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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베지 위주 여러 컾이 섞여있음/ 순서 뒤죽박죽 중간에 후방주의 (약 15금) 파일 못찾아서 못올리는것두 많다ㅠㅠ
"어서오거라." 중후한 목소리를 가진 할아버지는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반겼다. "나의 아이들이여." 주위와 자신을 보는 눈빛에 한가득 의문이 담겨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할아버지는 여전히 미소만 짓고 있었다. 설명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도 끝까지 입을 열 기미가 보이지 않자 다이치가 입을 열었다. "저기… 누구십니까?" "흐음… 아직 기억이 나질 않는...
어느덧 해가 서서히 늦게 뜨기 시작하고 밤이 길어지기 시작했다. 가로등의 불빛들이 켜져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땅거미가 진 어둠도 함께 늘어졌다. 그러니까, 수능이 100일도 남지 않았다는 것과도 같은 현실이 었다. 나날이 태형의 안색이 어두워지고 그에 따라 정국도 마냥 기분좋은 얼굴만을 하고 있을 재주가 없었다. 마지막 모의를 치르던 날 태형은 가채점을 하고...
내가 아주 어렸을 때, 소꿉놀이를 하다 손바닥을 베인 적이 있었습니다. 빌린 것, 모조품, 만든 것. 그런 작은 요리도구 중에 진짜가 한 가지 섞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장식이 멋진 가느다란 날붙이를 손에 들고 놀던 나는, 어느 틈엔가 손가락 사이를 깊숙이 베였습니다. 손바닥을 새빨갛게 하여 어머니에게 돌아가자, 어머니는 나를 야단치신 후, 울음을 터뜨리며 ...
"좀 다르면 뭐 어때. 죄다 다른 게 죄다 좋단 말 몰라? NO. 1보다 ONLY.1 아니겄어? 뭘 초조해 하고 그러시나?! 그렇게 열 내면서 무슨 세상을 얻겠다고 큰소리셔? 이 세상은 도깨비 같은 놈들로 쫙 깔렸어! 알겄냐? 중요한 건 바로 이거야!" 라고 말하며 딸기 우유를 꺼내는 긴토키. 그에 나는 또 시작이네라고 한마디 했다. "칼슘만 섭취하면 만사...
다음날 아침. 은수는 화가 풀렸는지 아직 자고 있는 권주를 쓰다듬어주었다. 물론 그때까지 술냄새가 풍기긴 했지만 통실하게 부어서 꼼지락거리고 있는 것을 보고는 입을 맞추지 않을 수 없었다. 은수는 권주가 깨지 않게 조용히 이불 밖으로 미끄러져나갔다. 소주를 일곱병이나 마셨으니 해장이 필요할 것이었다. 타닥닥 소리를 내며 가스레인지가 켜졌다. 티백으로 된 멸...
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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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부산스러울 수가 없다. 아까부터 왜 저렇게 혼자 난리인지.눈만 감고 있을뿐이지 정신은 온전히 깨어 있었다. 꼼짝없이 누워있을때로 돌아간 착각마저 든다. 너무 너무 졸린데, 눈을 뜰수도 없을만큼 졸린데, 정신이 자꾸만 JK에게로 쏠렸다.혼자서 누웠다가, 흐훙! 거렸다가 실실 웃고 혼자서 난리였다. 넌 좋겠다. 아무 걱정 없어서. 그때 JK가 손을 뻗어...
11. 고요한 밤의 염원 새하얀 눈 속에 파묻혀 새하얀 당신과 한참을 웃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손 끝이 얼어붙은 줄 모르게, 단지 너와 함께 하는 그 시간이 좋아 나는 차디찬 눈송이를 손에 쥐었다. “얼어 죽을거 같아”“잠바 벗어줘?”“됐네요 아저씨, 너도 덜덜 떨고 있으면서 뭘” 결국 저녁때나 되서야 언 몸을 녹이려 집에 들어선 우리였다. 너는 당연...
살인범 훈련소 11. 악마의 아들 다음 날 아침, S.C.I. 로 출근한 쟌 자오와 바이 위탕을 맞이한 건 텅 빈 사무실이었다. 두 사람이 주위를 둘러보는데 근처 책상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쪽으로 다가가자 인기척을 느낀 장평이 컴퓨터에서 고개를 들며 인사했다. "애들은? 다 나갔나?" 바이 위탕이 물었다. 장평이 고개를 끄덕였다. "서경은...
龍之翼 용의 날개 제 11 화 한수영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김독자는 훈련장 가운데 있는 중혁을 바라봤다. 그리고 곧 얼굴을 드는 유중혁과 눈이 마주쳤다. 김독자는 그 눈빛 사이로 읽힌 감정에 고개를 돌렸다. 뭐야 나 잘했지라는 표정은. “정희원 이겨라!!” 옆에서 다음 순서인 정희원을 응원하는 한수영의 목소리가 귀를 울렸지만 김독자의 머리는 혼란스러웠다. ...
하나와 대식의 흔적을 쫓아 도서관으로 온 정학과 경호관들. 하나가 대출하려다 놓고 간 악보집을 발견한다. 악보 속에 남겨진 무영과 그녀의 흔적을 보게 된 정학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 20년 전 도망치는 무영과 그녀, 현재의 하나와 대식의 모습이 겹쳐지고 한 발의 통성과 함께 수교를 축하하기 위한 마지막 불꽃이 터진다. 2012년 도서관. "부장님.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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