을 만 하다. 엿듣는 이는 그걸 알고 있다. 더 좋은 노래는 분명 쉽게 듣지 못 할 소리일 것이라고, 문 밖에 앉아 있는 이는 생각한다. 움직이지 않는 자의 대화를 듣기 위해 듣는 이 또한 움직이지 않는다. 제대로 된 화자와...
“네?” 정국은 지민의 반응이 의외다. 당장이라도 따귀가 날라 올 줄 알았는데, 대표님이라고 안 해도 된다니. 내 맘대로 해석해도 되는 말일까. 하, 씨발 그럴 줄 알았으면 좀 더 하는 건데. 만져도 볼 걸. 지민의 입안이 너무 부드럽고 좋아서, 정국은 꼴려 혼났다. 작고 여리여리한 몸을 안아보고 싶었다. 끌어안고 야한 짓도 잔뜩 해보고 싶었다. 그랬다간 ...
w. 리치 (Litchi) * 배경음과 함께 감상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일기. 평소보다 조금 더 늦게 일어났다. 다행히 지각할 시간은 아니었다. 입맛이 없어 아침을 거르고 나갈 심산이었는데, 엄마가 혼을 내려기에 그냥 식탁에 앉았다. 생선에 가시가 많아 조금 먹기 힘들었다. 어른들은 얇은 가시 정도야 거뜬하게 씹어 먹던데. 뭐, 그래도 밥은 다 비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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