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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160609 01. 어미는 며칠 전에 세상을 떴다. 꽤 오랫동안 앓아온 이름 모를 모진 병으로. 아카아시는 늘 그렇듯 그림자 속에 표정을 숨긴 채로 어미의 임종을 지켰다. 그녀가 머물던 골방에서 고요히 멱목을 덮으며 둘만의 적적한 장례를 지냈다. 곡소리 하나 새어나오지 않는 구석방 근처를 기웃거리는 어린 여급들은 오래 된 이들이 수군거리는 것을 어설프게 주...
혀를 깨무는 방법 16 민윤기x전정국 김태형. TT, V, 태태, 싸이코봄버, 트러블메이커… 부르는 이름이야 다섯 손가락이 부족하도록 많았다. 그는 어쩌다 이렇게 많은 이름을 갖게 되었나. 그 기원은 까마득했다. 장장 20여년도 꼬박 전에, 그러니까- 그가 드럼통에 처박혀 바다를 떠돌다 창고에 도달하던 즈음에. 드넓은 창고 구석구석에 굴을 파놓은 시궁쥐들,...
160506 01. 늦었네. 뜨겁던 여름 해가 이제 막 지평선 너머로 숨을 거두기 직전이었다. 마지막으로 토해낸 벌건 노을로 하늘을 시뻘겋게 물들어갈 때, 그는 대문 앞 낮은 디딤돌에 앉아 매일 귀가를 기다린 사람처럼 태연하게 인사했다. 아무리 해질녘이라도 오후의 열기가 식지 않았을 건데, 인사를 받은 보쿠토는 등 뒤로 식은땀이 흐르는 듯 한 기분이었다. ...
※ 오오쿠리카라x여사니와※ 사귀는 사이 아님※ 감정표현을 안 하는 쿠리쨩과 눈치없는 사니와 사이에서 초기도인 만바가 괴로워하는 이야기입니다 “후아아...”“그렇게 한숨을 쉬는 것은, 내가 사본이라서인가.”“만바야. 나 지금 기운 빠지니까 여기서 더 힘 빼지 마라.”아주 그냥 한 순간이라도 사본 드립을 놓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 초기도에게 손을 휘휘 저어...
↑ 이러한 경위로 쓰게 되었는데요, 말 그대로 넓은 의미의 에미쿠-가 되었습니다. 1. "캐스터 클래스도 나름 좋은 점은 있다는 거야." "언제 어디서나 담뱃불을 피울 수 있다는 점이 말인가." "나 참, 직접 겪어보고선 딴소리냐." 그렇게 말하면서도 손가락을 휘저어 불을 붙이는 모습을 보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었다. 아처는 떠오른 말을 덧붙이는 대신 손...
1. 화려한 천장의 무늬를 바라보며, 눈을 떴다. 그때 분명 하강의 웃는 얼굴을 보았는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자신이 정신을 잃은 사이에 모든 것이 끝이 났다는 소리인가? 어지러운 머릿속은 쉽사리 정리가 되지않았다. 일단 이곳이 어디인지 아는 것이 중요했다. 몸을 일으키기가 무섭게, 문이 열렸다. "일어났어?" 처음보는 여인이 방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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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 했을 때는 3시가 훨씬 넘어있었다. 문을 열자 음식 냄새가 훅, 하고 먼저 나를 반겨주고 있었다. 아무래도 그녀가 나보다 먼저 집에 와서 밥을 먹고 있는 것 같았다.문소리를 들었는지 주방 쪽에 있던 그녀가 내 쪽으로 다가와 인사했다. “왔어요? 생각보다 많이 늦었네요?”그녀는 아침에 나갈 때와 같은 흰색 가운을 입은 복장을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 “왜, 뭐.” “…….” “아 씨발 작작 쳐다봐.” “결국 사귀냐?” 박우진의 말에 박지훈은 존나 뜨끔했지만 아무 말도 못 알아 처먹은 척…, 강효범같은 소리를 들은 척하고 눈을 치켜떴다. 네가 지금 무슨 개씹소리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아닌 것 같단다. 그러나 박우진은 콧방귀나 뀌어대면서 지랄 좀 작작하라고 연기나 좀 배우고 씨부리라고 했다...
“하...이런.” 포드의 문을 열기도 전에 제임스 커크는 제 입에서 새어나오는 뽀얀 입김에 얼굴을 찌푸렸다. 아무래도 예감이 좋지 않았다. 지면에 부딪히기 직전에 비상 착륙 모드로 돌린 것이 화근이었는지, 충격을 받은 내비게이터의 액정이 깨져 화면 절반이 몽땅 날아갔다.2262년, 제타-ㄹ.외창에 서리가 잔뜩 낀 탓에 제대로 밖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금이...
비가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꿈에 나타나는 그 녀석은 언제나 울고 있다. 숨을 헐떡이며, 땀에 흠뻑 젖은 체 깨어나 귀를 기울여보니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언제부터인가 부슬비가 내리고 있었나보다. 계속해서 도망치느라 지친 몸은 물에 젖은 솜처럼 무거웠지만 다시 잠 들 엄두가 나지 않았다.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꿈에 나타난 그 얼굴은 잊혀지지 않는다...
[32] “어디 다녀오나?” 린신의 뒤에서 부산스럽게 움직이던 두 인부의 허리가 푹 바닥으로 꽂혔다. 린신 역시 제 뒤에서 들려오는 음산한 목소리에 하마터면 혀를 깨물 뻔 했다. “자네 집에 있었나?” “아침부터 어딜 다녀오는 거야.” 입 안에만 뱅뱅 도는 말을 삼키고 린신은 입술 끝을 올려 웃었다. “내가 주문 한 약초가 오늘 들어올 것 같아서...” “...
메이즈러너 현대물 에이유 환생물 에이유 알파오메가 에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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