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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프로젝트 러셀은 정확히 2713일 동안 설계되었고 54번의 시행 착오를 거쳤으며 약 27시간 만에 그 제조 공정을 완료했다. 그의 키는 188cm로 누군가와 정면으로 맞닥트렸을 때 상대방이 약간의 위압감을 느낄 수 있는 정도, 운송과 보관이 용이하도록 가볍고 마른 체형으로 디자인되었다. 겉보기에는 인간 남성과 비슷하고 너무 젊지도, 또 너무 늙지도 않은 외...
1. “나리, 괜찮으십니까요?” 꽹과리 소리가 어지러이 울려 퍼진다. 마을에서 천도제를 지낸다 하였다. 어째 넋을 기리는 이라고는 하나도 없이 좋은 구경거리라도 난 듯 시끌시끌하기만 하다. “나-리! 괜-찮-으-십-니-까-요!” 울려대는 풍악소리에 제 말을 듣지 못 했다고 생각했는지 삼선이 목청을 높였다. 괜찮았던가. 아니, 괜찮기는 한 것인가. 종현의 시...
최씨 어르신의 막내 손자였다. 우리의 조부님들은 어려서부터 친했던 벗이라 했다. 부친들도 그랬고, 자연히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서로를 봐왔다. 나는 위로 누이 둘이 있었고, 그 아이는 형이 둘 있었다. 두 집안의 막내인 우리는 우연히 같은 해에 태어나 말 그대로 함께 성장했다. 걸음을 뗀 후엔 누이, 형님들과 마을 안을 쏘다니며 놀았고, 글을 같이 배웠고,...
복도에서 들리는 시끌벅적한 소리에 신경이 날카로워진 민기는 한껏 짜증스러운 얼굴로 책상 위를 뒤적였다. 서류 하나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는 신입 정훈은 평소에는 살갑게 지내지만, 이 순간만큼은 민기를 분노케 한 원인이었다. 그의 죄목이라면 어제 마감에 가까워진 시각 엑셀을 촘촘히 채운 숫자를 확인하던 중 여자 친구의 카톡을 보고 급하게 뛰쳐나간 것이라고 할 ...
"완벽범죄에는 먹일 수만 있다면 독이 최고지." "으윽, 파샤. 뭔가 저지르신 건 없는 거죠?" 마흐무트가 진저리를 쳤다. 자가노스가 머리에 후드를 눌러쓰고 방한모까지 덮어쓴 다음 마스크 위로 목도리를 꽁꽁 둘러맸다. 넷 다, 아니 몸에 걸치고 있는 모든 게 검었다. "없다면, 믿을 건가?" "......" 드디어 옷을 돌려받은-속옷도 포함해서. 마흐무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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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열두 번째 만남이었다. 숲을 지킨 지 어언 삼천 년 정도가 지난 것 같았다. 사실 시간이 지나가는 것이 그렇게 내게 중요한 것이 아닌 지라 천 오백년 정도가 지난 뒤에는 나이를 더 이상 세지 않게 되었다. 흘러가는 시간을 세어내는 게 중요한가? 어자피 이대로 가만히 숲 속에 살기만 한다면 앞으로 몇천 년은 거뜬히 살아갈 텐데. 그저 그렇게 무료한 시...
- 비비헨(@vivi_Merchen)님 커미션입니다. 좀비고 드림, 소설 소나기AU, 건우&소미 입니다. 01. 더워. 봄이 온 지가 언젠데 변덕스러운 날씨가 늦은 기승을 부린다. 와이셔츠 윗단추를 하나 풀어헤친 건우가 그제야 트이는 숨통에 더운 숨을 뱉었다. 파릇파릇 솟아난 봄의 풍경을 한가득 눈에 담은 그가 문득 저편으로 저물어가는 황금빛 노...
동이 트기도 전에 깨어난 제이슨은 황야를 바라보며 우두커니 서있는 니건의 뒷모습을 발견했다. 니건은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담배를 피우고 있었는데, 뿜어지는 허연 연기가 입에서 나오는 것인지 갈라진 목의 틈새에서 나오는 것인지는 여전히 헷갈린다. 대충 얼굴을 수습하고 곁으로 다가가니 담배를 피우던 니건이 그를 돌아보았다. 눈이 마주치자 키득키득 웃는다. ...
노아는 독룡종 수장 라우치타스의 막내 아들이었다. 누구보다 강한 독을 타고난 그는 자신의 독기로 인해 어미를 죽이고 태어났다. 어미 대신 그를 돌본 것은 독룡종 내에서 두 번째로 강한 그의 이복 누이 리에트였다. 누이는 노아의 독기를 견딜 만큼 강했기에 육아를 떠맡았으나 좋은 양육자는 못 되었다. 노아는 독을 뿜어낼 때와 그러지 않아야 할 때를 조절하지 못...
시애틀, 대학교 본관 카페테리아 11월 3일 목요일 오전 11시 30분 미국의 북서부에 위치한 시애틀은 10월부터는 9월과 전반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인다. 비가 자주 오기 시작하면서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고 겨울로 접어들기 시작한다. 혹시 모를 비에 우산을 들고갔다가 짐만 되는 일이 더 많을 정도로 맑고 청명한 9월과는 달리 거의 대부분 흐리고 비가 자주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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