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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네이버 사전 볼려고 핸드폰 키다 웹툰으로 가버리고 공부 브금 들으려고 하면 어느 웹소설이나 웹툰 브금이면 그거 조금만 보겠다고 정주행해버리는 우리에게 공부자체를 시작하기 위한
빅터는 행복했던 그 시절을 잊을 수 없었다. 물론 줄리아에게 청혼한 때에도 괴물의 존재는 여전했지만 그에겐 아직 엘렌도, 줄리아도 남아있었다. 그렇기에 버틸수 있었고, 그렇기에 행복할 수 있었다.“ 보고싶어...너무 보고싶어... ”그는 아이처럼 같은 말만 되풀이했다. 보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그는 누가 봐도 외롭고, 애처롭고, 불쌍한 사람이였다. 아...
*아스가르드의 생존자는 토르 뿐이라는 설정 *천천히 연재합니다. 00.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었다. 지구뿐만 아니라, 전 우주가 상실의 고통과 질서의 부재를 견뎌야만 했던 7년이라는 세월은.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법치주의를 실현할 사회 시스템은 거의 마비됐고, 거리는 범죄에서 몸을 보호하기 위해 숨어든 민간인들로 싸늘한 바람만 불었다. 무...
띠링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아, 화연중학교 교복 맞추러 왔는데요." "이쪽으로 오세요. 사이즈 먼저 잴게요." "저 언니 따라가봐 어서." "응..." 그렇게 난 교복점 직원 언니를 따라 나섰다. 처음 맞추는 교복에 신이 나기도 했지만 새 옷 냄새가 풀풀 나는 이 곳은 매우 낯설었다. 직원 언니가 멈춘 그 자리에 언니...
‘ 빅터, 군인이 되었다는 소릴 들었어. 이렇게 편지를 보냈는데도 남의 입에서 네 소식을 듣게하다니 너도 참 대단해. 바빠서 답장 못한거라 믿을께. 너한테 화나진 않아. 내 맘대로 써서 보냈으면서 답장이 없다고 시무룩 할수는 없잖아? 요즘은 엘렌이랑 너에대해 많은 얘기를 나눠. 네가 간 후 나는 어느정도 성장해 엘렌과 마음이 통하고, 아버지를 이해할수 있을...
그는 북극에서 돌아왔다. 혼자서는 나갈수 없을거란 괴물의 말과 달리, 빅터는 무사히 귀환했다. 원체 웃음기가 없었던 그의 얼굴은 무뚝뚝함 마저 사라져 텅빈 표정을 그렸다. 밤낮으로 흐르던 눈물도 말라갈즈음, 그는 자신의 서랍 한 구석에서 20년간 애써 무시해왔던 사랑하는 이의 편지를 발견했다. 더 이상 흐를 눈물도 없을거란 예상과는 달리 그 편지의 존재는 ...
Sicut erat in principio, et nunc et semper et in saecula saeculorum.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그리고 영원히. ~*~ “영주님을 뵙게 해주시오. 그 전까지는 절대 물러가지 않겠소!” 바다 너머로 해가 지고 있었다. 검푸른 수평선 위로 붉은 태양이 저무는 풍경을 등진 탓에 남자의 표정은 그림자에 가려져...
(*1차 체험판의 경우, 구버전으로서 가볍게 스토리를 보는 목적으로서 배포합니다.) 이야기 2103년의 어느 날, 주인공은 동양풍 미래 도시인 '신록'으로 이사하
리버사이드 드라이브 351번지 맨하튼. 펜들턴 가의 도련님이자 저택의 주인인 제르비스 펜들턴이 최근에 묘한 동향을 보인다는 소문이 고용인 사이에서 퍼지기 시작한 것은 그가 그의 조카의 초대를 받아 바사 대학의 졸업식에 다녀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한번도 술을 취할 때까지 마시지 않았으며 언제나 냉정을 잃지 않았던 그가 밤중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가 걸어 들어왔다. 남자의 푸른빛을 띠는 머리카락은 조금은 정리되지 않은 듯 비죽비죽 뻗쳐 있었다. 평소라면 호탕한 웃음을 보여줄 것만 같은 모습이었지만, 어쩐지 남자 주변의 분위기는 차분하기 그지없었다. 특히 내려간 입꼬리와 많은 생각과 감정이 담긴 듯한 눈동자는, 차분함을 넘어서 쓸쓸함과 같은 느낌마저 불러일으켰다. 남자는 천천히 ...
표지, 책등, 책날개, 목차, 도비라는 @o_may_5 님의 커미션입니다. COC 7판 팬메이드 시나리오집, 《어느 저택의 이야기》입니다. 기존에 배포 및 공개하였던 시나리오 2편 외에도 신규 시나리오 2편을 담아 총 4편의 시나리오가 수록됩니다. 테마는 '저택'으로, 서로 다른 4개의 저택을 배경으로 한 시나리오들입니다. A5, 무광 표지에 날개가 달려 ...
이 글은 에그레이(@Daikanso_Boom)에게 저작권이 있는 글입니다. 무단전재, 복제, 배포를 금지합니다. 요즘 혼란스러운 일이 많다. 아벨과 만난 리슈와 라폼, 그 두명과 함께하면서 바제스를 다시 만났고, 그는 "좋은 동료를 뒀구나"라고 말해줬다. 그런 그를 보자니, 안에서 무언가 울컥 하는 것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다. 이건 뭐지? 나와 바제스는 ...
그래, 단지 그런 의도로 들어갔던 것 뿐이었다. 어쩐지 도통 잠도 안 자고 식사도 거르는게 좋지 않아 보이긴 했지만, 복잡한 감정에 괜히 참견하는가 싶어 내버려뒀던게 이렇게 될지는 몰랐으니까. 며칠 간 잠겨 있던 방문 안 곳곳에 스트레스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잔뜩 어질러진 방은, 원래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엉망이었다. 옷가지들이나 두꺼운 의학 서...
타마키와 소고의 관계에 대해 주변에서 보는 시선은 대체적으로 비슷했다. 조금 나이 어린 동생을 돌봐주는 형과 동생의 관계. 연인이 되었어도 대체적으로 타마키를 챙기는 건 소고 쪽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둘에게도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딱히 의식하지 않아도 소고는 타마키를 항상 챙겼고, 타마키도 알게 모르게 그런 소고에게 의지하고 있었으니까. 그렇지만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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