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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엠비탸를 갖고 왜 쓰는가? 먼저 나는 INFP가 MBTI를 사용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함. 사람들을 깊게 이해하고 알 필요가 없을 때 그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수
저 세상에서, 아득히 먼! 너무 늦게! 아마도 영영! 그대 사라진 곳 내 모르고, 내 가는 곳 그대 알지 못하기에, 오, 내가 사랑했었을 그대, 오 그것을 알고 있던 그대여!
Dear. Lux Casui Stica편지 잘 받았다, 룩스. 별일 없다니 다행이네. 솔직히 넌 어디에 있든 잘 살아남을 것 같아. 참고로 이건 칭찬이다. 나는... 생각보단 안전하게 지내고 있어. 생각보단, 말이지. 어차피 이곳에 남기로 마음 먹었으니 전쟁은 각오했던 일이었지만, 마주하니 혼란스럽네. 뭐... 당연한 일인가? 이렇게 편지를 쓰는 것도 새삼...
신의퀴즈 한진우X강경희 고요한 밤 한국대학병원 병실 안에 흐릿하게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이고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보면 침대에 조용히 눈을 감고 한 여자가 있다. 그리고 그녀의 옆에서 다정하게 머리를 만지고 있는 한 사람은 그녀의 연인인 진우이다. 미동도 하지 않은채 그저 잠에 빠진듯 누워있는 경희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채 조용히 그녀를 지켜주고 있는 진우의 ...
“조쉬!” 커다란 목소리와 함께 서재의 문이 벌컥 열렸다. 평화롭게 티 타임을 즐기고 있던 지수가 놀라 고개를 들었다. 제 또래의 소년. 저와 비슷한 옷을 차려입은 것으로 보아 귀족가의 영식인 듯싶고, 동그란 얼굴은 걱정으로 가득한 것이 신경쓰이는 일이라도 있는 모양이었다. 음, 그리고……, 쟤를 방에 들인(정확히는 멋대로 들어온 것이었지만) 시녀는 당황하...
한없이 괴롭고, 한없이 슬프고, 한없이 외로우며, 한없이 우는 너에게, 아무것도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아무말도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내가 조금 더 안아주었어야 했는데, 뒤돌아보지 않아서 미안해. 살펴보지 않아서 미안해. 그냥, 다, 전부, 내 탓인거야. 그렇게 해버리자. 복잡하지 않게. 속도 몰라주고 내몰아서 미안해. 정말 사랑해, 입에 발린 말들로 ...
* 도는 숨을 크게 들이 마셨다. 폐를 서늘하게 만들던 공기는 온데간데 없고 후덥지근한 공기가 그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학년이 바뀐 지도 벌써 3개월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도하나! 그만 자고 일어나. 옆에 김하나 보고 좀 배워라." "너도 하나처럼 미대 가려고 그러니?" "도하나랑 김하나랑 이름만 같지 다른 건 다 다르다며?" 도와 김은 어디서나 화...
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월오연화로 연성을 했었는데 그 뒷이야기까지 그려서 한꺼번에 올리려는 욕심에 설맞이 인사가 늦었습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쉬시는 동안 맛있는 것도
우리가 이 곳에서 만난 기억을 떠올리고 싶지 않다. 깜깜한 밤길에 주황색 가로등 몇 개, 약 살 돈이 없어 고통에 찬 어린아이의 비명 소리, 그리고 우리 집을 부수는 기계 소리. 어떻게 더듬더듬 내 기억을 찾는다면 첫 시작은 이거겠지. 사람들의 불안과 고통이 만든 내가 살았던 이 곳은, 너랑은 전혀 관련이 없던 주황빛 달동네다. 난 주황색을 싫어한다. 네가...
앞으로는 '3'으로 끝나는 날짜마다 업렛할 예정입니다. 다음 업뎃은 9/3일이 되겠네요.
*행크에게 집착하는 코너. 그냥 입맞춤 몇번 있는 정도. 수위라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의 수위 주의;; "행크." 코너는 조심스럽게 행크를 불렀다. 행크는 그런 코너의 부름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최근 코너가 그를 부를때마다 그는 이상하리만큼 예민하게 반응했다. "왜... 왜 부르는 거냐 코너." 저거봐! 행크는 또 떨고 있었다. 코너는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01 '딩동-' 딩동-. 맑은 날씨와는 대조되는 방안이었다. 대충 벗은 정장이 침대 옆에 길게 늘여져 있었고 설거지는 언제 할런지 그릇만 쌓여간 게 3일째였다. 딩동-. 방안에는 이불도 미처 덮지 못한 한 남자가 대자로 엎드려서는 해가 어디에 떴는지도 모른채 잠에 취해있던 중이었다. 딩동-. 주말 대낮부터 대차게 울려대는 초인종 탓에 우현은 울고 싶었다. ...
달과 그대,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난 정말 오랫동안 고민할거야.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고 항상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달과 세월이 지나면 점점 늙어가는 당신,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어쩌면 나는 달을 고를지도 몰라. 아아, 그대가 늙어지기에 고르지 않는게 아니라 달은, 오랜 역사 속에서 항상 한결같이 그 자리에서 나의 먼 조상과 후의 먼 후손까지...
현우는 그 이후로 반투명한 모습을 한 그녀가 같은 시각에 항상 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과 의사소통도 되지 않을뿐더러 그쪽에서 이쪽을 보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낚시꾼의 말로는 그것은 그녀의 시간의 그림자로 과거에 그녀가 했었던 행적이 시간의 빛에 의해 드리워졌을 뿐이라고 한다. 뭐 쉽게 말하자면 홀로그램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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