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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악의도 애정도 담기지 않은 천진한 물음이었다. “키스 한 번만 해주면 안돼요?” “돼.” 딱히 생각하고 대답하진 않았지만 충동적인 결정은 아니었다. 먼저 물어오지 않았다면 내가 먼저 물었을지도 모른다. 매번 나로하여금 온몸으로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해줄 수 있는 게 그것뿐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미안해요.” 미안하다는 ...
🍑🦦연재 관련 궁금한 점 / 그 외 문의는 공지에 있는 페잉으로 말씀주세요 :) 한스백작과 캐롤이 다녀간 일은 매우 효과가 있었다. 물론 제이의 예상대로 모든 소문이 잠재워 지지 않고, 다른 루머가 떠돌기는 했지만 그래도 캐롤이 사교계에 끼치는 영향은 대단했다. 성에 들어왔던 그다음 날 캐롤은 자신과 친한 귀족 부인들을 데려다 티 파티를 열었다. 그 초대를...
-지난 번에도 한 번 들리셨죠? -네, 그걸 어떻게? -흐, ㅎ. 이 앞을 지나는 것을 여러 번 봤어요. -네, 제가 괜히 집 근처를 걷는 것을 좋아해서요. -아까, 꽃집에서도 봤는데. 워낙 좁다 보니까. -네, 저도 꽃집엔 가끔 가는 편이라서. -오늘 두 번이나 마주친 것은 특별하지 않을까요? -그런가요? 아이가 지겨운 듯이 집에 가자고 제엄마를 보챘다....
탐구 생활 15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하루 종일 재현에게서 기별이 없었다. 물론 매일 영호와 만나야 할 의무 따윈 없다. 다만 방학을 한 이후로 일주일에 절반 이상을-차마 6일이라고 콕 집어 얘기하기는 좀 부끄러웠다-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두 사람의 관계를 규정하기 전에도 거의 비슷하게 붙어 있었지만, 지금은 조금 다른 느낌이다. 원래도 연락 ...
*독자님의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게 아주 큰 힘이 됩니다. 언니. 뉴어벤져라는 명목하에 모인 우리들은 사실, 첫 만남은 최악이었으나 우리의 관계 자체는 최악이 아니었어. 아니, 정정할게. 우리는 제법 친하게 지냈지. 솔직히 이렇게 지내면 가족이라고 느낄 수도 있겠다고, 즐거웠을 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언니 마음을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거 ...
다시 여주시점으로, 고백하기 전입니다. "아, 그리고 저 여주씨 안 싫어해요." "네?" "그냥 그렇다고요." 그리고는 정재현이 웃었다. 이게 무슨 뜻이지? 분명 나는 정재현한테 존나게 까일 거라 예상했다. 그래서 머리부터 박고 보겠다고 어디 박으면 될지 물었던 거였다. 그러면 정상참작은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도 했던 거 같다. 일단 김정우 대리님은 김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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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뱀파이어물, 환생, 가상현대, 서브공있음 강공, 무뚝뚝공, 순정공, 뱀파이어공 미인수, 상처수 ※줄거리 : 뱀파이어가 잘 꼬이는 체질을 가진 에밀은 뱀파이어 헌터들의 보호를 받으며 겨우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의 습격을 받게 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건진다. 에밀은 어쩐지 슬프...
11. 입이 트인 인어는 말이 존나 많았다. 몇 없는 아는 단어로 참 여러 가지 이것저것을 물어왔다. 강재야. 오늘 뭐 해? 강재야. 오늘 뭐 먹어? 강재야. 오늘은 언제 와? 강재야. 심심해. 강재야. 나랑 놀자. 딱 가르쳐 놓은 만큼의 수준으로 쏟아내는 수많은 질문에 짓눌려 질식할 것만 같았다. 내가 오늘 밖에서 무슨 짓을 하고 온 건지 알긴 알아? 네...
3월, 꽃샘추위가 기승을 어쩌구하며 아직 춘추복 입기에는 또 추워 동복 입어야 하는 시기. 잘 다려진 교복 셔츠 위로 조끼도, 재킷도 없이 단추 두 개 풀어 목덜미로 보이는 아이비 스티치와 조여지지 않은 채 느슨히 떨어지는 넥타이. 그렇게 입고 추워선지 패션인지 모를 검은색 노스페이스 숏패딩. 복도 위로 지나가는 슬리퍼 질질 끄는 소리들과 그 가운데에서 아...
무진강재+엠프렉으로... 페잉님이 요청해주신 무진강재 임신튀+오해. 길어질 것 같아 타래 썰 풀듯 풀었는데도 기네요🥲 타래썰 풀듯 편하게 썼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강재는 무진이를 사랑했지만, 무진이는 그 마음을 알면서도 무시하고 이용했어. 강재는 자기 마음 가감없이 내보이면서(사랑한다, 좋아한다. 이런 말은 안함. 그래도 하늘같은 보스니까.) 어떻게든...
2화
X –18. 붉은 달 오늘따라 유난히 밝은 달빛에, 침대 헤드에 등을 기대 책을 보다 말고 창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보던 책을 협탁 위에 올려 두고, 시계를 한 번 쳐다본 후 곤히도 잠을 자고 있는 그의 머리칼에 입을 맞추었다. 잠결에 숨을 길게 내쉬는 그를 보자 절로 웃음이 나온다. 책 옆에 놓여있는 담뱃갑에서 담배를 하나 꺼내 들고 창가로 다가가 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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