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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네이버 사전 볼려고 핸드폰 키다 웹툰으로 가버리고 공부 브금 들으려고 하면 어느 웹소설이나 웹툰 브금이면 그거 조금만 보겠다고 정주행해버리는 우리에게 공부자체를 시작하기 위한
“사랑을 이루지 못하면 물거품이 되어야 하다니. 정말 불쌍하다. 그렇지?” “으응….” 동화를 읽어 주던 형의 질문에 진심으로 대답하지 못했다. 형은 모르고 한 말이겠지만 내게는 꽤나 뼈아프게 다가왔다. 말끝을 흐리며 시선을 떨어뜨렸다. ‘사실 내가 그 인어야.’ 하지 못한 말은 마음속에서 물거품처럼 터졌다. *** 마녀가 인어에게 건 저주는 강력하고 집요...
이지훈은 눈앞에 있는 윤정한에게 흔들림 없이 이별을 고했다. 윤정한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이지훈의 얼굴을 바라봤다. 이지훈은 조용했다. 폭풍 전의 바다 같은 고요함이 아니라, 그냥 평화로운 어느 오후의 바다 같았다. 윤정한은 손을 덜덜 떨었다. 매사에 느긋하고 침착한 윤정한에게서 볼 수 없던 모습이라, 이지훈이 동요할 법도 했지만 정말 이상하게 한 치...
'정말, 언제 이렇게나 늘어났는지.' 자신의 별자리를 올려다보며, 아이누르는 속으로 그리 주억거렸다. 여정 이전에는 그다지 의미를 두지 않았던 정마름모가, 어느덧 불완전하게나마 팔망성을 이루고 있었다. 여정을 시작하고 꼬박 세개의 별이 생겨났다. 맑디 맑은 빛을 내는 두 개와, 검게 빛나는 흐린 별 하나. 그리고 있어야 할 꼭짓점에 위치할 별이 없어 한 면...
※ 로드의 성별, 생김은 편하신 쪽으로 읽어주세요.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전부 날조입니다. 돌아가는 길 왜? 종이 낱장이 번번이 스치고, 미끄러져서, 사각사각 소리만이 이어질 무렵. 펜을 놀리던 손이 잠시간 멈췄을 때, 음, 사이를 두듯 먼저 소리가 나왔다. 로드는 본인도 무언가 서두를 꺼내려던 것은 아니었는지 아차, 하는 표정을 떠올렸으나. 본래 자신의...
「(그러게, 오래 보지 말라고 했잖아).」-전지적 독자 시점, 254편, 싱숑 저 (하지만오타쿠는말을안듣죠)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현생 사느라 바쁘네요... 갑자기 전지적 독자 시점, 일명 '전독시' 테마곡 모음이 나왔습니다.(짜잔) 지극히 덕질적인... 자료라 여기 시리즈에 넣기 뻘쭘하네요. 하지만 과타쿠는 그냥 넣으렵니다^^! 제목이 다 설명 중이...
잠시 엇갈린 길은 꽤 크게 무너져 내렸지만, 이것도 하나의 시련이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앞으로 찬란하게 걸어갈 하나의 준비이자 마음을 다잡을 시간. 그 시간이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했지. 이미 우리는, 아니 나는 당신에게 깊게 빠져들었다고 말할 수 있었다. 이렇게 놓지 못하는 꼴을 보면 당연한 것 아닌가? 차분한 카시어스가, 신념만이 중요한 카시어스가 이렇...
어릴 때부터 20대까지는 대부분 비슷한 길을 걸어갑니다. 비슷한 환경, 비슷한 친구, 비슷한 공부, 비슷한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죠.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험이라는 극심한 경쟁의
* @this_my_lover * 전생편 * 원작 날조주의(예민하신 분들은 피해주세요.) * 강염리가 죽고, 위무선이 홀로 난장강에서 지내던 시점 * 노래를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운몽강씨의 장녀이자 난릉금씨의 작은 금부인 강염리가 불야천에서 죽은 뒤, 그의 사제인 이릉노조 위무선은 홀로 난장강 동굴에 숨죽여 살았다. 모두들 위무선을 욕하고 선문세...
지나간 시간은 추억 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 긴 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W. 연(련) 애신은 아직 어색하기만 한 만년필을 소리 나지 않게 내려놓았다. 그는 받을 이 없는 서신을 눈으로 훑어 내용을 확인하고는 각을 맞춰 접어 고급스러운 재질의 봉투에 집어넣었다. 그 과정에서 얇고 잘 벼린 가장자리에 손이 베였으나 애신은 눈 하나 깜짝...
이카루스의 추락은 자유를 향한 집착이자 욕망의 파멸이다.
시한부 믾 x 사진작가 황 { 들으면서 글을 봐주면 몰입이 더 잘 됩니다. } 찰칵. 플래쉬가 터짐과 동시에 오늘의 손님도 끝이었다. 나는 시한부 인생을 사시는 분들이 마지막이라도 행복한 추억을 남겼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이 일을 시작했다. 여러 병원과 인터넷 사이트에 글을 올리며 전국적으로 시한부 환자를 찾기위해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렇게 10년을 돌아...
몇몇 단어들이 그 의미나 표현되는 방식이 싫지만, 별개로 다른 대체하는 단어가 없거나 단어가 익숙하지 않아 쓰는 경우가 있다. 많다. 스스로가 너무 게으르고 생각이 없다고 느낀다. 막상 언어란건 상호 협의하에 뜻이 통하는 기호니까 하면서 계속 단어를 사용하는 자신도 싫고, 이게 어느 순간 익숙해져버려 문제를 느끼지 못하게 될까봐도 겁이난다. 나는 언어적으로...
몇 달만에 엄마가 연락을 했는데 오늘은 내 생일을 이틀 남겨두고 있는데 엄마는 괴롭고 힘들게 산다고 했고 그건 내가 지난 몇 달간은 간신히 피하고 몇 년 동안 들어온 것과 그렇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계속 새로운 것들이 나타난 채였고 갱년기가 온 엄마는 꼭 나처럼 잠을 못 자고 중학생 때의 내가 하던 것처럼 빵을 구워서 먹고 오트밀을 먹고 있는데 괜찮다면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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