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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태어나기를 이렇게 태어났다 해서 사랑을 모르는 존재는 아니었어. 오히려 어림의 결여가 더더욱 사랑을 갈망하게 만든 것이라면 만든 것이지. 사랑을 한 번 맛본 이후로는 그것을 끊임없이 갈구하는 모습이 마치 중독자같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였으니. 그럼에도 사랑에 한 번 데인 적 있는 나는, 푸른 하늘 위에서 만난 당신이 두려웠어. 매일같이 커지는 이 마음이 언젠...
수많은 해양생물들이 사는 넓은 바다에는 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해양생물들도 쉽게 들어갈 수 없는 깊고 어두운 심해의 한 동굴에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바다마녀가 산다. 바다마녀는 어떠한 소원도 들어줄 수 있으나, 그에 상응한 대가를 지불해야 된다.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못하면 그 영혼을 가져가버린다. 하지만 정말 그 어떠한 소원도 이뤄주기에, 많은 해양...
! 유혈, 상해 묘사 주의 ! 귀신의 모습 역시 조금 적나라하게 표현되오니 열람하실 경우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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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제넘게도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그러니 부디 내 죽음을 쉽게 잊으세요. 내 사랑을 쉽게 잃으세요. 친애하는 나의 제일. 당신의 추억으로 부터. 당신이 이 글을 읽는다면 아마 저는 먼 길을 떠났겠군요. 아주 긴 여행이라던지,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해 타지에 발을 내딛었을지도요. 그러지 않길 바라겠지만 혹은 저의 죽음을 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그러...
1편에 이어 2편을 열심히 쓰는 중입니다. 이게 2일 올라온다면 제 손이 과로를 한 것이고 4일 올라온다면 아마 늑장을 부려 업로드가 늦어진 탓일 것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좋아해 주셔서 덩달아 손이 빨라질 것 같네요. 좋은 감상길 되시길 바랍니다. + 시작하기 전 다시 돌아온 [티어버스] 에 대한 간단설명! 티어버스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모두...
기승전결 없음. 연습용이라 매끄럽지 않음 존은 낡디 낡은 성경의 표지를 매만졌다. 까슬한 나무껍질이 손가락을 찔렀으나 그는 신경 쓰지 않았다. 오 티모시, 넌 아직 모르겠지. 그분이 얼마나 범접할 수 없는 분인지 말이야. 그분의 그릇이 된다는 게 얼마나 영광스러운지도. 존은 텅 비어있는 성당의 조용함에 살며시 눈을 감았다. 저택의 가장 내부에 있는 이 성당...
왕자였던 그 소년과 세이렌이었던 그 소년은 어디로 갔을까. 정말, 물거품으로, 갔을까? 안녕하세요, 여름입니다. 어느새 해가 바뀌고, 그리고 또 두 달이 지나고. 물거품으로도 완결이 났네요. 작년 한 해는 주 마다 한 편씩 올리는 것을 목표로 글을 쓰는데 집중했던 것 같아요. 하고 싶은 말이 참 장황하고 많았네요. 세 번이나 저와 함께 달려주신 분들, 혹은...
完 물거품으로 갈까 "우리 사귀자. 어떻게 되든." 차노을이 백해일을 꼭 껴안는다. 그게 어떤 파도를 만들진 몰라도, 같이 잠겨 죽는다면, 그러면 나는 괜찮을 것 같아. 친구에서 한 발짝 나간 두 사람이 서로를 보고 헤헤 웃는다. 그게 너무 평화로워서, 마치 동화처럼. 그게 너무 평화로워서, 그 순간은 온전히 그냥 차노을과 백해일인 듯 보였다. "안 믿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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