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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축분? 그딴건 안 키운다!ヽ(`Д´)ノ
"역시 말도 안 돼!" 상륙함 갑판 난간에 팔을 얹은 트리니가 감탄했다. 서른 번째 아니면 서른한 번째였다. 바닥에 내팽개친 더플백에 기대어 누워 있다시피 하던 그레이디가 낮게 목을 울리며 손바닥으로 눈을 덮었다. 평소라면 도시 촌놈답게 굴지 말라면서 즐겁게 놀려줬을 동료의 천진한 반응에도 이렇다 하게 재치 있는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며칠째 나가 있는 정...
그 날 마님은 기뻐 보이셨습니다. 아마 아침 일찍 데리러 온 삼촌과 하루 종일 계셨기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마님은 삼촌을 만나고 온 날에는 언제나 늦게 들어오셨습니다. 대체적으로 밤늦은 시간에 이뤄지는 귀가를 생각한다면 오늘은 일찍 돌아오신 편에 속했습니다. 저녁 식사 전에 들어오셨으니 말이지요. 그 날 마님은 작게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들어오셨습니다. 카...
카버 씨는 응접실로 들어오자마자 마님의 성이 아닌 이름을 부르며 양 팔을 벌렸습니다. 주인님을 제외하곤 부르는 사람이 없는 그 이름을 아무렇지도 않게 부르는 것으로 보아 마님과 꽤 가까운 사이인 것 같았습니다. 소파에 앉아 계시던 마님은 카버 씨의 얼굴을 보자마자 자리에 일어나 그에게 달려가셨습니다. 코트도 벗지 않은 어깨를 끌어안은 마님은 이제껏 누구에게...
주인 내외께서 저택에 오신 것은 이 년 전입니다. 추운 겨울 날이었습니다. 진눈깨비가 흩날리는 날씨는 고약했죠. 원래 이 집은 별장으로, 주인집 사람들은 머무르지 않고 사용인들끼리 관리하고 있었지만 주인 내외께서 계실 것이라는 말이 전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집은 어느 때보다 깨끗했습니다. 정원은 겨울 관목들이 잘 다듬어져 있었고 마구간의 말들의 털에는 윤기가...
1 별이 떨어진다면 당신이 있는 공간으로 - 성동혁 <1226456> 中 빛이 쏘아졌다. 피보다 붉고 죽음만큼 섬뜩한 한 줄기 섬광이. 해리가 입을 벌린다. 눈은 이미 커질 대로 커졌다. “시리우스!” 너덜너덜한 검은 베일처럼 해리의 목소리가 찢어졌다. 시리우스는 그런 해리와 베일 사이 서 있다. 아니, 서서히 아치문을 향해 기울어진다. 당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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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이 현자라고 부르는 건 이름 *대충 번역해서 오역 의역 겁나 많음 <1화> 카인 도착했어, 현자. 조금 멀었는데 지치진 않았어? 현자 괜찮아요! 그나저나 영광의 거리에 오는 건 오랜만이네요. 어? 뭔가 저쪽에서 즐거운 음악이 들리는 것 같은... 카인 아, 저쪽에 춤추는 사람들이 있네. 오늘도 무슨 축제를 하는 걸까. 현자 그러고 보니 여기...
* 이 만화는 하이큐 44권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020년 11월 19일 좋은 오이카게의 날을 축하하며 열심히 그렸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조각조각 그리는 바람에 이야기가 매끄럽게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했다... 오이카게는 사랑을 하고 있으니까요... 제목 그대로 결말도 이야기를 못다 하고 있습니다. ...
시간은 긴 세월을 따라 끊임없이 돌고 돌며 기억은 전생과 현생 사이를 쉼 없이 오가죠 아득한 별바다에 취해요 눈 깜짝할 새 계절이 바뀌어 기러기 남쪽으로 날아가네요 여년(餘年) -上- 온정은 이제 갓 완성한 자신의 약장을 뿌듯하게 바라보았다. 그야말로 인고의 세월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떨어져 낯선 사람들에게 구원받고, 이 사람들...
※ 초등학생 린과 중학생 셋쇼마루 설정의 단편입니다. 로맨스요소는 없습니다. 우비 — 토독- 아. 정말 이건 아니다…….. 이거야말로 하늘의 실수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하늘도 완벽하지 않으니까…… 하는 노래가 잠시 스쳐 지나가는 것 같았다. 분명, 오늘 일기예보는- ─ "오늘 오후 3시경부터 비가 올 예정입니다. 중부지방의 강수량은……" "비가 올 예정...
송선오, 내 나이 스물두 살. 내가 살아온 이십 이 년의 세월을 걸고 말하는 건데, 나는 지금 좃됐다. 그것도 아주 어마무시하게 좃됐다. 봄이었다. 거리에선 꽃향기가 났고, 형한테선 낯선 냄새가 났다. 술 사줄까? 그 한마디 말에 손에 잡히는 대로 걸쳐 입고 튀어 나간 것은, 아마도 묵을 대로 묵어 먼지가 가득 쌓였으면서도 차마 버리지 못한, 십 년 전의 ...
많이 짧지만... 노래와 같이 봐주시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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