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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피센트 au로 헨텐 보고싶다. 마법이 있는 세계 마법의 숲에 사는 까마귀 속성 요정 텐. 숲에 사는 모든 이들은 요정이기 때문에 텐은 요정이 맞는데 숲과 경계를 마주하고 있는 왕국에서는 텐을 마법사라고 칭했어. 마법을 부리고, 늙지도 병들지도 않으니까. 사람들은 마법사 텐을 무서워했어. 단 한 사람, 어린 필립 왕자를 빼고. 필립 왕자는 엄중한 왕실 근...
눈앞이 흐렸다. 이건 황당함을 넘어 분노였다. "내가 사랑하는 건 너야! 김준면! 너 지금…. 하……. 이게 다 무슨 소리야." 정말이지 이게 다 무슨 소리인가 싶었다. 저 불신 가득한 표정과 어처구니없는 말들이 김준면에게서 나왔다는 게 믿기지가 않았다. 백현을 가득 채운 분노가 시야를 흔들었다. 안 그래도 이미 잔뜩 무너진 준면의 얼굴이 더욱 어그러져 보...
정호석의 인생은 후회만 가득한 삶이었다. 하지만 후회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이뤄지지 못한 첫사랑, 오해로 틀어져 버린 우정, 잘못된 선택으로 날아가 버린 기회. 살면서 겪는 크고 작은 후회들. 후회는 인생에 있어 누구나 겪는 일이기에. 사람들은 그것을 젊은 날의 치기, 어쩔 수 없었던 상황 등으로 포장해버리고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 마냥...
텐 엉덩이가 너무 예뻐서 난감한 헨 형이 좀 붙는 바지 입으면 완전 좌불안석됨. 다른 멤버들이나 회사 사람들, 이 세상 사람들이 다 텐 엉덩이만 보는 것 같고 그럴 일 없는데 누가 만지면 어떡하나 싶고... 헨도 요즘 세상에 아무나 텐 엉덩이를 막 만지지는 않을 거라는 거 잘 알고 있는데 이렇게 신경 쓰이는 이유는, -자기만 만지고 싶으니까. 그리고 연습하...
텐은 그 날 조금 삐졌다. 사실 조금 아니고 꽤 많이 삐졌다. 범인은 지금 텐의 눈 앞에 펼쳐진 고기와(텐 먹으라고 죄다 양고기로 시켜놓은 것도 오늘은 얄밉기 그지 없다.) 야채들, 곧 완자가 될 새우살, 말린 두부, 당면 따위가 담긴 접시들과 보글보글 끓기 시작한 탕, 그리고 탕이 끓기 시작하자 예쁘게 잘린 버섯들을 탕에 넣기 시작한 헨드리였다. 눈치가 ...
안녕하세요! 작년 <고스트코스터 하이스쿨 로맨스> 업로드 이후 두 번째로 인사드리는 단편입니다. *주의사항* 깊고 어두운 바다, 간략화 된 심해 물고기, 강제적인 스킨십
왁자지껄하게 울리는 목소리 틈에서, 누군가의 웃음소리가 스며든다. 그러자, 방금 전까지 불쾌한 소음에 불과했던 목소리들이, 점차 경쾌한 음악처럼 들리는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 참으로 경이로운 일이 건만. 그것이 썩 좋지만은 않던 루퍼스는, 테라스 안에서 담배를 빼어 물며 조용히 불을 붙였다. 이래저래 시끄러운 집단, 이라고 진작부터 생각은 했지만…. 안에서...
고소를 취하하고 몇 달쯤 지난 어느 날 오전, 전화 벨소리에 깼다. 전화를 받았더니 어느 검찰청의 모 검사라면서 고소했던 사건에 대해 물을 것이 있다고 했다. 처음에는 누가 장난을 치나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고소를 취하한지 이미 몇 달이 지났다. 비록 고소 당시 X가 나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무고를 걸겠다고 온 회사에 알렸고 고소 취하 후 굳이 내게 사과한...
(짧게 이어지는 간극, 늘상 같은 부드러운 표정을 눈에 담는다. 곧 이어지는 목소리 또한 평소와 다르지 않은 차분하고 여상한 종류이다. ) 늘 그렇지만... 제 선호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인데도. 굳이 따지자면 시간이 빨리 가는 것 정도일까요. 나는 지금이 꽤 마음에 들고, 당신들을 오래 보고 싶은 심정이니. 졸업 후의 목표 또한 아직까지 생기지 않았네요...
*샤오잔이 왕이보는 천진난만하고 재미있고 엄청 장난기 많다는 말에서 나온 글. 속도가 높아질수록 왕이보의 심장 박동 수도 셀 수 없이 올라갔다. 이거 위험한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즈음, 이보는 코너를 돌기위해 몸을 꺾었다. 몸이 한 없이 바닥과 가까워지는 감각. 이보는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1등은 따 놓은 당상이었다. 쾅!!!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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